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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황 선출로 제국교는 어떤 식으로 돌아가나 궁금해하는 블붕이들이 많음.

결론을 먼저 적으면 여기도 콘클라베 해서 선출함.

본래 제국교, 에클레시아키의 수장인 에클레시아크는 선출제가 아니라 세습제로, 선대 에클레시아크가 후대를 정하면 그 후계가 작위를 잇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문제는 이렇다보니 에클레시아크의 독주 문제를 막을 수가 없다는 것임. 세나토룸 임페리알레스에 참가하는, 미니스토룸의 수장이 하필이면 세습제이니 그 폐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음.

가령 비스트 시절의 에클레시아크였던 에르카르트 메스링은 본인의 집안인 메스링 가의 이권을 두고 다른 하이로드들과 치열하게 힘싸움을 했을 정도임.

이 인간이 얼마나 답답한지 비스트 어라이즈 내내 나오니까 꼭 읽어보기를 권할 정도로 발암 그 자체였고, 이게 딱히 특별한 것도 아니라서 아예 세나토룸을 먹으려고 했던 그레고르 11세, 오피시오 아싸시노룸을 나도한번 사병으로 써볼까 했던 알렉시스 21세 등 기상천외한 또라이들이 많았음.

결국 이 폐단이 벤다이어 대에 이르러 절정을 맞이하자, 벤다이어를 몰아내고 다음 대의 에클레시아크가 된 세바스티안 토르가 콘클라베를 제정함.

이후, 에클레시아크는 테라에 있는 교구의 궁전 가장 깊은 곳 홀리 시노드에서 추기경(여러 행성~섹터를 다스리는)들이 모여 선출하는 선출제로 바뀌었으니, 이것이 4만 콘클라베의 시작임.

이후에는 그래도 다소 개념찬 인물들이 많이 생겨서, 재국 곳곳에 제국교를 전파하기 위해 힘쓰다 죽어 성인으로 시성된 움베르토 2세,에클레시아크의 이름을 세례명만 쓰던 관습을 부활시키고 토르의 과업을 잇다가 과로로 사망한 에퀴투스 11세와 같은 인물들이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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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둬라 제국교에서 뭔 좆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애를 찍으면 절반은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