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내용: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 2세기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카오스 군세가 키슬레프를 침공한다. 키슬레프의 도시 프라그 밖에서 마침내 카오스 군세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펠, 울리카, 맥스 슈라이버, 몇몇 키슬레프 상인, 귀족들이 프라그 성문 위에서 카오스 워리어들을 지켜보고 있었음)


기수 한 명이 카오스 전사들 사이에서 튀어나왔다. 기수는 거대했고 펠릭스가 지금껏 본 말 중에서 가장 큰 말을 타고 있었다. 그의 갑옷은 화려한 장식들이 가득했고 새겨진 마법의 룬들이 불타오르며 쳐다보는 것조차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거의 광채를 내뿜고 있었는데, 마치 사막의 신기루를 보는듯 했다. 그의 한 손에는 괴물의 손이 빛나는 구체를 손에 쥔 깃발이 달린 거대한 랜스를 쥐고 있었다. 다른 손에는 강력한 룬소드를 휘둘렀다. 거대한 전쟁 도끼가 그의 안장 머리에 매달려 있었다. 사악한 말이 매서운 눈초리를 쏘아보내도 기수는 아무런 신경도 안쓰는듯 했다. 기수는 활의 사정거리 앞에서 멈춘 다음 두 팔을 벌려 거대한 카오스 무리를 침묵시켰다.


'분명 우리가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준다는 걸 말하려 온 걸거야' 뚱뚱한 상인이 말했다. 상인은 마치 비꼬는듯이 말하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정작 목소리는 그 제안에 기꺼이 응할것처럼 들려왔다. 펠릭스 또한 같은 생각을 했다.


거대한 카오스 워리어는 그의 시선을 프라그의 탑과 성벽에 모여 있는 이들 쪽으로 돌렸다. 펠릭스는 카오스 워리어의 불타는 시선이 그를 흝고 지나가자 몸을 떨었다. 아주 잠깐이였지만 펠릭스는 카오스 워리어가 마치 그를 응시하고 그의 영혼을 그대로 꿰뚫어 봤다고 느겼다. 그는 스스로에게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되뇌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저 아래 괴물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나는 아렉 데몬클로다' 카오스 워리어가 말했다. 어떠한 마법으로 그의 목소리는 그가 서있는 곳에서부터 떨어진 성벽에서까지 들려왔다. 힘이 담겨있는 목소리였다. 다른 이들이 그의 명령에 복종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목소리에는 확신이 실려있었다. 자신감이 아닌, 확신이였다.


'네 놈들을 전부 죽이러 왔다'


목소리는 펠릭스 근처에 있는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실신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였다. 뚱뚱한 상인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펠릭스는 그의 검 손잡이를 잡은 손이 팽팽해지는 걸 느꼈다.


'네놈들이 숨어있는 성벽보다 훨씬 높은 해골의 탑을 만들어 주겠다. 네놈들의 모든 영혼을 카오스 신들께 바칠 것이다. 변화의 시대가 왔다. 네놈들의 하찮은 왕들의 거짓된 지배는 이제 끝났다. 이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를 알고 두려움에 떨어라'


그는 마지막으로 그들을 흝어봤다.


'이제 뒈질 준비나 해라!'


아렉 데몬클로는 그의 검을 내질렀다. 거대한 카오스 무리들이 하나되어 진군했다. 비스트맨 수 천마리가 떼를 지어 몰려들었다. 몇몇은 사다리를 들고 있었다. 성벽에 있던 병사들은 마비된 채 카오스 무리의 진군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펠릭스는 카오스 추종자들이 마법을 쓴 게 아닐까 의심했다.





항복 요구 그딴거 업슴


포로 그딴거 업슴


걍 다주거라


참고로 아렉 데몬클로 말하는걸 보면 코른 투사인것 같은데


젠취 께열임


그나마 머리가 돌아간다는 젠취 투사도 이정돈데 코른 투사는 어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