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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니드 함대는, 그 특징상 선호하는 전투 방식이 서로 판이하게 차이가 있다. 이는 그 함대를 지휘하는 노른 퀸의 성향 문제일수도 있고, 혹은 그들이 그런 방식으로의 전투를 선호하게끔 진화한 결과일수도 있다.


베히모스 함대는 전략과 전술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질량으로 때려눕히는 걸 선호한다. 크라켄이나 튀폰같은 함대가 저항을 돌파할 때 레이브너나 리퍼를 주로 이용하는 데 반해, 베히모스 함대는 그 이름에 걸맞게 거대 거수를 전선에 투입해 저항을 짓밟는 것을 선호한다.


크라켄은 은밀한 기동을 선호한다. 니드계의 랩터즈라고 할 수 있는데, 적과 부딪힌 후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무자비하게 역이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진스틸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제국에서 여기에 크게 당한게 이카르IV 캠페인과, 황제의 낫 대부분을 몰살시킨 소타 방어전이다.


레비아탄. 4차 니드전의 주역이자 가장 거대한 함대. 옥타리우스 흡수 이후 모든 함대 중 가장 거대한 함대가 됐고, 무서운 사실은 이 함대가 하이브 마인드의 직접 통제라도 받는지 전술 적응도가 모든 함대를 통틀어 가장 신속하고 교활하다는 것임. 게다가 그 무지막지한 생물량 탓에, 워프의 그림자가 모든 함대를 통틀어 가장 거대함. 사용 가능한 모든 전술을 적극 활용하는 까닭에 다른 함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특징을 레비아탄에서 똑같이 발견할 수 있으며. 사실상 모든 함대의 장점을 한 데 합친, 니드계의 울트라마린이라고 보면 됨.


이렇게 셋을 "메이저 하이브 플릿"이라고 부름.


요르문간드, 불사의 함대. 제국에는 이 함대에 대한 파괴와 승전 소식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 모든 소식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요르문간드는 부활함. 모든 함대 중 가장 이질적인 공성방식을 사용하는데, 바로 끝내주는 지하전임. 레이브너, 마울록, 트라이곤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행성 궤도를 장악하고 적 방어선을 향해 우주 쓰레기와 소행성 따위를 무차별적으로 투척함. 대부분은 궤도 방어에 막히지만 단 하나라도 지표에 충돌하는 순간 무수히 많은 타이라니드들이 지하를 통해 방어선을 붕괴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음.


여기에 제대로 데인 행성이 게드론 2. 수천개의 유성이 쉴드를 두드렸고 대부분을 파괴했으며 요르문간드는 후퇴했음. 몇달 후 방어자들이 하이브 지하가 니드에게 장악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요르문간드가 이미 되돌아온 직후였음.


히드라 함대는 다른 함대와 같은 거대한 괴수나 특별화된 개체 대신 건트와 워리어로 구성된 수천, 수만개의 패트롤이 서로 연계하는 독특한 전술을 사용함. 시냅스 크리처가 살해당할 때 강력한 시냅스 펄스를 내뿜고, 이 신호에 다른 패트롤들이 모조리 한 점으로 몰려들어 살아있는 헤일을 구성해 상대를 뒤덮어버림.


8, 9 , 10판 공통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다면, 이들은 다른 함대의 생체물질을 먹어치우고 유전적 기억을 흡수한다는 것. 일종의 백업부대라고 할 수 있음.


고르곤. 정말이지 미친 적응력. 레비아탄이 전술적 적응도가 뛰어나다면, 고르곤은 아예 생체적 적응도가 뛰어남. 여기에 크게 당한게 타우인데, 샤드라이그에서 원거리 화력으로 고르곤을 밀어붙이던 타우의 화망에, 고르곤은 즉각 신체를 변형시켜 미생물 구름을 생성해 타우를 질식시키고 마울록들을 전진시켜 초근접에서 타우를 갈아버리는 식으로 모조리 몰살해버림.


크로노스. 사이커의 악몽. 레비아탄의 덩굴 함대이자 한번 뒤졌던 하이브마인드가 이를 악물고 워프를 족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만든 함대. 덕분에 이들은 레비아탄 함대 수준의 어마무시한 워프의 그림자를 뿜으며, 사이킥 파장을 추적해 섬멸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그 과정에서 제국 함대와 같은 저가치 표적들을 무시하기도 함. 주요 전술은 원딜메타. 악마들은 근접전을 선호하기 때문에, 크로노스는 악마들을 박멸하기 위해 원거리 전투로 부숴버리는 걸 선호함.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물량 손실을 막기 위해, 레비아탄 함대는 그들의 진로에 크로노스 함대를 위한 먹이를 남겨둔다고 함.


티아멧. 수성의 달인. 티아멧 함대는 티아멧 성계를 침공해 그런 이름을 받았는데, 이들은 지아포리아 행성에 거대한 생체 구조물을 건설하고 이를 방어하며, 다른 함대와는 달리 완전한 포식 대신 주변의 종족들을 일부러 살려두고 진스틸러를 이용해 노예로 삼는 전술을 사용함.

이 생체 구조물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점점 더 많은 사이커들이 티아멧 성계에서 발신되는 끔찍한 사이킥 비명에 격통을 호소하고 있기에 제국 측에서도 이를 근절하기 위해 수많은 이단심문관과 데스워치 킬팀이 매달린 형국임.

그러나 그런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밀도의 장갑과 재생력을 지닌 방어부대로, 티아멧 함대는 방어력 측면에서 다른 모든 함대보다 우수하게 진화해서, 다른 함대 지상병력을 몰살할 만큼의 화력에도 생존하는 모습을 보임.


우로보로스. 하늘의 악몽. 우로보로스 함대는 다른 어떤 함대보다 훨씬 더 많이, 그리고 자주 공중 병력을 동원하며, 상대의 주요 전략 거점을 목표로 삼아 하피와 가고일들을 쏟아붓는 전술을 사용함. 전장은 순식간에 지휘관들의 비명으로 가득 차오르고, 그 뒤에 남는 것은 침묵임. 모든 통신라인이 침묵을 유지한 채 조용히, 그러나 끔찍하게 하나씩, 하나씩 우로보로스에게 각개격파당하는 거임.


게다가, 우로보로스 함대는 이 은하계를 침공한 초기 시점의 원시적인 유전자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탓에 우로보로스를 상대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2차 타이라니드 워의 전쟁영웅들, 카디아 14연대가 사용하는 모든 대-니드 약점사격과 세균탄이 단 하나도 우로보로스에게 통하지 않아 순식간에 전멸하는 사태가 야기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수면 위로 올라온 튀폰. 개또라이함대. 진스틸러와 레이브너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독특하게도 다른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을 침공하기를 기다렸다가 행성 침공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습격하는 것을 즐김. 행성이 재난상황에 처했을 때 습격하고, 행성에서 도망치는 수송선들을 추격하는 추적선을 대량으로 살포함. 이 추적선들에 탄 진스틸러들이 피난선을 장악해 다음 습격 예정지를 미리 만들어두는 교활함을 보이는, 상당히 전술적인 함대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