붙기만 하면 죄다 썰어버릴 수 있게 세팅한 커가
초등학교 동창에게 빌려줬다.
1. 에버서 어쌔신
상대 리디머의 파이어 오버워치(경계사격)을 싸게 뺄 수 있도록 집어넣었다.
들어가면 무조건 그레네이드(수류탄) + 오버킬로 난장판이 나는지라
이 녀석의 차지 또한 허용하면 게임이 터지기에, 분명한 사실에 기반하여 투입되었고, 목적대로 산화했다.
2. 랜드 레이더
너무 사격을 맞으면 녹아내리는 커가니까, 사격으로 드넛이랑 랜레를 어느정도 견제할 목적으로 넣었다.
후술하겠지만, 가장 험한 일을 당했다
3. 블레이드 챔피언 + 커스토디안 워든 2분대
게임의 핵심
좁은 맵 특성 상 무조건 어드밴스 차지가 가능했다.
이 녀석도 2번째 게임 때는 꽤나 험한 꼴을 당했다
쏘기만 하면 죄다 싸죽일 수 있게 세팅한 샐러맨더
고등학교 동창에게 빌려줬다.
1. 발리 드넛 / 바이올로지스 + 이레디케이터
상대 랜레를 견제하기 위한 유이한 수단
실제로 발리 드넛은 오늘 2게임 내내 최고 MVP를 수상
이레디케이터는 포지드 인 배틀을 달아 유일한 멀티 멜타 사수의 힛 롤(명중 굴림) 하나를 항상 6으로 고정했고,
꽤 쏠쏠하게 사용됐다.
2. 루테넌트 + 헬블라스터
커가를 확실하게 쏴죽일 수 있는 보병을 원했기에 픽한 콤보
실제로 죽메 슈퍼차지 사격 등으로 자신의 본분을 다해줬다.
귀하디 귀한 커가를 포위한 유일한 마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3. 랜드 레이더 리디머
게임의 핵심
좁은 맵 특성 상 플레임스톰 캐논을 이용한 노 패널티 파이어 오버워치(경계사격)를 노리라 주문했고,
실제로 그에 맞게 잘 사용되었다.
2주 동안 고민해서 로스터를 깎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할 만한데? 를 외칠 수 있는 황금 밸런스를 끝없이 고민했다.
이전 입문회에서 실제로 본인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짜여졌으며,
그때 당시 쓰인 맵(30x22인치)이 그대로 쓰여 예상은 보기좋게 적중했다.
온리 워 미션으로 진행되어 서로가 죽일듯이 달려들었던 레전드 게임들이 만들어졌다.
친구 둘을 워해머로 끌어들이려 했던 나로서는 최고의 결과로 돌아왔다.
첫번째 게임
여기서 있었던 일을 꼽아보자면...
1. 선조님의 개쩌는 1라운드 랜레 원턴 뚜-따
맨 처음 미사일 런처가 1대 들어가 2데미지를 맞은 상황이었는데,
(랜레의 체력은 14로 감소)
라스캐논 두 발이 모두 직격했고, 마지막 데미지 롤이 하필 6/6
사실 이전에 세이브 쓰로가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이거 하나는 CP 리롤해야겠는데?" 라고 친구에게 물었었으나...
"에이 설마 죽겠어? ㅎㅎ" 로 묻고 더블로 가버린 결과
((D6 = 6) + 1) x2 = 14뎀을 얻어맞고 원턴킬 당했다.
솔직히 그간 워해머 하면서 느낀건데,
"에이 설마 죽겠어? ㅎㅎ"는 "한 라인만 더" 랑 똑같다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 탱크가 터지고 난 후 맞은 놈이 "이거 도박겜 아니야?" 라고 물었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2. 이후 게임은 나머지 제작진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저러고도 커가의 미친 몸빵을 앞세운 무지성 돌격 앞에 마린이 패배했다.
T6, 2+ 세이브, 4인불, 인당 최소 3운드(체력)을 앞세운 생체 전차들 앞에 리디머가 뚜-따 당하더니...
철거현장 마냥 우르르 마린이 무너졌다.
S7 이상의 공격에 냅다 운드 롤 -1을 갈겨버리는 커스토디안 워든의 황금몸이 돋보인 한 판
제발 한 판만 더하게 해줘를 외쳐 진행됐던 2번째 판
사실 도와주느라 목이 아파 죽을 거 같았지만,
시간이 남아 속행했다.
난 뉴비들이 몸을 비트는걸 보는게 너무 좋아...
