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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한 가운데에 한 아이가 가슴에 나무 인형을 쥔 채 먼지 속에서 울고 있었다. 손에 칼을 쥔 채 느릿느릿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는 건 싸움 자세를 취한 제노 전사였다. 네스토르는 광경을 응시했다. 그는 자신이 벌인 일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괴물이 아이의 목을 잡아채자 그는 스스로 입술에 구멍을 냈다.



그리고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방금 전 아이가 있었던 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진짜 괴물. 칼날과 같은 사지와 뒤틀린 내장과 같은 얼굴(얼굴이라 할 수 있다면)을 가진 괴물. 괴물이 울음소리를 내며 일어섰고, 네스토르의 눈으론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가시가 달린 꼬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괴물의 꼬리 끝이 잘려나가 바닥에 떨어졌고, 오크의 군화가 괴물의 목 위에 얹혀졌다. 그리고 끝이었다. 짐승은 가히 상냥하다 할 수 있는 손짓으로 아이를 옆으로 밀었고, 시야에서 사라지며 오직 끈적거리는 발자국과 저멀리 울부짖음만을 남기고 갔다. 네스토르만큼이나 두 눈이 휘둥그레진 아이는 안전한 곳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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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 오크보단 나아야 진짜 스마아니겠나

ㅋㅋㅋㅋㅋㅋ 이건 봐도봐도 내 눈이 문제있는거 아닌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