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는 그 자체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필멸자 개개인들이 가진 탐욕스럽고도 뒤틀린 욕망에 응답하니 사용하는 존재들이 문제를 지녔다고 보는게 맞지.
애초에 고요한 카오스 영역, 평화로운 카오스 영역같은 모순은 존재하지 않고, 만물이 시간이 지나면 쇠퇴하듯 본질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로 돌입하는 것이 순리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같잖은 믿음이니, 인간의 이성이니 같은 헛된 희망에 매달리기보다는 거대한 혼돈의 파도 속에서도 굳건하게 버틸 수 있을 개개인의 소양을 기르는 것이 정답이라고도 할 수 있고.
구할 수 없는 존재들을 구원하겠다는 시도는 오히려 비극을 더 길고,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니 태초부터 카오스에 맞설 힘과 강철의 결단력으로 백성들을 이끄는 것이 진정한 왕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라고 써라 고어메인
여름 궁전에서 공짜로 참석할 수 있는 연회를 벌인다고도 말하고!
이거 관련해서 레딧 유저가 인터뷰한 거에서 릭 프리슬리가 자기 퇴사하고 난 후 카오스가 지나치게 악의 면만 보인다고, 평면화됐다고 좀 아쉬운 소리 하드라.
호헤 시리즈 이후로 40k 사이드에서 그런게 좀 있지, 주인공들이 제국 출신이라 쩔수없는듯
ㄹㅇ 구설정에는 충성파든 반역파든 양면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걍 충성파는 선 반역파는 악이 너무 명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