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네 가죽이 참 좋아보이는데...아, 주변 둘러볼 것 없어. 네 보잘 것 없는 육신을 감싸고 있는...마치 여리여리하고 새색시와도 같은 수줍음을 가리는 베일과도 같은 분홍빛 그 가죽 말이야...잠시 내게 와보겠나?"
잠시 말을 잊은 불쌍한 희생양은 곧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여타 하층민들처럼 노스트라모의 바닥으로 타인에게 밟히는 신세가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밤의 악령이 직접 밟아준다는 점이지만.
하지만 불칸의 빅-해머는 이해해주겠지 -미월이는 예뻐
"가기 전에 너에게 조그만한 서비스를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다면 도와주면 고맙겠군.아, 별거 아니야. 그냥 내 농담의 조그만한 일부분이 되어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아. 왜 떨고 있지? 이런 내가 너무 무섭게 얘기했나? 진정하라고. 순식간에 끝날테니까."
비명을 지르며 점차 가죽이 적어지던 '그것'은 모르겠지만, 밤의 악령은 이번 농담이 몇번째인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아직 세자릿수 밖엔 안된단 것을 아쉬워했을 뿐.
"그러고보니, 네 가죽이 참 좋아보이는데...아, 주변 둘러볼 것 없어. 네 보잘 것 없는 육신을 감싸고 있는...마치 여리여리하고 새색시와도 같은 수줍음을 가리는 베일과도 같은 분홍빛 그 가죽 말이야...잠시 내게 와보겠나?"
잠시 말을 잊은 불쌍한 희생양은 곧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여타 하층민들처럼 노스트라모의 바닥으로 타인에게 밟히는 신세가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밤의 악령이 직접 밟아준다는 점이지만.
하지만 불칸의 빅-해머는 이해해주겠지 -미월이는 예뻐
"가기 전에 너에게 조그만한 서비스를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다면 도와주면 고맙겠군.아, 별거 아니야. 그냥 내 농담의 조그만한 일부분이 되어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아. 왜 떨고 있지? 이런 내가 너무 무섭게 얘기했나? 진정하라고. 순식간에 끝날테니까."
비명을 지르며 점차 가죽이 적어지던 '그것'은 모르겠지만, 밤의 악령은 이번 농담이 몇번째인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아직 세자릿수 밖엔 안된단 것을 아쉬워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