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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평생 믿어서 더 좋은 삶과 더 나은 현재를 살게해줬던걸 부정당한것도 모자라서


질책까지 당하고 그걸 질책한 사람이 자신이 신처럼 따르던 아버지였다는게


너무 불쌍함


황제가 잘 타이르고 시간 좀 들여서 설득했으면 로가도 평화롭게 깨닫고


신앙이 아니라 자신이 이성으로 지금껏 해온걸 스스로 쟁취한거라고 깨닫지 않았을까


하긴 에레부스 탓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