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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툰!' 그녀가 외쳤지만, 탐광단장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폭탄 설치반 뒤의 구멍에서 나타난 작은 유전-살해자들을 쏘느라 바쁜 듯 했다.

'미르툰! 무언가 오고 있어요! 엄청나게 강한 게!' 요르디키는 미르툰이 돌아섬과 동시에 그녀의 결계-빛을 솟아오르는 살점으로 돌렸다.

구멍은 커지더니, 경련하며 젖혀져 그 자체로 거의 일족과 비슷한 크기의 벼슬이 돋아난 머리가 드러났다. 그것은 구멍을 비집다 못해 근육을 찢어발기고 나오며 키틴질 갑각으로 중무장한 몸체를 드러냈다. 굴뚝과 비슷한 무언가가 짐승의 어깨 갑각 위로 돋아났고, 그 자체가 생명을 가지고 소용돌이치는 미세한 입자의 안개를 뿜어냈다.

킨나의 파이오니어들이 사격을 개시했고, 다가오는 괴수를 볼트 샷건 포화로 뒤덮었다. 회전하는 금속 파편이 얼굴과 장갑을 스치는데도 개의치 않고, 연결체-군주는 놈의 기다란 손가락이 살점과 접합된 부분에서 끔찍한 낭포들이 꿈틀거리는 거대한 원통 형태의 생체 무기를 꺼내들었다.
공생체가 경련하며, 점액으로 뒤덮인 씨앗 같은 무언가를 쏘아보냈다. 요르디키는 그 씨앗이 기괴한 식물처럼 성장하며, 채찍같은 촉수를 풀어내다 킨나의 가슴에 명중하는 것을 점점 커지는 공포감과 함께 목도했다.

헤른킨 분대장은 충격에 뒤로 회전하며 밀려났고, 가시 돋친 힘줄들이 바스티움 합금 사이의 부드러운 차폐막을 파고들었다. 그녀의 비명이 다른 무전을 묻어버렸고, 곧 비명은 두려움에 찬 흐느낌으로 변했다.

'놈이 안에 들어왔어...! 보탄이시여 자비를, 놈이 안ㅇ-'

킨나는 폭발했다. 피로 뒤덮인 잔해 사이로 촉수가 주변의 일족에게로 뻗쳐나갔고, 갈고리와 촉수들이 휘몰아치며 뉘르부릭의 팔에 달라붙더니, 갑작스러운 사후 경련과 함께 그의 팔을 뜯어냈다. 고작 1초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씨앗은 죽음을 맞이했고, 질긴 힘줄 뭉치로 수축한 것이었다.

'후퇴하라!' 미르툰이 외쳤다. 그녀의 콤비 볼터가 연결체 군주에게 포화를 쏟아냈다. '폭탄들을 지켜!'

짐승은 연결 통로였던 으깨진 살점의 잔해로부터 남은 팔을 빼내기 위에 신체를 이리저리 비틀었고, 요르디키의 두 배는 되어보이는 본소드와 함께 꿈틀거리는 채찍 형태의 생명체를 든 팔이 뽑혀나왔다.

그림니르는 지팡이를 들어올려 두 CORV를 불러냈고, 두 기계의 엠피릭 장막을 교차시켰다. 장비의 룬들이 청색의 광채를 발하며 다가오는 괴물과 퇴각하는 일족 사이에 거대한 방벽을 생성했다. 채찍이 보호막을 후려치며 금빛의 워프 불꽃이 튀겼다. 요르디키는 타격에 움찔했다. 결계를 제때 친 것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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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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