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제국의 헌신적인 커미사르를 타락시키기 위해 그를 짝사랑하는 비서로 의태한 한 데몬

원본은 찾기 힘든 곳에 가둬놓고 그 자리를 채움

커미사르가 타락하도록 온갖 수작질이란 수작질은 다 부리지만 굳건한 신념으로 인해 타락은 커녕 의지만 확고해짐

오랜 시간에 걸쳐 타락시켜야 되는 힘든 임무

문제는 데몬이 비서로 의태할 때 너무 완벽하게 의태해 버려서 정신상태마저 복붙 되어버린 것

점차 자상하고 잘생기고 강한 이 커미사르에게 빠져들게 되었고 점차 자기 주인에게 해가 될 행동을 하게 됨

스스로는 의심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합리화했지만 퇴근 후에도 자꾸 커미사르의 상냥한 목소리가 떠오르며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진다

결국 원본이 구출되며 악마인 것이 들통나지만 데몬은 오히려 솔직해 질 수 있어 기쁘다며 후련한 마음으로 이마테리움으로 사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