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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들이 떠난 후, 삼두정의 필두이자 최선임 중대장인 전쟁장인 포릭스가 주저하며 앞으로 나섰다. 페투라보는 자신의 기분이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았다. 결코 다루기 쉬운 바 없는 그의 성미는 이 심연에서 오랜 격무를 치르며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일전이라면 그의 전사가 보이는 이런 방식의 새로운 경계심에 한때는 놀랐겠지만, 지금은 그 경계를 통해 느껴지는 자신의 통제력에 만족스러웠다. 확실히, 그는 원정의 결과에 대해 알 수 없었다.
“이것이 현명한 행동이겠습니까?”
포릭스가 물었다.
그의 동료 하코르(Harkor)와 골그(Golg)가 최선임 중대장의 뒤로 다가왔다.
“현명치 못한 행동이라고 여기더냐, 포릭스?”
프라이마크가 물었다.
“저희는 이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스스로를 갈아대며 소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인류의 거주지도 몇 광년 너머입니다. 이 작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 원정을 포기하고, 재집결한 뒤 전쟁 평의회로부터 새로운 명령을 받아야 합니다.”
이 말이 페투라보의 분노를 치밀게 했다. 갑자기 페투라보가 벌떡 일어섰고, 포릭스는 뒤로 물러섰다.
“이 황량한 공허를 점령하라는 것은 테라에서 직접 내려온 명령이다. 시험이란 말이다. 아버지께서 내가 실패하는 것을 기대하신다면, 내가 드릴 것은 실망뿐이다. 나는 이 족속들에게 굴복하는 것을 거부한다. 내 명령은 놈들을 숙청하라는 것이었기에, 놈들은 숙청될 것이다!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면 실패하겠지. 그리고 제 병사를 무너지지 않는 벽에 내던지는 것은 오직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그렇다면 저희 중 하나가 이 원정대를 이끄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하코르가 물었다. 그의 발언에는 항상 숨겨진 암시가 있었다. 페투라보는 때로 하코르를 삼두정의 일부로 승진시킨 것을 후회할 때가 있었다.
“저희는 주군을 잃는 것을 감수할 수 없습니다.”
누구를 보내야 할까? 페투라보는 생각했다.
포릭스의 충성은 완고했지만, 그는 삼두정의 동료들이 발휘하는 계책을 내지 못했다. 하코르는 때로 오만했지만, 너무 대담하고 교활한데다 제 야망에 중독되어 있었다. 골그는 투견 그 자체였고, 지나치게 분명하고 무뚝뚝해 페투라보는 그를 삼두정의 일원으로 승격시키면서도 전쟁장인의 지위를 주지 않았다. 페투라보는 셋 모두에게 지쳤다. 페투라보는 셋 모두를 해임시킬 생각을 하며 쾌감을 느꼈다.
“내가 강습을 이끌 것이다.”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이 전쟁을 누군가 노래한다 쳤을 때, 내가 후방에 숨어있는 것을 어떻게 묘사하겠더냐?”
그의 목소리에 쓰라린 기색이 묻어났다. 그의 군단에 대한 노래는 거의 없었으니까.
“내가 이끌 것이다. 이제 떠나라.”
잠시 흥분한 페투라보는 다시 옥좌로 돌아가 이 무의미한 전쟁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그의 삼두정은 희망을 잃은 상실감 속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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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크를 어떻게 번역할지는 항상 고민이다.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App
재밓다 아워맨들
재밌네 가뜩이나 원래 신경질적이던 놈이 저런거랑 싸우면서 제일 싫어하는 비이성적인 조언이나 듣고있으면 정신이 나갈만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