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문다 잡썰: 델라크의 역사(1)


그리고 이것은 M38 후반에 아베레스트의 마지막 자유의 군주(라고 자칭한)인 "볼투스 헤프럼"(Vortus Heffrum)이 제국 가문과 어뎁투스 테라의 군세들을 델라크로 몰아넣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연줄로 요청했을 때 상황이 정점으로 치달았습니다. 


그후 볼투스가 추구했던 "정의로운 불과 피의 십자군"과는 거리가 먼, 기꺼이 참여한 클랜 가문, 현상금 사냥꾼, 용병,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누더기 동맹은 아바레스트 가문의 침투자들과 전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볼투스가 델라크에 맞선 최후의 저항 이후 수세기 동안, 어떤 이들은 그림자 가문과 제국 가문 사이에 어떠한 거래가 확실히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이 아바레스트 가문 내에서 델라크의 영향력을 쫓아내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저항 세력이 "조명 받는데만 성공" 때문입니다.


 볼투스와 그의 '군대'에 맞서 배치된 세력을 "기어오는 그림자"(Crawling Shadow)라고만 언급됩니다. 이 당시 델라크와 연관되어 등장하는 용어인 "기어오는 그림자"가 델라크가 그 수많은 다른 하이브 산업과 이익들을 어떻게 인수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름이 침투원들의 엘리트 조직인지, 혹은 강력한 개인인지, 심지어 비밀 전쟁을 벌이는 어떤 수단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들이 델라크 가문의 앞길을 방해할때, 그들이 마주한 것은 종종 기어오는 그림자였다는 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볼투스의 최후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그의 실종후 아베레스트 가문의 몰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제국 가문의 기록은 클랜 가문 내부의 쇠퇴, 지도자들의 실패, 노동자 봉기, 만연한 사보타주 및 기타 재앙적인 사건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런 와중에 새로 명명된 델라크 가문이 그 자산들을 구해내기 위해 나섰다라는 사실은 그들이 획득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는 말해주지 않으며, 역사 속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아베레스트 가문이 어떻게 델라크 가문이 되었는지 같은 이야기는 두 번 다시 언급되진 않습니다.


"속삭이는 불협화음"


거의 3천 년 동안, 델라크 가문은 네크로문다에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그 긴 역사 동안, 델라크 가문은 계속 스스로를 재창조했고,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조용히 그림자 속에서 움직였죠. 다른 클랜 가문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조차 알진 못하지만, 델라크 가문에는 분명히 부자연스러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른 클랜 가문들은 귀족 가문들이 던져놓은 잔해물을 얻기위해 싸우는 동안, 그림자 가문은 그들만의 게임을 하는 듯했죠. 


반 사르 가문과 에셔 가문이 골리앗을 만들었을 때, 델라크 가문은 이를 알아차렸지만, 그들이 언젠가는 자신들을 파괴할 수 있는 라이벌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그 운명을 낳게 내버려 두었습니다. 올록 가문이 네크로문다의 폐허 깊숙한 곳에 파고들어 잊혀진 보물들을 발굴했을 때, 델라크 가문은 그중에서 희귀하고 끔찍한 것들을 살려낼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닿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그리고 구원이 카도르 가문을 삼켜버리고 사람들을 스스로의 멸망을 이끄는 길로 인도할 때, 델라크는 신도의 대열에 합류하고자 하는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죠. 


델라크는 지난 2,000년에서 3,000년 동안 네크로문다에서 일어난 많은 위대하고 중요한 사건에 참석했습니다.


 하이브 아르코스가 함락될 때 그들은 피부와 힘줄의 군주가 도래한 이후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반면 하이브 세쿤두스가 원폭의 화염에 함락되기 전날, 델라크는 하이브에서 사라졌습니다. 네크로문다 태생이나 별에서 온 적들이 하이브 세계를 파괴할때마다, 델라크는 그림자 속에서 그들에게 맞서 왔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그림자의 가문은 네크로문다의 불멸 컬트, 황무지의 강대한 노매드 부족, 지하의 돌연변이 공포들과 동맹을 맺고 일하고 있다 합니다.  이러한 소문에 진실일만한게 있다면, 델라크 가문이 때때로 행성 전역에서 벌어진 수많은 갈등의 무게추를 맞췄다는 것뿐입니다. 


아마도 그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였거나 헬모어 경의 진흥을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올록 로드 보스"체로스 잘"이 델라크 가문의 자기부상열차 화물들 해방시키고 울란티 가문과의 계약을 어기게 만들어 두 가문 간 전쟁을 촉발시킨 애슐린 강도 사건 같은것 도 신화의 영역이나 있습니다. 올록 가문이 믿은것 처럼 그림자 가문에 큰 승리를 거두었던 걸까요? 아니면 수세기 후 발발한 드라이푸스 사건으로 이어진 첫 걸음에 불과했을까요? 이 사건으로 제국 가문은 델라크 가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비밀리에 빚을 지게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그림자 가문이 듣보잡에서 빠르게 벗어나 갱단 가문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였고, 조만간 권력에서 내려올 것 같진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델라크는 하이브의 철제 천장이나 구정물마냥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사라질수 없는 그림자, 결코 깜빡이지 않는 눈,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 속삭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네크로문다가 마침내 죽고 차갑고 텅 빈 하이브과 황폐화된 독성 황무지만 남을 때에도 델라크는 여전히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죠. 그들은 자신들이 간직한 비밀처럼 조용히 지켜보며 기다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