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인원들을 구해낼 만큼만 – 그 정도의 시간만이 필요하다.” 단테가 말했다.
그는 다시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하얀 세라마이트 날개들에 감싸여, 그는 항구의 부서진 착륙 주기장(apron)에서부터 남쪽 게이트를 지나쳤다.
거대한 틈이 벽을 할퀴어 놓은 후였다. ; 4m 높이의 록크리트 표면은 생체 산성으로 녹아내린 자국들로 가득했고, 연골과 뼈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3개의 파손부위는 뒤틀린 강철과 석조 장식들로 급히 때워져 있었지만, 외계인들의 시체가 너무 높이 쌓여있어 벽이 쓸모가 없을 정도였다.
10 야드(9m)마다 오직 한명의 블러드 앤젤만이 배치되어 있었다.
100명 조금 넘는 생귀니우스의 자손들이 무한한 증오와 맞서고 있었으니, 단테는 이것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취약 지점과 지정된 방어 영역들을 지원하는, 빛나는 시뻘건 탱크들과 드레드노트들이 칙칙한 주기장을 선혈이 튄 것처럼 장식했다.
지휘 본부의 장갑 성벽을 따라, 파란 헬멧의 데바이스테이터들이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플라즈마 건의 빛나는 코일은 한 세계의 마지막 황혼에서 녹색 비콘으로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다. 몇 백 야드 뒤에선 어썰트 마린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비록 그 수가 20 가까이로 줄어버렸지만 위기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수백의 임페리얼 가드맨들이 그들 곁을 지켰고, 남은 탱크들은 탈출 지점 주위를 겨누며 지휘 본부의 장갑 문들을 경계하고 있었다.
단테는 이 필멸자 전사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들은 수일동안 공포스러운 적들과 맞섰다.
그들은 어떤 이성적인 평가를 해봐도 지치고, 겁에 질렸고, 적들에게 유린당했다. 그래도 그들은 여전히 싸웠다.
단테는 게이트하우스의 성벽에 내려앉았다. 플라스틸 게이트는 이미 찢겨져 열린 상태였으니, 임무를 완수한 카니펙스는 체액을 뿜으며 여전히 누워 있었다.
밝은 선홍빛의 천사들의 망치(랜드레이더) 만이 그 갭을 임시적으로 채우고 있었다.
전투 사단(combat division)의 볼로이스 분대 소속의 4명의 전사들이 탱크 주위에서 게이트를 지키고 있었다. 그들은 지휘관이 도착함에 따라 무릎을 꿇었다.
“당신과 함께 싸우게 되어 영광입니다, 주군이시여” 서전트 볼로이스가 말했다.
“나야말로 영광이네, 서전트”
단테는 그들을 일으켜 세우고는, 복스 채널을 타격대(strike force)의 모든 전사들에게로 열었다.
“형제들이여! 나는 이제까지 그대들에게 무리한 것들을 요구해 왔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부탁해야만 하네!”
단테는 손상된 지휘 본부로 몸을 돌렸다. 황금 갑옷이 반짝였다.
“이 항구에는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운 용맹한 전사들이 있다.
그들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지만,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을 지연시켜, 우리들이 공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는 수 없는 괴물들을 도살하였고, 바알을 공격하는데 사용했을 바이오 매스를 고갈시켜 내었다.
이제 우린 이 필멸자들을 그들의 운명에 맡기고 떠날 수 있다.
우리들에 비하면 하루살이에 불과한 자들이니, 몇 천일을 더 살게 해주는 것에 무슨 차이가 있을것인가?”
그는 잠시 멈추었다.
“다른 자들이라면 가질만한 생각이지만,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블러드 엔젤이니,
나는 차가운 논리로 이 생명들을 버리고 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의 시선을 전사들에게로 돌렸다. 모든 헬멧들이 그를 향했다.
“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아들 딸들은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였다.
지금 우리의 모성을 지키기 위해 쓰러저간 바알의 방패(shield of baal)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 방패가 태양과 행성들을 호칭하는 것이 아니라 살과 피, 그리고 의지로 이뤄진 장막임
을 너희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소리쳤다.
“장벽 밖에서 쓰러져, 시신마저도 외계 흉물들에게 먹혀버린 이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바알의 방패인 것이니.
우리는 마지막 남은 자들을 절대로 고통과 공포 속에서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우리는 그들과 함께 공허(void)로 오를지니, 그들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경의를 받게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우리의 피로써 갚을 것이다!”
그는 액스 모탈리스를 높이 쳐들어 고대의 역장(rending field)를 작동시켰다. 지직거리는 푸른 전류가 이 잔인한 도끼날을 덮었다.
“형제들이여, 나와 함께 이 피로 뒤덮힌 거리에서 마지막으로 싸워줄 텐가?
나와 함께 영광(glory)이나 바알(or for Baal)이 아닌,
인류(common humanity)와 이 가치있는 전사들의 생명(lives of these worthy soldiers)을 위해 싸워줄 텐가?”
“”“우리는 그러할지어다!””” 스페이스 마린들이 한 목소리로 응답했다.
