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병쉰력만 넘치는 카오스


하지만 시스템을 잘 이해하면 전략적 운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족이기도 하다


그러한 카오스의 특징과 주의점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겠다


1. 전체 힐 없음

이거 땜에 첨 카오스 하고 졸라 욕함

인성 파탄난 카오스 답게 니드도 있는 전체 힐이 없다

그래서 디펜스 미션이나 대규모 병력 운용할 때 난감하고 영웅 위주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대신 있는 것이 바루스의 역병(유닛 하나 지정해서 지속 힐)

사실 치료보다는 적의 화력을 흡수하는 실드 개념으로 쓰는 것이 좋다

회복 속도와 지속 시간이 준수하니 엘리파스한테 걸고 몸빵용으로 던져주자


2. 대기갑 병쉰

딴 종족은 영웅들한테 쓸만한 대기갑 수단이 최소 몇 가지는 있다

하지만 카오스는 대기갑 수단이라곤 엘리파스의 파워 마울뿐이다

게다가 어중간한 엘리파스의 능력치 때문에 파워 마울도 별로 믿음직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미사일 런처 줬다간 기갑 빼고 다른 놈들은 때릴 수조차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소서러인 네로스

네로스의 에너지쪽 마지막 트레잇인 도플갱어를 잘 이용해 보자

골치 아픈 기갑이 나타났을 때는 바로 이 트레잇으로 복제해 버리면 된다

특히 초중반에는 리만 러스 하나 데리고 다니면 참 유용하다


3. 놓치면 안 되는 아이템

중반쯤에 미션 보상으로 나오는 아이템 중에 중요한 헤비 볼터가 있다

이 무기가 중요한 이유는 엄폐물을 무시하고 범위 공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써보면 모든 보병을 지우개처럼 지워버리고

사실상 대보병 화력을 케인 혼자서 감당하는 수준이다

이걸 얻으면 대보병은 케인한테 맡기고 나머지는 대기갑 세팅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물론 모르고 지나쳤다간 그런 거 없으니 눈 크게 뜨고 나오나 안 나오나 잘 보자


그외 일정 확률로 둠볼트를 자동 시전하는 스태프가 있다

네로스의 공격쪽 마지막 트레잇은 둠볼트 숫자 2배라서 이거랑 같이 쓰면 더 좋다

근데 이 트레잇이 자동 둠볼트에도 적용되던가...

어쨌든 나쁘진 않음


4. 육성 방향

네로스 평타는 엘다 워락 같은 사이킥 번개다

근데 워락 번개랑 비교도 안 되게 구려서 박탈감 느껴진다

공격 트레잇을 빨리 다 찍어서 둠볼트 2배로 쏘고 싶지만

그럼 도플갱어를 못 써서 초반이 대략 난감해짐(윗 문단 참고)

정작 도플갱어는 후반에는 그닥 쓸모가 없다


얌전히 에너지 트레잇에 몰빵해서 초반에 도플갱어 쓰고

후반에는 위에 쓴 둠볼트 스태프 구해다 마법 난사하면 된다


바루스는 초반에는 힐러 겸 건물 청소기

엘리파스한테 역병 걸어서 적 화력 흡수하는 몸빵으로 삼고

똥물 분사기로는 건물 속 보병들을 쓸고 다니자


역병은 적한테 걸면 반대로 피해를 입히고 한 번에 피해를 폭발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체력/공격 트레잇 다 찍으면 평타가 일정 확률로 역병을 일으킴


범위 공격에 커버 무시인 똥물 분사기를 뿌려서 적들한테 한꺼번에 역병 걸고

하나 죽으면 연달아 터져나가는 게 꿀잼


케인은 위에서 말한 헤비 볼터 얻고 공격 트레잇만 얻으면 자기 역할 다 하니

뭐 딱히 언급할 건 없음


엘리파스는 병쉰이다

아니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디오메데스처럼 강철 맷집도 아니고 아우타크나 하타처럼 딜이 막강한 것도 아니면서

초반에 몸빵 할 일도 많고 딜까지 열심히 해야 하니 좀 짜증남


공격보다는 체력 트레잇을 우선 찍어서 몸빵을 키워주는 게 좋을 듯


그래도 육성 방향은 카오스가 제일 많고 키우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