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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즈 말레볼런트 주연의 단편

블템 셋이 스페이스 헐크에 들어와서 오크 잡는데 별안간 심술통이 나타남. 우리가 볼터쏴서 다잡은건데 막타쳐놓고선 퍽이나 명예로운 짓이다. 우리가 니네 잡기 편하게 경직넣으려고 총알 낭비한 줄 아냐? 하고 대뜸 시비를 건다.

블템은 좆까라고 하고 가면 그만인 일이지만 땅그지들 총알 몇 발 아까워서 뭐라하는거에 또 긁힌 소드 브레스렌 티아메드. 이 쓰레기들 한 방 먹여주려고 일부러 도발에 넘어간다. 심술통 베테랑 발락이 칼뽑고 쿠이쿠이 하니까 좋다고 결투를 받아들여 자기도 칼을 뽑는데, 심술통은 자기가 이기면 갑판에서 뭐든지 하나 챙겨가겠다고 하고 블템도 동의함.

역시나 블템 소드 브레스렌이라 티아메드가 발락을 압도하고, 장비부터가 구려터진 발락이 밀려서 쓰러지자 티아메드가 마무리를 하려는데, 발락은 갑자기 완벽한 검술로 티아메드의 뒤를 잡고 장갑이 없는 측면을 찔러 가슴을 꿰뚫는다. 상대를 방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허술한 척을 하던 것.

소드 브레스런이 측방 강타 한방에 허미십헐하고 골로 갔지만 자기들이 동의한 결투에서 진거라 다른 블템은 뭐라 못하고 씩씩대기만 하는데, 그 와중에 심술통은 상을 받아가겠다 한다. 지금 갑판에 있는 것 중 심술통이 가장 탐내는 물건. 바로 방금까지 티아메드가 입고 있던 블템의 고품질 파워 아머와 검.

‘그럼 약속한 거 받아간다? 멀쩡한 흉갑 구하기 어려운데 흉갑이 손상돼서 아깝구만’ 하면서 갑옷 벗겨가니까 다른 블템은 눈이 돌아가는데 (진짜 시발련의새끼들whoresons!이라고 함) 나머지 심술통이 볼터 겨누고 있어서 덤빌 수도 없다.

부들대는 블템 뒤로하고 심술통은 유유히 떠나는 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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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소재도 내용도 재밌음 ㅋㅋㅋㅋㅋ

닉카임이 샐맨 욕받이로 쓰다가 심술통에 나름대로의 애정이 생겼는데, 샐맨 안쓰면 필력 떡상하는 특성상 닉카임 세컨드인 심술통 소설이 재미 없을수가 없음

참고로 여기 나오는 블템 보르다는 발락에 앙심 품고 있다가 다음 단편에서 복수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