“황제 폐하와 생귀니우스를 위하여!” 단테가 그의 복스 그릴에 전쟁 함성(war-cry)를 쏟아내어 항구의 잔해 속에서도 울릴 수 있게 하였다.
“황제폐하와 생귀니우스를 위하여!” 블러드 엔젤들이 대답했다.
단테는 그의 전사들을 바라보았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순 없었다.
그들의 굳은 심지로부터 힘을 끌어내며, 그는 죽은 짐승들의 사체로 가득한 황무지를 바라보았다.
불길로부터의 빛들이 생귀니우스의 데스 마스크 위에서 춤을 추었고, 그 입은 영원히 정죄(condemnation)로써 열려 있었다.
“압력이 거세집니다.” 메피스톤이 통신하였다.
“하이브 마인드의 굶주림은 절대 채워지지 않으니, 우리는 다시 그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주군, 탐지기(Auspex)에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볼로이스가 말했다.
부서진 석상 주위에 외계인들의 사체로 만들어진 작은 언덕이 들썩거렸다.
박살난 보라색 몸뚱이들이 떨리며, 구석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내 카니펙스가 일어서고, 그 증오 가득찬 울부짖음을 하늘에 쏘아 내었다.
두개의 팔들은 사라져 있었고, 한쪽 눈구멍에는 노란색 체액만이 흐르고 있었다.
이것의 갑각은 레이저 화상과 포탄 세례로 인한 구멍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이 놈은 분명이 살아 남았다.
카니펙스는 비틀거리며 불타는 눈을 아스포덱스의 마지막 전초기지로 돌렸고, 이내 전진을 시작했다.
알림이 단테의 헬멧 내로 울렸다.
“모든 방향에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볼로이스가 말했다. “분대! 준비하라!”
볼트건들이 장전되고, 에너지 무기들은 충전을 완료했다.
벽을따라 2중대와 1중대의 전사들은 다시금 전투를 준비했다. 그들은 적들 만큼이나 많은 피해를 본 상태였다.
훈장들과 인시그니아가 탄 자국과 끈적한 외계인 유체들로 흐려질 정도였다.
추하고, 곯은 듯한 경화된 충격 젤들이 아만타디움 전투 장갑들의 틈을 메우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무기가 파손되거나, 부상당한 상태였다. 볼로이스의 백팩은 냉매를 흘리고 있었다.
분대의 다른 이는 건틀릿과 완갑을 떼어내고 한쪽 팔을 드러낸 채 싸우고 있었다.
팔에 있는 인터페이스 포트는 응고된 피로 막혀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볼터를 조준하고 있었다.
타이라니드는 감질나도록 신중하게 접근했다.
열등한 무기를 지닌 파편화된 무리들이 부서진 제조 구역으로 움직였고, 앞으로 뒤로 빼면서 정신없이 전진했다.
마치 분열된 둥지의 개미들처럼, 그들은 스스로를 재정비했다. 그리고 그 무작위적인 전진은 점차 의도성을 띠는게 명백해졌다.
지휘 개체가 무서진 폐허나 죽은 타이라니드 시체를 뚫고 나타날 때마다, 무리들은 점차 빨라지고 단결했다.
“군주시여, 함대로부터 막대한 개체들이 이 항구로 몰려오고 있다고 보고받았습니다. 살아남은 모든 개체들이 이 섹터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볼로이스가 말했다.
“거대한 증오심이 느껴집니다.” 메피스톤이 무전했다. “우리는 놈을 상처입게 만들었고, 하이브 마인드를 우리를 절멸시키려 합니다.”
“엄청난 압력입니다.” 마르셀로가 무전했다. “우리는 놈의 시선 아래에 있습니다.”
“놈들이 온다!” 벽 아래의 전사가 소리쳤다. 한 발의 총성이 울렸고, 이내 볼트의 추진 탄환이 폭발하였다.
폭발음과 울부짖는 소리가 부서진 탱크 차체를 어슬렁거리던 터마건트의 몸을 조각내며 울려퍼졌다.
연기나는 괴물의 잔해가 땅으로 떨어졌다. 사방의 쉭쉭거리는 소리가 폐허로부터 울려펴졌고, 수천의 무장-괴물들이 시체 뒤에서 일어나 지체없이 전진했다.
그들은 하나로써 움직였고, 으스스한 동시성을 가지고 방향을 바꾸었다.
무리들이 공격을 위해 뛰어오를 때, 더 많은 놈들이 엄폐물에서 뛰쳐나와 헬로스 항구의 벽으로 내달렸다.
마지막으로 포디아의 잔해에서 블러드 엔젤의 총성이 울려 퍼졌고, 그들은 가능한 한 모든 총탄을 쏟아 부었다.
괴물들은 아무데서나 끓어오르는 것처럼 보였고, 총총거리는 거대한 무리를 지어 헬로스 항의 보루로 뭉치고 있었다.
아무리 플라즈마 캐논의 작열하는 열 에너지가 달려드는 괴물의 머리에 깔끔하게 구멍을 내버려도, 더 많은 다지(multi-limbed) 괴물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대다수의 괴물들은 열등한 류인 호마건트와 터마건트로 이뤄졌고, 더 강하고 큰 짐승들이나 지휘 개체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앞선 공격들에 가차없이 쓰러진 후였다.
