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누스 칙령을 쓸 당시의 황제가 예지로 자신이 승천할 가능성을 미리 봤다 해도 말은 된다만
불칸 테라 폭파 스위치처럼 누군가가 황제를 옥좌에서 억지로 일으킬 때에 대비한 여러 보험들을 전부 회피하고 불칸과 여러 장치들에 문제가 생겨 테라 폭파도 안 일어났을 경우
그 다음 커가들이 이성적으로 판단 못하고 황제가 다시 일어난게 기쁜 나머지 황제를 다시 앉히게 하지 못 할 경우, 혹은 "커스토디안 가드"가 황제를 옥좌에서 일으켰을 경우
하이로드끼리
"이거 아스트로노미칸 좆될 텐데 다시 앉혀야 함?"
"아니 신-황제께서 일어났는데 뭘 앉혀. 병신이야? 어차피 커가는 우리말도 안들어."
이 지랄나면서 내전이 나거나 대처 늦지 않게 아예 법적 명령권 대처 선택권을 그레이나이트한테 줘버린듯
커가한테 명령권 줘버리면 유전자에 각인된 충성심과 제국 그 자체보다 황제를 우선하느라 앉힐 생각 자체를 못할 수도 있으니 딴 세력에 줘야하는데 여러 면에서 이 칙령을 발급했을 당시에 그레이 나이트보다 적합한 세력은 없음
어떠한 개인의 경우 수명을 다하거나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고 수명이 매우 긴 프마나 스마는 이미 타락과 배신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고, 커가는 앞에서 말한 가능성이 있고 하이로드는 병신에 평소에 옥좌를 관리할 기계교는... 여러모로 절대 믿을 수 없고
그나마 황제보다 제국을 우선할 집단이면서 황제가 믿을 수 있고 힘있는 세력이라 치면 그레이나이트 뿐
거기다 지금에 와서야 옥좌에서 일어나면 사실상 대재앙 확정이지만 그런걸 예상했으면 황제를 죽일 수도 있다고 적혀있어야 하는데 짤 내용상에선 죽이라는 말은 없고
"그를 끔찍한 의무로 돌려 놔야 한다"는 거 보면 저 칙령은 황제가 일어났을 때 황제가 황제를 재료로 한 끔직한 무언가가 되었을 때를 대비한 거라기 보단
어떤 이유로 자신이 억지로 일으켜졌거나,
황제 클론,
사이커 놈들이 황제 영혼을 조물딱거려서 육체에서 분리시킨 워프 크리쳐,
등이 만들어지면 정치적으로 대처하기 애매하니 미리 손을 쓴거 같음.
확실한건 황제가 일어나면 스토리 맛돌이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