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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동안, 일족의 가장 지독한 증오를 받는 적수는 첫 보탄의 시대로부터 그들의 영토와 원정을 괴롭혀온 야만적인 오크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그 선조 시대의 적들조차도 최근 일족의 영토로 밀고 들어온 이 유전-살해자들에 비하면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듯 했다.

게걸스러운 단일의 의지로 뭉친 세계 포식자들, 유전-살해자들은 그저 일족을 죽이는 선에서 끝내지 않았다. 그들은 일족의 유전 정보를 훔쳐 초고속으로 진화를 거친 괴물들을 만들어내었다. 유전-살해자들에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기억, 보탄이 내어준 유전자 - 죽음 뒤에 보탄 속에서 다시 하나될 기회까지. 그러하여 이 새로운 적에게는 또다른 이명이 주어졌다.

해악The Bane.

그렇기에, 생체 함선을 사냥해 해체할 때처럼 이익과 즐거움이 완벽하게 맞물리는 일은 몇 없었다.

미르툰은 '위대한 과업'을 외계 함선의 측면의 2분의 3을 차지하는 측선 포관으로부터 솟아난 거대한 생체 포대로부터 닿지 않는 사각 지대로 기동시켜 보호막이 과부하되는 것을 피했다.

이제 생체 함선과 탐광선 사이의 복잡한 춤이 이어졌고, 후자는 추진기를 혹사시키다시피 하며 최대한 오랫동안 사각지대에 남아있는 동안 도함 병력을 태운 건쉽들이 그 사이의 우주를 가로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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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영원한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상외로 보탄 역시 니드를 절대로 가볍게 보고 있지 않음. 거의 오크 이상의 위험한 적으로 평가하는듯. 굳이 니드를 사냥해 자원을 캐내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가져간만큼 받아내겠다는 복수심 때문이고

근데 이러면 니드 신모델 중에 보탄 유전자에 영향받은 애들도 좀 있을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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