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를 SF/판타지 소설 정도로 이해하고 스타워즈 이런거랑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프랜차이즈의 주요 목적 같은걸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함.



40k는 애초에 보드게임이 메인이고, 거기에 흥미로운 요소를 덧붙이기 위해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이 추가된거.


스토리 진행은 어찌어찌 하고 있기는 하지만, 메인인 보드게임 판매와 모델 출시에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엔드타임이나 개더링스톰때처럼 아예 사업 전체를 뒤갈아엎을때가 아니면 급진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음.


요즘 사이킥 각성 스토리 진행하는 꼬라지 좀 봐라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들은 과거인 호루스 헤러시를 다루거나 적당히 타임라인상으로 진행된 틀 안에서만 다루고.


요 세계관/설정 목적은 스토리 진행이 아닌 메인인 게임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부가요소인거임.




그런 의미에서 워해머랑 가장 상황이 비슷한 ip를 찾으면 오히려 리그오브레전드 같은게 더 비슷함.


소환사의 협곡 (게임)이 메인이고 거기에 흥미로운 요소를 덧붙이기 위해 이런저런 쪽으로 세계관 설정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음.


게임에 대한 몰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급진적인 스토리 진행은 없음. 인게임에 영향 미쳤던건 굳이 찾아보면 갱플랭크 스토리 정도?


스토리 진행이 아니라 메인인 게임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부가요소의 설정/세계관으로서 존재한다는데서 어느정도 일맥상통함.



물론 게임 유저 vs. 설정팬 비중으로 따졌을때 워해머가 설정쪽이 압도적으로 인기 많긴 하지만,


라이엇이 워해머 작가 출신인 그래이엄 맥닐 고용하던 것만 봐도


자기네가 하려는 세계관 구축이 지땁/워해머가 하던거랑 어느정도 일맥상통한걸 알고있다는 얘기지




영화화 얘기도 해보면 제일 큰 허들은 인지도 자체의 문제임.


이런 독자적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한 SF/판타지들은 일반적인 라이트 관객들은 '뭐야 그거 무서워'하기 때문에,


최소 원작팬들만 봐주더라도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이 돼야 제작자에서 한번 만들어보려는 시도라도 하는데


그냥 팬층이나 인지도가 그정도에 못미침.


여기야 원래 팬들이 모인데니까 '이렇게 세계관이 방대한데!! 이렇게 재밌는 요소가 많은데!' 하지만 영화화는 인지도가 제일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