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회의(Kingsmeet)
왕들의 회의가 끝났고 벨라가르는 기뻐했다. 곧 그는 고향에 갈 수 있을 것이었다.
드워프 왕들이 드워프 하이킹의 고향, 영원의 봉우리, 카라즈-아-카락에서 만났다. 영원의 봉우리는 드워프들 고대의 영광이 아직 빛바래지 않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장소였다. 그 전당의 절반만 쓴다하여도, 그곳 대장간의 작업물들이 선조들의 솜씨를 다시 되찾을 순 없었다. 그곳은 다수의 드워프들로 넘쳐났고 어떤 이가 아직 드워프 종족이 많다고 생각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듯했다.
벨레가르는 그곳에 있으면서 비참함을 느꼈다. 먼 과거에 그의 왕국은 부와 크기에서 카라즈-아-카락에 견줄만했다. 그곳을 영광으로 되찾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한 그의 무능함이 그를 수치심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좋은 에일이 담긴 보석으로 장식된 술잔을 조심스레 들고는, 대기실에서 하이킹을 기다리며 앉아있었다. 그는 카라즈-아-카락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발라-아즈릴웅골의 위험천만한 폐허들에서 반세기동안 지낸 후론 그의 기억 속에서 이곳의 번영을 잊고 있었다. 이곳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자그마한 대기실조차 그의 왕좌가 있는 방보다 더 가치 있는 금과 공예품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는 왕들의 회의까지 온 여정과 같이 자신이 극도로 추레하다고 느꼈다.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두 달의 힘든 여정과 전투를 치렀다. 그는 자신의 영지를 몰래 빠져나왔고 다시 숨어 들어가야 할 것이었다. 모든 다른 왕들이 연회에 참석하고 난 후 마치 버릇없는 비어들링과도 같이 뒤에 남아, 지금 그는 여기에 있었다. 토그림이 그에게 말해야할 것들 중에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을 것이었다. 어느 때부턴가 그 둘 사이에선 의견이 일치하는 것을 보기 힘들어졌다. 벨레가르는 실패한 의무들과 갚지 못한 빚들에 대한 또 다른 긴 꾸짖음에 대비해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는 그의 눈을 굴렸다. 그가 무엇을 생각했었던가, 다른 이들에게 카락 여덟 봉우리의 삼분의 일을 장악했다고 말할 것인가? 엄밀한 기술상의 관점으로 바라보자면, 그것은 진실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는 광산을 열었고, 상부 지하층에 요충지들을 장악했으며, 지표 도시와 동부 관문 사이에 견고한 통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차지한 영역은 한참 적었다. 동부 관문 그 자체, 시타델, 크빈-위르의 마운틴 홀들. 나머지 모두는 무력으로 뚫어내야 했다. 그리고 그는 군사적 원조를 약속했었다. 하지만 무엇으로 얻어낸단 말인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는 그의 오만을 저주했다. 방 끝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토그림의 시중을 드는 제복 입은 드워프가 그의 머리에서 후드를 내리며 낮게 절했다.
‘왕이시여, 왕들의 왕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벨레가르는 의자의 값비싼 덮개로부터 미끄러지듯이 내려왔다. 두 번째 하인이 어디선가 나타나선, 은 쟁반에 신선한 에일 한 잔을 대령했다. 벨레가르는 첫 번째 잔을 다 들이켜곤 두 번째 잔을 들었다.
‘이쪽입니다.’ 손을 내밀며 첫 번째 드워프가 말했다.
벨레가르는 그가 너무나도 잘 아는 방으로 안내받았다. 왕궁의 높은 곳에 있는 토그림의 개인실 중 하나였다. 그곳은 넓고 인상적이었고 결과적으로 고귀한 혈통의 다른 이들을 질책하고자 할 때 사용되었다. 700피트 아래로 카라즈-아-카락의 장관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쭉 뻗은 창문들을 통해 여름 햇볕이 흘러들어왔다. 거대한 벽난로에서 장작들이 타고 있었다. 벽에서 시계가 째깍거렸다.
‘벨레가르’ 토그림이 차분하게 말했다. 왕은 그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왕관을 쓰고 있었다. 벨레가르는 그가 그것들이 없었을 적의 모습을 떠올리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원한의 대서의 가장 최신 분량이 독서대 위에 펼쳐져 있었다. 혈서를 위한 칼과 깃펜이 그것 옆에 공간을 나누며 기대어있었다. ‘부디, 앉게나.’
토그림은 말끔하게 차려입은 하인들에게 손짓했다. 그들은 어딘가로 사라지나선 잠시 후 맥주 큰 잔과 구운 고기를 높게 쌓은 그릇을 들고 나타났다.
벨라가르는 체념하며 하이킹의 반대쪽에 앉았다.
‘나는 자네를 연회에서 따돌리고자한 것이 아니네. 어서 들게나, 자네가 다른 이들과 함께할 때를 위해 식욕을 돋우세.’ 그가 말했다.
벨레가르는 그가 요구한 대로 행했다. 왕들의 회의는 길었고 그는 허기졌다. 음식과 맥주 모두 맛있었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가질 것이네.’ 토그림이 말했다. ‘내가 함께 논하고 싶은 다른 이가 있네.’
