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다이어야, 벤다이어야···.
누구인가? 이토록 애절하게 나를 꿈에서 부르는 이는 누구인가? 마녀인가, 성자인가? 천사인가, 악마인가? 네가 황제 폐하의 가장 거룩한 종을 감히 부르고 있으니, 정체를 밝혀라.
나는 너의 주인, 인류의 황제이니라. 벤다이어야. 제국의 하인아. 내가 너에게 지시할 것이 있느니라.
나는 그 동안 황제 폐하를 위해 나를 바쳤고 곧 교의 추기경이 되었도다. 그런 내가 들었을 때 이 옥음은 그야말로 폐하가 분명하시도다. 오오, 만인의 왕이시여. 그대의 하찮은 종에게 무엇을 지시하시리이까.
짐은 그대에게 반역을 지시하노라. 교황이 되기를 원하노라. 교황이 되어 그대는 인류제국의 모든 사특한 악종들을 그대의 곁으로 모을지어다.
오오, 폐하여. 그것이 제게 내리는 명이라면, 기꺼이 따르겠나이다.
벤다이어야, 너는 어찌하여 내 명령을 되묻지도 의구심을 품지도 아니하더냐?
이 몸은 이미 폐하께서 만드신 세상 덕분에 존재하는 하찮은 자이온즉, 주인이 부르시길 기다리는 도구일 뿐이옵나이다. 망치를 대신할 칼로 쓰시려거든 그리 하시고, 장작으로 쓸 벽감의 궤틀이라면 그리 쓰시옵소서. 이 자의 소명은 무엄히도 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오, 다만 주께서 이르시는 대로이옵니다.
짐은 네가 교황이 되기를 희망하노라. 초인이 사라진 이 세계에 인류가 더는 이성으로 일어서지 못하노니, 너 벤다이어는 짐의 도구가 되어 악을 너의 곁으로 모을지어다. 짐이 너를 위해 안배한 처녀들이 있으니 그들을 너의 검과 방패로 사용할지어다. 때가 되면 짐이 너를 대신할 자를 내려보낼 것이온즉, 그 때가 되어서야 짐의 만인대가 움직일 것이며, 은둔하던 악은 벤다이어의 이름과 함께 파멸할 것이니라.
종께 이르는 대로 하겠나이다. 이르시는 대로 여인을 모아 무장시키고 그것으로 만년을 대비하겠나이다. 악한 자들을 우대하고 선한 자들을 핍박해 모든 악을 모으겠나이다. 마지막 순간에 저를 불사르셔야 할 때가 온다면 기꺼이 웃으며 불에 타오르겠나이다.
이 로자리우스를 약속의 증거로서 네게 남기노니, 나의 대적들은 감히 너를 타락시키지 못하리라. 이 모든 일은 비밀에 이루어질 것이며, 너의 이름은 제국의 모두가 잊고 싶은 이름이 될 것이니라. 일이 끝나면 교회는 감시받을 것이고, 악인은 무너질 것이며, 여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총을 들고 나의 기적을 행사하리라.
종에게 명성은 필요치 아니하니, 오로지 폐하께서 뜻하는 대로 쓰소서.
밴다이어성하 ㅠㅠㅠㅠㅠㅠㅜ 우린 그런것도 모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악역은... 익숙하니까....
이런 각색이면 박수 칠 자신 이따 - dc App
근데 이러면 바쁘다고 단말마 남기기 보단 자기 목에 들어오는 칼에 약간 미소 띤채로 암말 없이 잘렸을거 같아 - dc App
사실 그렇게 3류악당 같은 대사 쳐야 진짜 사람들이 악인이라고 여길테니 그것까지 생각한거임
ㅗㅜㅑ - dc App
글왤캐 잘씀 - dc App
황제 말에 +말+ 붙이면 완벽할 것 같았는데 안 붙여서 생기는 그 느낌도 좋다
왜냐하면 저 말을 한게 진짜 황가가 아니라 체인질링이기 때문인 것
저거 조현병 증상 같네 신-황제가 나에게 말한다고 믿는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반역자 세바스티앙 토르에게 죽음을! 밴다이어를 위하여!
나를 이단이라 비난하고 개를 풀어 쫒으시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다! 너무 바쁘단 말이다! - dc App
아아 아직 세상에서 그러모아야 할 악이 이렇게나 많거늘!
씨발존나뽕차노 ㅋㅋㅋㅋ
대사마저도 악인답게 비굴한 목숨 구걸도 아니고 자신은 죽기엔 아직 바쁘다고만 하는 의미불명의 말인것도 웃김 ㅋㅋ
아직 악인을 덜 모았기 때문
저렇게 똥꼬쇼했는데 4만년도까지 지랄난거보면 이게 맞다
근데 저게 꼭 황제의 음성으로 가장한 카오스의 유혹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럴 경우 전투수녀회도 전부 이단으로 불태워야.....
그렇게 당해서 대가리 깨지고도 또 한큐에 다 시마이칠라 그러네 역시 황가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