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국은 악의 제국 맞음

그것도 나치도 아니고 북한도 새파랗게 질릴만한 악의 제국이지

애초에 이건 지땁 오피셜이니 논할 가치가 아무것도 없음


유죄추정의 원칙, 시체분말을 먹고 사는 하이브 생활, 제대로 조사해볼 생각은 안하고 카오스에 오염되었다는 의심만으로 E, 익스터미누스 날리는 거,,,좆같은 거 세보라면 끝이 없음

당장 탄약이 없어서 죽게 생긴 곳에서 마지막 남은 탄약까지 쪽쪽 빨아먹고 기껏 가져왔더니 창고에 자리 없다고 우주 밖으로 내다버리는 온갖 좆같은 비효율과 그 비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폭압적으로 탄압하는 체제까지

당장 서비터만 해도 봐라. 아무리 사형수라지만 마취도 없이 비인도적으로, 심지어는 죄가 없어도 서비터가 되어버리잖아


당장 소설이든 게임이든 어떤 매체에서든 나오는 모든 인물은 제국이 미쳐돌아가는 거 잘 알고 있음

애초에 '뽀 더 엠퍼러!!'하는 얘들도 제국에 충성을 바치는 거지 좋아하는 얘는 없는 거 같던데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제국을 빠는 건 이 모든 행위가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어서임

어쩌겠어? 이렇게라도 안하면 인류는 끝장인데


개념만으로 사람을 타락시키고 온갖 곳에서 사람을 억까하는 카오스

전쟁 벌이고 사람 죽이는 걸 무슨 장난처럼 생각하는 오크

일말의 지성도 없이 끝도 없이 세상을 집어삼키는 니드

사람을 무슨 장난감처럼 고문하고 가지고 노는 다크엘다(난 개인적으로 이 놈들이 제일 끔찍함) 

엘다? 이 새끼들은 인류를 원숭이처럼 보면서 일말의 관심도 없잖아. 이 새끼들이 쓸고 지나가면 결국 위에 4놈한테 유린당할 거고...


제국은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눈물을 머금고 악을 행하는 다크히어로 같은 거고, 어떤 수를 쓰더라도 그 비장미, 결연함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함


타우?

ㅇㅇ 제국은 타우 앞에 서면 할 말 없음

타우 앞에 선 순간 제국의 모든 행위가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국'을 위해서가 되어버리니까

그러니까 타우를 싫어하는 얘들이 많은 거지...작품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중요한 건 '제국을 빤다 = 나치즘옹호자'가 아니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한다는 거임...아니 애초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국을 빤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게 내 생각임


제국을 좋아하더라도 그 제국의 체제를 옹호하는 건 아니잖아?

그게 사실이면 우월주의로 똘똘 뭉친 아이언 핸드 같은 심술마린들이 최인기 팩션이며

기껏 목숨 걸고 살려준 민간인이 E 당하거나 행성과 맞바꿔 가져온 총알을 공간 없다고 우주으로 내다버리는, 주인공들의 희생과 노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었다 엔딩이 나와도 '크으~이게 제국이지!'하면서 기립박수를 치겠지


사람들이 열광하는 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번민하고, 후회하는 '지도자들'

힘없는 약자들에게 헌신적이고 친절한 '죽음의 천사'

제국의 폭정에 평생 시달렸고 아무런 힘도 없는 주제에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인들'

인간들에게 아인종이라고 모멸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서로 손을 잡는 하층민, 오그린과 스쿼트 같은 '약자들'의 이야기임


제국은 '악의 축' 맞음. 다만 직접적으로 맞부딪치지 않을 뿐이지

제국은 어디까지나 이 사람들을 돋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무대장치 혹은 주인공을 시험시키기 위한 시련에 불과함

사람들이 열광하는 건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고귀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임


그러니 제국이 나치라고 불려서 괜히 찔려서 변명해줄 필요 없다

제국은 좆같은 거 맞고 너희는 제국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 살아가는 인간들을 좋아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