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계관, 설정 그리고 특유의 그림다크한 분위기 이것 때문에 대중들에게 접근하기 어렵고 영상화도 쉽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약간의 비틀기와 각색을 상정화하고 대중들이 입문하기 쉬운 영상화 시나리오를 생각했어.


첫 번째는 진정한 엘프 아에나리온 2부작


시작은 치명상을 입은 아에나리온이 케인의 제단 앞에 케인의 검을 들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됨. 초점 없는 눈동자가 강조되며 아에나리온이 말 없이 쥐고 있던 케인의 검을 바라보며 장면이 자연스럽게 전환됨.


케인의 검을 소지하기 전 올드월드를 여행하는 아에나리온의 모습이 나옴. 비록 모험가의 삶은 고달프고 힘들지만 그런 삶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아에나리온이 나옴. 여행을 하며 다양하면서도 칼레도르와 많은 친구들(여러 종족들)을 만나며 사귀게 됨.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정신의 성숙까지 묘사. 그러면서 카오스의 침략의 시작, 아에나리온은 여행을 끝내고 고향 울쑤안으로 돌아오고 전쟁에 참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영원여왕 아스타리엘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됨. 하지만 그와 별개로 엘프들의 분투에도 카오스의 침략은 더욱 거세져갔고 결국 엘프들이 밀리기 시작함. 결국 아슈리안의 불 앞에서 고뇌하는 아에나리온, 그는 스스로를 아슈리안에게 바치며 엘프들과 아름다운 이 땅을 지켜달라고 아슈리안의 불에 뛰어들음. 불길 속에서 몸이 타들어 재가 되는 고통을 견디며 엘프 최초의 불사조 왕으로 거듭나는 아에나리온, 아에나리온이 불길 속에서 걸어나오자 많은 엘프들이 아에나리온 앞에 무릎을 꿇고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게 됨 1부는 그렇게 끝을 맺음. (전형적인 동화 속의 영웅)


2부는 불사조 왕이 된 아에나리온, 그럼에도 카오스와의 전쟁은 끝나질 않음. 그 와중에 영원여왕 아스타리엘과 자식들이 악마들에 살해됨. 분노로 가득 찬 아에나리온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분노와 악마들의 분노에 사로잡힘. 그리고 결국은 케인의 제단으로 가서 검을 뽑음.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미쳐 날뛰게 됨. 시점이 계속 전환되며 아에나리온의 시야는 회색빛으로 변하게 되고 살인은 제외한 모든 것에 무감각해짐 심지어 고통 그 자체에도, 케인의 영향으로 미쳐가는 아에나리온을 보며 주변의 엘프들을 그를 경멸하게 되고 심지어 친한 친우인 칼레도르 마저 반색의 눈빛을 보냄. 모두가 자신을 혐오하며 기피할 때 모라시를 만나고 말레키스를 낳게 됨. 그리고 어린 말레키스를 안으며 그 순간이나마 회색 빛이었던 세계과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게 됨 그리고 그 장면을 클로즈 업. 그리고 자신이 미쳐 날뛰던 때를 생각하며 뒤돌아보게됨 그리고 다시금 말레키스를 바라보며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독백을 남김. 다시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와 같은 고통은 안겨주지 않겠다고 내가 사랑한 이 땅과 동족들을 지켜보이겠다고 맹세하게 됨. 그리고 케인의 검을 쥐게 됨. 무감각한 건 여전했지만 이전처럼 미쳐 날뛰거나 그렇게 되지는 않음. 오히려 케인의 검을 극복했다는 장면을 연출 그리고 비장한 각오와 함께 마지막 전투가 될 지도 모른다는 여미를 남김. 그리고 전장에 나서기 전, 친우 칼레도르와 대면하게 됨. 아에나리온은 과거, 자신이 미쳐 날뛰던 때를 사과하고 용서해달라고 함. 칼레도르는 웃으며 우리는 여전히 친구라고 말하며 자신의 계획을 말해줌. 바로 카오스와의 연결을 차단하는 그레이트 볼텍스, 하지만 이게 실패한다면 울쑤안이 가라 앉게 됨. 하지만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아에나리온과 칼레도르는 이 전쟁이 끝나면.. 하며 죽는 클리셰를 연출하며 각자 서로의 전장으로 향함. 결국 엘프들이 이겼고 그레이트 볼텍스는 완성됨. 하지만 칼레도르는 볼텍스에 갇히게 되었고 아에나리온은 죽어도 당연한 치명상을 입었으나 죽지는 않음. 아니 죽을 수가 없었음 케인의 검이 그런 아에나리온을 죽지 못하게 하고 있었음. 아에나리온은 볼텍스로 향했고 그 곳에서 마지막으로 칼레도르와 만나게 됨.


서로 비극적인 끝을 맞이하게 되었음. 하지만 칼레도르는 그런 자신의 행보에 슬픔을 표하지도 불행을 표하지도 않고 의연하고 당연한 듯이 자신이 해야할 것을 했다고 말함. 그리고 아에나리온도 이에 수긍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가서 끝을 맺겠다고 말하며 케인의 제단으로 향함.


그리고 1부 처음의 장면으로 돌아감. 케인의 검을 다시 되돌려 놓을려는 찰나 케인이 아에나리온에게 속삭임, 지금의 너라면 죽지도 않을 것이며 누구보다 강력한 힘으로 이 세계를 다스리게 될 것이며 그 끝은 영원함이라고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임 하지만 아에나리온은 이에 굴하지 않고 결국 케인의 검을 되돌려 놓음. 순간 초점이 없던 눈에는 생기가 돌게 됨. 하지만 케인이 막아놓은 죽음이 아에나리온을 찾아오게 됨.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는 아에나리온이었지만 두려움은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자 함. 그러면서 저 멀리 능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미소 짓곤 이내 한 줌의 재가 되어 바람에 흩어지게 됨. 그리고 다시 장면이 전환되며 성인이 된 말레키스가 보임. 그리고 말레키스의 눈 앞에는 아슈리안의 불이 보이며 영화는 끝을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