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4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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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라고 모욕당한 리오뎀 페러스가 개빡쳐서 "아오 이 등신 머저리 새끼들. 차라리 앙그론이랑 군단 교환해서 월드이터나 키웠어야 했는데." 하고 탄식하며, 손수 1대100 UFC 스파링을 떠서 아들들의 팔다리를 아작내버림.


기계로 된 육신들이 과자처럼 박살나자 "어? 아빠 맞는거 같은데??" 라고 생각이 바뀌지만


여전히 페러스가 "이 병신또라이자식들아. 필멸자 애새끼들도 너희보다는 상식적이겠다." 이러면서 잔소리 하는건 듣기 싫었음.


그래도 할말 다한 페러스가 "후, 시원해졌다. 난 이제 간다." 하고 워프로 돌아가려 하자


아이언 핸드 "아이고 아버지 이렇게 돌아오셨는데 어디로 가신단 말입니까!!"


페러스 "죽은 자들의 군대가 내 지휘를 기다린다."


아이언 핸드 "저희도! 저희도 아버지의 지휘를 오매불망 기다립니다요! 저희들 두고는 어디로도 못갑니다요!"


페러스는 슬슬 시간도 되어가겠다 제발 쿨하고 펀하고 섹시하게 헤어지고 싶었는데... 이놈들이 아버지가 가면 우리들도 따라가겠다며 워프 속으로 몸을 던질 작정이다보니 속이 터진다. 이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고 창피한 호로자식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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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 "우효옷!! 초 럭키♡ 파☆딱 발견!!"


페러스 "아 시부랄."


아핸을 지원하기 위해 성전군을 이끌고 온 길리먼 눈에 띄고 마는데...






아핸 "우헤헤헤"


울마 "사촌, 대체 왜 그러는가. 평소에 늘 계산적이고 냉정하던 자네가 그런 바보같은 웃음을 지으니 소름이 끼쳐서 비명을 지르고 싶어진다네."


아핸 "우헤헤헤헤헤"


울마 "뭔가를 잘못 먹은건가? 아니면 제노들의 알 수 있는 병기에 당한건가? 그것도 아니면 카오스의 농간이란 건가? 그렇다면 실로 무시무시하군... 지성체의 지능을 말살하는 능력이라니."


아핸 "우헤헤헤.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우효오옷! 가장 가능성 없는 우리 군단에 프라이마크가 돌아오셨어어!! 우헤헤헤헤!!"


울마 "...전에 자기들 유전애비는 너무 병신이라 줘도 안받는다면서?"


아핸 "어떤 시발새끼가 감히 고르곤을 욕해!? 내가 그자식을 확 그냥—!!!"


울마 "바로 엊그저께의 자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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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스 "크아아아아아악!! 길리먼, 제발 이러지 말아다오. 나는 돌아가야 한단 말이다!! 워프 속에서 내 군단이 날 기다리고 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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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 "그럴 필요 없네 형제여!!! 이렇게 날 도와주는게 자네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도움을 주고 있는거야!! 인류 제국의 로드 커맨더 보좌 자리에 앉아 제국을 지탱하도록 하는 것보다 큰 도움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길하하하!!"


페러스 "크아아악!! 길리먼!! 나는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프라이마크란 말이다!! 나는 전장으로 가야 한다!!"


길리먼 "여기가 바로 제국의 최전선이네, 형제여! 자네를 다시 보니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지! 아버지께서 자네를 보내준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중일세! 자네의 군단도 지금 자네가 하는 중임을 생각하면 이해해줄걸세! 걱정 말게, 프라이마크가 필요한 전장에는 내가 자네 대신 두배로 뛸테니!"


페러스 "안돼애애애!!! 생귀니우스!! 아버지!! 제발 죽여주십시오오!!"


길리먼 "어허! 그런 나약한 소리를...! 그것이 정녕 모든 나약함을 반드시 배제해야 할 죄악이라 단정했던 황제 폐하의 지치지 않는 망치가 내뱉을 소리인가!? 내가 자네를 얼마나 그리워했는데!"


페러스 "길리먼 이 씹새끼야아!! 크아아아아악!!!"



로드 커맨더 보좌 자리에 강제로 앉혀져 갈려나가는 페러스. 이전보다 휠씬 더 강해졌으나 몰려드는 서류들 앞에 그의 완력은 하등 의미가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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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뎀 "아니, 페러스님... 언제 돌아오십니까. 워낙 늦으셔서 저희가 마중나왔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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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단 스트로노스 "이런 호로자슥을 봤나!!! 야!!! 니가 뭔데 살아돌아오신 우리 유전 아버지를 다시 데려가려고 하냐!? 한낱 유령 새끼가 감히 부활한 프라이마크를 죽이려들어!? 마!!! 우리 아이언 핸드가 두 눈 떡하니 뜨고 있는 이상, 유령이 아니라 카오스 신이 와도 우리 유전 애비는 못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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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스 "(호로자식들은 너희야 씹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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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칸 페이로스 "크으으 아버지 온몸이 화끈하게 타오르시는거 겁나 멋지십니다. 저희도 따라하려고 온몸에 기름 붓고 불붙이고 있는데, 잘 안되서 화상만 입지 말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버지가 울마쪽 유전 아빠보다 더 강해지신거 같은데 그냥 아버지가 섭정 하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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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단 스트로노스 "크으으으 말칸 너 천재냐!?! 맞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인류제국 섭정해야 맞습니다!! 보니까 길리먼 그놈 네크론 상대로도 뻘뻘대며 함대 다 날려먹었던데, 아버지였다면 압승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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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스 "아니 이 등신놈들이 뭐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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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그렇게 말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네!!!!!"



"형제여! 이런 어두운 시기에 인류의 빛이 되어줄 영웅은 역시 내가 아닌 자네였던거야!! 난 자네에게 모든 직위를 양도하고 자네의 칼날로서 적들을 베어가르도록 하겠네!"


"아버지의 뜻을 직접적으로 받들며 불멸의 존재로 거듭난 자네야말로 진정한 의미로 섭정, 즉 황제 폐하의 대리자가 아니겠는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페러스는 진짜로 섭정이 되어버리기 전에 빠른 자살을 선택함.


빠르게 자기 워해머로 자기 안면을 전력으로 후려쳐 두개골을 박살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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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스 "좆뺑이 까라 길리먼, 난 이제 간다... 오랜만에 만나서 더러웠고 제발 다시 만나지 말자."


길리먼 "안돼애애!! 제발 가지 말게!! 자네 밖에 없단 말일세!! 인류를 구원하고 씹창난 행정옥좌에 대신 앉아줄 이는 자네 뿐이란 말일세!!"


아핸 "아버지!! 가시면 안됩니다!! 아버지이이!!"





그 날 이후, 적들을 보면 몸에 불을 지르고 돌격하는 미치광이 아이언 핸드의 목격담이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워프와 카오스에 의해 파멸적으로 심각해진 전장에만 개입하여 무언가를 찾아해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