1. 랜드 레이더들끼리의 농밀한 딥키스
안전배송을 하랬더니 랜드 레이더로 랜드 레이더 리디머를 냅다 들이 박았다.
라스캐논 직격에 탱크 쇼크까지 곁들여지니 리디머의 체력을 무려 12나 까는데 성공
(16 -> 4)
2. 이건 못참지를 시전한 선조님의 미친 인터셉트
도망간다고 후퇴를 선언한 리디머의 바통을 이어받아 발리스투스 드레드노트가 냅다 차지를 박았다.
탱크 쇼크는 비클이 자신의 T(강인함) 수치 만큼 D6를 굴려, 5 이상이 뜬 수 만큼 고정뎀을 주는 전술인데...
10개 중 6개가 5+을 성공해 6뎀을 몸통박치기로 집어넣는다
두 눈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선조님의 개쩌는 사격 + 미친 백태클로 반피를 까버리는데 성공
(16 -> 8)
실제로 커가의 랜드 레이더는 이대로 선조님에게 발이 묶였고,
두 턴 후 경계사격을 맞아 폭발했다.
이 미친 인터셉트로 인해 살아남은 리디머가 게임을 끝냈으니,
어찌 선조님께 MVP를 주지 않을 수 있을까?
3. (진짜) 필사적인 탈출
적에게 둘러쌓이는 등의 상황에서 폴 백(후퇴)를 하려면,
필사적인 탈출 테스트를 진행해야한다.
이 때 모델 마다 D6를 굴려, 1이나 2가 나올 경우 탈출하지 못하고 모델이 파괴된다.
이걸 커가가 탈출하겠다 선언한다.
커가는 솔직히 할만했던게, 실드 호스트 디태치먼트에는 이런 스트라타젬이 있다.
멀티포텐셜리티 : 대상 유닛은 폴 백한 턴에도 사격과 차지를 할 수 있습니다.
전 판에 이걸로 차지를 두 번 박아 승리하였기에, 똑같이 이걸 노렸던 거 같은데...
블레이드 챔피언이 탈출 테스트가 1이 나와 사망했다.
당황해서 남아있던 CP 하나를 써서 CP 리롤로 겨우 살렸으나...
남아있던 워든이 2를 띄워 보디가드가 전멸했다.
"이거 진짜 도박겜 아니야?" 를 외치던 초등학교 동창친구
나는 데자뷰를 느꼈고, 이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옆에서 구경하던 고인물 분들도 이걸 보고 감탄해서 겜 끝까지 보고 가시더라...
이후 게임은 살아남은 헬블라스터와 리디머 쌍두마차가 캐리했다.
자폭 -> 죽음의 메아리 사격으로 꾸준히 딜을 넣은 헬블라스터
주포의 노 패널티 파이어 오버워치(경계사격)으로 꾸준히 딜을 적립한 리디머의 원투 펀치
마지막 판은 마린이 승리했다.
최종 전적 1:1
2주 동안 머리를 쥐어 짜낸 결과 슈퍼 황금 밸런스를 달성
초등학교 동창과 고등학교 동창은 처음 만난 이 자리에서
남정네들끼리 번호를 교환하기에 이르고...
2주 후에 단두대 매치를 다시 벌이는 것으로 약속하고, 오늘의 전쟁을 끝마쳤다.
솔직히 나같아도 이걸 리벤지를 참아? 싶다.
친구 둘이 정말 재밌게 즐긴 거 같아 매우 보람찼다.
오늘의 배틀 데미지
말끔하게 수리 완-료
다음에 또 아미 빌려줘야 하니까 다담주엔 밥사달라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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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존나 찰지네 중간중간적절한 짤넣는것도 알맞고 어디서 좀 쓰던 블붕이인가
미마갤에서 배틀리포트 찌는 커가맨입니다 ㅎㅎ - dc App
아니 가디언 스피어가 꺽일 정도로 굴렀는가
"부러진건 다시 붙이면 돼" 아무 일도 없었다 - dc App
선생님 원래 겜 하다보면 손상이 자주 생기나요?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커가라던지, 카오스 같이 뾰족뾰족한게 많은 팩션은 좀 흔한 문제입니다. 순접으로 붙이면 되는거라 노 프라블럼 - dc App
얄팍한건 종종 부러지더라구 - dc App
개추 갸꿀잼이다 진짜 ㅋㅋㅋㅋ
드넛 백태클추 - dc App
드넛에 트롤페이스 달린거 킬포네ㅋㅋㅋㅋㅋㄲ - dc App
다문화시대 공존의 길
도박겜이...맞긴 하네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