워리어 개체들이 있긴 했지만, 고등한 개체들은 뒤에 물러서 건트 무리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괴물들은 점차 백 야드 내로 가까워지고 있었고, 연기 뿐인 프로메튬 해자의 잔해를 뚫고 벽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단테는 더 넓은 전략 개요를 센소리움을 통해 바라보았다.
시스템 맵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지만, 제국의 배들이 점차 아스포덱스로 집결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굉음이 첫번째 스톰레이븐이 도착함을 알려주었다.
단테는 뒤를 돌아보는 위험을 감수했고, 많은 전투로 인해 색을 잃어버린 스톰레이븐이 착륙하기 전 어썰트 램프를 여는 것을 지켜었다
. 지친 군인들이 빌딩 밖으로 뛰쳐나왔다. 드로스트는 거의 죽어가거나 상처입은 자들을 먼저 내보내었다.
지친 의사들과 비 전투 의료요원들이 사상자를 나르는 상여를 들고 비행기의 입구가 다 열리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테는 이 쓰러져 가는 자들(hale)이 더 다친 이들을 위해 순서를 내어주는 용감함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의 헬름에서 깜빡이는 빛이 스톰레이븐이 이륙함을 알렸고, 두번째, 세번째 스톰레이븐이 옆에 착륙을 시작했다.
네번째 스톰레이븐은 공중을 돌며 미사일과 라스캐논을 적들에게 쏘아내고 있었다.
더 많은 비행기들이 도착하며, 장교들은 부하들을 부서진 지휘본부에서 나오도록 지시했다.
착륙지 너머로, 칼라엔의 터미네이들이 동쪽에서 기어오는 적들에게 총탄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들의 총 소리는 단테와 데바스테이터 분대가 쏟아내는 고출력 에너지 무기들의 발사에 따라 발생되는 거대한 폭발소리에 묻혀 사라지고 있었으니,
몸을 드러낸 멍청한 지휘 괴수들은 속적없이 맞을 수밖에 없었다.
외계인들의 손톱과 발굽 소리가 단테의 관심을 탈출 작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벽 너머로, 타이라니드 들이 그의 지옥의 권총(perdition pistol: 단테가 쓰는 플라즈마 피스톨) 사거리 내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는 시야를 채우던 이제 다층 레이어들과 정보 설명 룬들을 해제했다.
이제 싸울 시간만 남은 것이다.
전열의 괴물들은 근접 볼트 사격에 괴멸된 상태였고, 각 스페이스 마린들은 탄약을 아끼기 위해 신중하게 조준하고 있었다.
재보급의 가능성은 없었다.
천사들의 망치(랜드레이더)는 괴물들에게 깊고 체액으로 흠뻑 젖은 고랑을 내었고, 라스캐논과 헤비 볼터로 수십의 괴물을 도살하였다.
폭발 후에 적들은 박살난 외골격으로 변한 후였다. 기묘한 내장들이 형형색색의 호우처럼 뒤의 괴물들에게 쏟아져, 사체 더미에 더해졌다.
레드 써스트가 단테에게 치밀어, 황제 폐하에 대한 모욕에 대한 그의 격노를 살찌웠다.
그는 모든 이성을 버리고, 날아올라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적들을 도륙하는 자신을 상상했다.
그는 동료들이 느끼는 피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위치를 버리고 살육하고자 하는 그 욕망을.
그는 그들의 태세와 더 단단히 총을 쥐는 자세에서 이를 보았다. 그러한 방종이 불러오는 적에 대한 충격과 힘이 블러드 엔젤을 잘 도와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에 맡겨 버리는 것은 재앙 그 자체가 될 것이었다.
오늘은 천사들의 명예를 위한 날이었고, 전사들의 미덕을 위함이 아니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소울스 엔카민(souls encarmine)의 만트라(mantra)를 마음 속에서 반복했다.
외로운 전사가 죽음으로 끌어내지는 이미지가 그의 머리를 채웠다. 그는 잠시 기다렸고, 살육하고자 하는 욕구를 통제에 대한 마음으로 다스렸다.
건트들이 그의 위치로 접근했다. 그의 생귀나리 가드(아너가드)들은 그들의 무기를 준비했다.
먼지들이 분열장(disruption field)에서 소멸됨에 따라, 밝은 빛들이 파워 소드와 도끼들에게 빛났다.
블러드 엔젤도 좀 불쌍하지 않음? 지네 프마처럼 고결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유전병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살아가는 처지니
내면의 어둠과도 싸워야 하는 중2병적인 요소가 블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ㅋ
제목 앞에 소설이라고 다는게 어떰? 이런글이 아직도 념글에 못가고 개드립같은게 가는게 너무 슬프다.....
책 이름이 단테라 헷갈리는 가봐여, 담부터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
멋지다 ㅠㅠ
그리고 니드들의 일용할 한끼 양식이 되지는 않겠지 빌어먹을. - dc App
참 전사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