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퀴지터와 레가 서전트의 기싸움 (떡밥 존재)
· 제국과 타우의 '평화' 회담
· 타우에게 협력한 자들을 조지는 레가
아래 시장통 폐허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 머리 위에 있는 아스타르테스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갑자기 복스 스피커로 잡음이 퍼져나갔다. 서전트 탈로우(Talow)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수화를 통해 분대원들에게 헬멧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누군가 우리를 방해하고 있군.'
저 멀리서 기묘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민간인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비명을 지르며 사방팔방으로 도망쳤다.
'제노들의 무기가 내는 소리입니다. 놈들의 보병소총이죠.'
에더(Eder)가 속삭였다.
이윽고 격발음이 들려왔다. 그 소리는 볼터가 내는 소리가 아니라, 더 낮고 긴 소음이었다.
'카스칸더(Kascander)가 발각되신 모양입니다. 아마도 좋아하진 않으시겠군요.'
총성이 울려퍼졌고, 제노들의 소총에서 발사된 작은 플라스마들이 락크리트와 플라스틸 을 녹여냈다. 무광 회색 아머를 입은 제노들이 잽싸게 움직였다.
과열된 금속이 내는 매캐한 악취가 공기중을 가득 메웠다. 뜨거운 불똥이 탈로우의 창백한 피부에 튀자 피가 스며 나왔다. 하지만 아스타르테스의 강화된 육체가 바로 상처를 아물게 했다.
탈로우의 분대원들은 즉각 반격했다. 볼터탄 한발 한발이 제노들에게 명중하여 그들을 찢어발겼다.
탈로우 앞의 공기가 갑자기 일렁이더니, 땅딸막하고 상체에 커다란 렌즈를 단 제노가 나타났다. 렌즈들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를 훓어봤다. 놈의 오른팔에 달린 개틀링 총열이 회전하더니 사격을 할 참이었다.
탈로우는 검을 집어 던져 그 제노의 렌즈와 머리통을 꿰뚫어버렸다. 그가 다가가 검을 뽑아내자, 오일과 피가 섞여서 뿜어져 나왔다. 스텔스 슈트는 덜커덕 거리면서 쓰러졌다.
제노들이 한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폐허 여기저기서 밝은 섬광이 뿜어져 나와 그들에게 날아들었다. 한 제노가 쏟아낸 플라즈마에 미쳐 피하지 못한 레이븐 가드 1명이 쓰러졌다.
'이동해야 합니다!'
에더가 소리쳤다. 그의 아머 역시 여기저기 플라즈마에 관통되어 연기와 유압 오일이 세어나오고 있었다.
레이븐 가드들은 근접전으로 전환하여 타우에게 접근했다. 세명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마치 무희처럼 빙빙 회전하며 제노들을 학살했다.
그들은 어떠한 전투함성도 내지르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의 방식이 아니었다. 실용적이고 현실적 측면의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코락스의 후예들은 묵묵히 침묵 속에서 싸웠다.
오로지 검정색 파워아머만이 아주 조그만 소리로 으르렁거리며 그 침묵을 메워주었다.
나머지 두명은 위에서 접근하여 타우 분대 중앙에 낙하했다. 그들은 스텔스 슈트들에게 포위된 형국이었지만 오히려 그들을 압도했다. 만약 타우들이 한꺼번에 사격한다면 아스타르테스를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아군에게 오인사격을 할까봐 안전부절 못하며 차마 격발 하지 못했다.
그 순간, 탈로우가 그들의 포위망 틈새를 뚫고 들어왔다. 볼터가 굉음을 내며 제노들을 고깃덩어리로 만들었다. 당황한 다른 스텔스 슈트들 역시 다른 분대원들에게 눈 깜짝할 새에 살해 당했다.
다시 합류한 분대원들은 이윽고 그림자처럼 폐허 속으로 사라졌다.
- In Service to Shadow
근접전도 못하는 우제목들아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App
역시 내 최애챕터
레가 잘 싸운다!
?레붕이들 점프팩인가 아니면 그냥 뚜벅이로 근접전했ㄷ가는거야?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 뚜벅이로 근접전한건가??
전장이 복잡한 시장바닥이라니까 아마 근처 지형지물 타고 올라간듯
쓰로잉 나이프로 1킬하네
썰어버리네;;
아스트라스테스2에서도 스텔스 슈트 나올텐데 전투씬이 어떨지 궁금하군
포 디 엠페러 안 외치냐고
그림자 속에서 습격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