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타이 칸 프마 소설이 조금 아쉬움
잘 쓰긴 했음 본편에서 안 다룬 일화들도 나오고
칸도 충분히 멋있게 나왔음
그런데 뭐라 해야하나 칸이랑 화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호헤 정식 넘버링 소설들과
너무 유기적임
크리스 라이트가 전담작가여서 그런지
이 책은 스카즈 전편입니다를 너무 어필하더라
캐릭터들 복선이나 내면 묘사 보면 아 얘가 그래서 스카즈에서 저렇게 행동했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짐
그런데 자가타이 프마 소설 2018년 소설임 스카즈는 2013년 소설이고
상식적으로 최신 소설에서 5년 전 소설 떡밥을 던지는 데 독자들이 흥미롭게 볼까?
개인적인 의견인데 프마 소설은 좀 호헤 본편하고는 거리를 두고 스토리를 진행했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봄
당장 저기 무지한성 프마 소설에 올림피아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누나, 다메코스 관한 썰 같이
새로운 소재나 떡밥 같은 게 나와야 신선하다 할 수 있는데
칸 프마 소설은 그런 점에서 실패했음
새로운 캐릭터로 기야훈이 나오긴 했는데 옼스한테 패대기 쳐져서 용암 세례 맞고 죽어버리는 역할을 맡아서
썩 그렇게 흥미로운 캐릭터가 아니었음 기껏해야 칸의 분노 스위치?
결론은 스카즈 프롤로그 내지 전편으로는 충분히 잘 쓴 소설인데
프마 소설 한 권만 놓고 보면 글쎄 기승만 보여주고 전결은 스카즈를 확인하세요! 하는 느낌
전에 햄갤인가 미마갤에 누가 자가타이 프마 소설 혹평했는데
읽을 당시에는 그 정도로 혹평 받을 건 아닌거 같은데? 했는데 이제야 이해됨
그래도 뭐...난 책 자체가 아주 못쓴 편은 아니라 생각함. 언급된 문제점은 100% 동감하지만 크리스 라이트가 글 잘쓰는 편이기도 하고 꽤 재밌게 보긴 봤음.
자주 사람들이 "자가타이 칸은 백지 같은 캐릭이었고 크리스 라이트가 완성 시킨 캐릭터"라고 하잖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좀 실패한게 아닐까 싶당.
ㅇㅇ 본인도 재밌데 읽었음 다만 다른 작가가 쓰는 자가타이는 어떤 모습일까 그게 참 궁금했음 막 코락스 처럼 흑역사 딜리버런스 진압같이 흑역사 같은 게 나왔으면 또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재밌을거 같았거든
갠적으론 소설에서 헤러시 전의 겉돌던 자가타이, 벽을 돌파하기보단 피하려고 하던 자가타이의 면모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이것도 또 스카스와 패스 오브 헤븐을 거치며 극복하는 점이기에 본문에서 언급된 작품 간에 너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단점이기도 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