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식량사정이 풍족한 행성에서 일어난 전쟁 중의 일이다.
풍족하다곤 해도 전쟁이 길어지자 지급되는 식량의 질은 점차 안좋아졌고,
가드맨들은 점차 야채와 고기조각들을 꿍쳐두고 아끼길 시작했다.
몇몇은 서로 가진 것을 빼앗으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가드맨들의 단합을 위해 내가 나서야겠다.’

커미사르는 직접 수프용 대형 솥을 가지고 와서는
부대원들을 집합시켰다.

‘내가 여기에 끓이기만 해도 맛있는 수프가 만들어지는 돌을 넣어뒀다.’

커미사르는 그렇게 말 한 후에 물을 부어 돌을 끓이기 시작하였다.
곧 깨달음을 얻은 가드맨들은 가진 식재료들을 솥에 넣기 시작했고,
솥에는 모두가 나눠먹을만큼 맛있는 수프가 만들어졌다.
가드맨들은 함께 그것을 나눠먹었고,
평생 먹었던 수프 중 가장 맛있었다고 진술했다.







해당 커미사르는 등록되지 않은 사이킥 유물 사용으로 처형당했으며
부대원들의 시체녹말은 철저한 가공 이후 각 부대에 공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