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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중근세에 처먹던 맥주라는 게 요즘 물건 같은 깔@롱 스근한 물건들이 아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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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술의 질을 결정하는 첫 단추는 증류에 들어가는 원자재인 '물'과 '홉'인데, 옛날에는 이게 둘 다 질이 그닥이었거든.

물이야 정수고 지랄이고 걍 동네 반 썩은 우물물 길어다 막 쓰는 게 국룰이었고 '홉' 또한 불순물이 많이 가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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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장 술을 만들 때에도 '끓이는' 공정은 기본적으로 들어갔다. 문제는 그렇게 제작단계에서 끓여도 결과물이 완전 깔끔해지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

그래서 술을 또 따땃하게 뎁혀서 먹은 거시다.

술을 뎁히면서 제작 과정 중 '홉'에서부터 흘러나온 각종 몸에 해로운 휘발성 성분들이 다시 한번 날아갔고(너무 끓여버리면 알콜 도수도 같이 날아가니까 또 조절 잘해야 한다.) 온갖 조까튼 끝맛을 선사하는 불순물들 또한 날아가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로 맥주의 효모향이 진해지는 풍미 증대의 효과까지 있었으니 이 까다롭고 섬세한 '덥히기(끓이기)'를 잘 해내는 이들은 아주 풍미 깊은 진한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마스터들이었다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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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끓인 맥주 이지랄하네'하는 놈들이 오히려 술알못 움기새끼들이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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