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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터이기 이전 워하운드는 스페이스 울프와 비슷한 전사들의 집단이었음.

전사들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전투에 임할 때 반드시 그가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싸웠음.

이러한 우애를 다지는 데 주로 쓰이던 것이 워하운드의 전통, 싸움 구덩이(fighting pit)임.

지금은 오크 외엔 유지하는 이가 거의 없는 이 아름다운 전통은

서로에게 불만이 있는 전사와 전사가 무기를 내려놓고, 다른 군단원들이 보는 아래에서 링으로 내려가 서로 주먹을 교환함으로서.

앙금을 해소하고, 오해를 풀고, 전우애를 다지고 상대를 전사로서 인정하는 땀내나고 마초스러운 문화였음.

이게 월드 이터가 되면서 무기 무제한 사살 무제한의 킬링 데스매치로 바뀌는 바람에 좀 많이 빡세지긴 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그 전통은 남아있어서, 지기스문트는 한 때 이들과 어울려 싸우고 칸에게서 팔에 사슬을 감는 법을 배움.

무기를 놓치지 않고 전사로서 싸우다 죽겠다는 뜻의 이 팔목 사슬은 워하운드의 전통이었으나 후에 다른 군단으로도 퍼져 나갔으며.

4만 시점에서는 가장 최근 스마2의 주인공 데마트리안 타이투스의 팔목에 감긴 것으로 전통의 맥이 이어가고 있음이 드러남.

정작 본가인 월드이터는 이젠 체인에 칼날까지 달면서 근접무기로 쓰는 것과는 완벽히 대조되는 전사의 명예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