그때 문이 다시 열렸다. 벨레가르는 앉아있던 채로 돌아봤고 그는 강철주먹 웅그림을 보자 놀라서 그의 눈썹이 위로 올라갔다. 슬레이어 킹은 성큼성큼 들어와선 자리에 앉았다. 그는 앉으며 벨레가르에게 목례했다. 그의 얼굴은 돌처럼 굳어있었다. 웅그림은 언제나 분노하고 있었다. 벨레가르는 그가 너무나도 모순되는 두 서약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최근에 그의 아들을 잃었다. 벨레가르는 웅그림에게 한 줄기의 동정을 느꼈다. 그의 아들의 안위는 결코 그의 머릿속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
토그림은 신중하게 단어를 고르며 말하기 전에 그의 손을 탁자위에 얹었다. ‘엘기와 걸어다니는 시체들에 관련된 문제들이 나를 불안하게 해왔네.’ 토그림이 말했다.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 그것들이 내게 말하길…’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회의 때보다 더욱 지쳐보였다. ‘우린 그것들에 대해 전부 논하였다네. 자네에 노고에 감사를 표하네.’
‘물론입니다, 나의 왕이시여.’ 벨레가르가 말했다.
‘내가 왜 진군하여 우리의 적들을 분쇄하는 일을 주저하겠소? 당신은 이 문제에 대해 내가 말해야하는 모든 것을 들었잖소.’ 웅그림이 말했다.
‘그랬었지,’ 토그림이 동의했다. ‘군단들을 소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네. 자네는 카자도르와 토렉의 반대를 들었겠지. 그들은 혼자가 아니야. 공격과 방어에 관란 논쟁은 내 일생동안 해왔던 것이고 이미 승리하기에 늦어버린 것이 아닌가 두렵다네.’ 토그림은 잠시 침묵했다. ‘나는 자네 둘에게 자네들의 방식으로 있는 그대로 특별한 이유에 대해 물었네. 웅그림.’ 그는 슬레이어 킹에게 말했다. ‘자네에겐 작은 주의를 주고 싶군. 자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나 자네의 슬레이어 서약을 완수하기 위한 임무에 자네의 군대를 무의미하게 허비하지 말게나.
웅그림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토그림-’
토그림은 그의 손을 들었다. ‘그게 내가 이 일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일세. 자네를 비판하지 않겠어, 자네의 도움을 간절히 부탁함세. 우리는 종말이 되기 전에 자네가 필요할거야. 자네가 우리의 적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며 진군한다면, 다른 이들은 카자도르의 충고에 따라 자신들을 고립시킬걸세. 그렇게 되면, 우린 하나씩 쓰러지겠지. 모든 수를 써서라도 싸우게, 오랜 친우여. 그러나 작은 충고하나 하지. 자네 없이는, 내 입지는 약화될게야.
웅그림은 간결하게 끄덕였다. ‘Aye.’
그리고 자네, 벨레가르여.’ 토그림이 말했다. 그의 표정이 조금 굳어졌지만 벨레가르가 예상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자네는 자네의 맹세를 지키고자 오랜 시간동안 싸워왔네. 빚들은 청산되지 못했고 전사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자네의 영지는 눈에 보이는 실적 없이 끝없는 구덩이와도 같아 다위의 생명과 다위의 금을 삼키고 있다네.’ 토그림은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하지만 자네는 위대한 전사이며 여기 있는 왕들 중 가장 자랑스러운 왕이지. 자네와 나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지만, 다른 모든 것들 중에서, 우리의 마음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네. 그들 모두 중에서 오직 자네만이 한 때 우리 것이었던 곳을 재탈환하고자 출발했지. 나는 그 점에 대해서 자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도 더 자네를 존경한다네. 그래서 내가 지금 말하고자하는 것은 자네를 강하고 깊게 상처입할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해야하네.’
‘왕이시여?’ 벨레가르가 말했다.
토그림이 한숨 쉬었다. ‘내 자신의 모든 서약과 염원에 반하고 자네 것에도 반하여, 나는 자네에게 카락 여덟 봉우리를 포기할 것을 명하네. 자네의 전사들을 카락 아줄로 데려가게. 카자도르를 돕게. 자네가 그리한다면, 자네의 모든 빚을 청산할 것을 고려하겠네.’
그것은 관대한 제안이었고 이성적인 조언이었다. 카락 여덟 봉우리는 약하고, 포위당했으며, 다른 홀드의 자원을 빨아먹었다.
벨레가르는 그 방식으로 상황을 보지 못했다. 그의 곤경에서 찾아온 모든 비참함이 한순간에 분노로 바뀌었다. 그가 재빠르게 일어섰을 때, 그의 입에서 서둘러 말들이 쏟아졌고 발라-아즈릴웅골을 지켜내지 못한 그의 실패 이상의 것들로 격앙되었다.
그가 마침내 소리지는 것을 멈추고 방에서 세차게 뛰쳐나왔을 때, 그의 길은 정해졌다. 바로 그날, 그는 카라즈-아-카락을 마지막으로 떠났다. 그는 카락 여덟 봉우리로 돌아가는 길에서 하이킹의 말들을 곱씹었다. 그것들은 그의 무덤까지 그를 괴롭힐 것이었다.
번역:fireheaded
번역 고생했어양
거마워용
드워프 성깔을 생각하자면 토그림의 제안은 파격적인 수준을 넘어섰네
벨레가르가 잘못하고 있지만 이해도 된다.
존버왕좌.....
종말이 되기 전에 웅그림이 필요하다...라 팬픽인 엔드해머를 생각하면 엔드타임 이후에도 필요한데...
드워프들은 다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