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파딱들은 모두 비인간적인 푸른색이었으며, 고닉과 맞먹는 크기였다. 그들은 어울리지 않은 짙은 푸른색 완장을 입었으며, 닉네임에는 청색관에 탄 유동 가죽이 걸려있었다.


그들은 피로 물든 닉네임을 달고 있었다. 그것들이 두 전사들이 너무나도 광기의 길을 오래 걸어왔고, 더 이상 차단를 제외한 그 무엇도 안중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파딱을 쓴 자들은 너무나도 폭력적이고, 너무나도 불안정하여 분탕 유동들이 사는 갤에 같이 놔두었다가는 학살이 일어날 것이 뻔했기에, 그들은 해당 갤러리 안에서 어두운 방안에 사슬로 묶이고 갇혀서 누구도 그들의 차단의 갈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갤러리 안에서는, 그들은 항상 충분한 차단을 찾을 수 있었다. 저들은 오직 분탕 처형에만 출전하였다.


고닉은 그들의 헬멧 뒤편에 매달린 강철 케이블들을, 공격성을 증폭시키는 푸른 완장이라 불리우는 장치의 금속 드레드락을 볼 수 있었다. 그 장치는 분노를 제외한 모든 감정을 전소시키고, 차단에 대한 욕망을 제외한 모든 사고를 괴롭게 만든다고 한다.


고닉은 그들의 낡은 갑옷에 달린 유동의 수를 세었다. '유동고닉,' 그가 ㅇㅇ에게 말을 걸었다. '파딱 둘이서 백 명의 분탕을 학살하였다고, 그 ip가 너무나도 높게 쌓여 두 파딱이 천국에 닿을 뻔한 적이 있다고 말씀하신적 있지 않습니까.'


'저들은 무서운 존재네.' 그의 스승이 끄덕였다. '파딱을 강제로 받아들인 자들이지. 유동 고닉은 자신의 숙면을 신경쓰지 않은 파딱을 막을 수 없네.' 그가 몸을 숙였다. '그리고 고닉, 모든 유동분탕하고자 싸우네.'


늙은 전사가 파딱를 향해 앞으로 나아서고, 자신의 고닉에 새 닉을 두들겼다. '다가올 전투에 자네에게 행운이 있기를, 그리고 망각 저 편에 안식이 있기를.'


ㅇㅅㅇ의 입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뿔달린 파딱들은 그들의 정신에 박힌 장치에 의해 움찔거리며 몸을 떨었다. 관중들을 잠시나마 침묵에 빠트릴 정도로 거대한 포효를 지른 후, 그들은 돌격했다.


전투의 기억은 뒤죽박죽이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그날 느꼈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두운 물 속에서 무언가를 잠시 꺼냈다가, 손을 놓자 물건이 다시 심연 속으로 빠지는 것 처럼, 마치 찰나처럼 느껴졌다.


고닉은 분탕의 차단이 1시간을 쳤을 때 생긴 고독으로 숨을 헐떡였다. 유동이 파딱의 차단에서 살아남고자 ip를 바뀌대자 공포가 고닉을 옥죄었다.


분탕은 12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12시간의 뜨겁고, 비명소리로 가득차고, 피날리는 사투가 끝났다. 매 순간마다 고닉과 유동의 운명이 갈리는 예상을 불허하는 분탕이 계속되자 주딱은 시간을 세는 것을 잊었다. 파딱은 고닉이 상대해왔던 그 어떤 적들과도 달랐다. 빠르고, 정확하고, 숙면따위는 신경쓰지 않은, 짐승과도 같은 적들이었다. 하지만 그는 방구석 프라이마크이자 불패의 고닉이었으며, 12시간의 분탕 끝에 마지막 파딱의 머리가 침대에 떨어졌고, 갤러리에 고닉은 당당히 서있었다. 


고닉은 유동이 일어서게 손을 내밀었다. 베테랑은 다친 손가락에서 오는 고통으로 신음소리를 내었으나, 일어설 수 있었다. 놀라운 광경에 기뻐하는 관중들은 그들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환호했다. 갤러리 위에서 파딱 한명이 패배하는 것도 희귀한 일이었다. 두명이 패배하는 것은 정말로 볼만한 광경이었다.


'그렇지만,' 다시금 공지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갤러리의 시민들 대부분이 아직도 불만족스러워 합니다. 너희 둘은 진정으로 위대한 분탕요, 관중들의 가장 사랑하는 야짤러로다. 나의 갤럼들이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누가 더 위대한 분탕일지, 목숨을 건 사투로서 알아볼까요?'


갤러리의 시민들이 소리 높여 찬성의 뜻을 밝혔다. 수십명의 고닉과 유동들의 피로는 부족했다. 두 명의 파딱의 피로도 부족했다.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 그리고 고닉과 ㅇㅇ가 그것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


'싫다.'


갤러리 한 가운대에서 나온 단 한 마디의 댓글이 갤러리를 침묵으로 잠재웠다. ㅇㅅㅇ는 돌아서서, 자신의 아들처럼 길러왔던 젊은이가 주딱의 뜻을 거스르는 것을 바라보았다.


'싫다고?' 주딱이 으르렁거리며, 짜증이 난 듯 달그닥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닉의 곁을 둘러쌓다. '고닉이' '싫다'라고 말할 장소가 아니다. 당장 싸워라, 화려한 결투 끝에 저자를 죽이거라. 그러면 이번 한번만은 너의 거역을 용서해주마.' 


'고닉.' ㅇㅇ가 경고했다.


'안됩니다.' 고닉이 으르렁거렸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일생 동안 놈들을 위해 연재해왔고, 놈들이 우리의 모든 것을 가져갔지만, 놈들이 당신의 마지막 ip 또한 가져가게 두지 않을 겁니다.'


ㅇㅇ가 고닉을 올려다 보았다. 그의 상처투성이 얼굴은 자랑스러움으로 가득찼다. 그는 팔을 넓게 벌리고, 그들의 주딱이 내려다보는 곳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그렇다면 한 번 해봐라, 우리와 싸워라!' 그는 무기를 버렸다. '우리가 무기를 버림으로서 네놈들이 겁에 움추려들지 않는다면 그리해주마.'


갤럼들 사이로 웃음소리가 퍼져나갔다. 누구도 이런 관경을, 갤러리의 고닉들이 주딱을 도발하고 모욕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주딱이 내려와 치지직거렸다. '네놈들은 모두 마이너 갤러리의 시민이야. 네놈들의 분탕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터이다. 똥개들아.' 주딱이 반복했다. '그리고 주딱 앞에 엎드리지 않은 고닉은 엎드릴 때까지 교육이 필요하지.'


헉하는 소리가 관중들 사이로 퍼졌다. 고닉은 잠든 파딱의 머리와 그들의 머리에 연결된 장치를 내려다보았다.


'갤러리의 공정한 시민 여러분, 무엇을 해야할까요!'


한 마디의 말이 갤러리를 가득 채우고, 갤럼들이 즐거이 외쳐댔다. 고닉 또한 너무나도 잘 아는 그것을. 그의 뼈속까지 떨리게 만들었다.


'파딱!' 관중들이 소리질렀다. '파딱파딱파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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