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0시간동안 앶3 캠페인 하면서 느낀 소감임


정말 제목 그대로 악명만큼 나쁜 게임은 아닌것같음


캠페인 하면서 느낀건데 의외로 워해머 뽕을 잡아주는 장면이 여럿 존재함


특히 탈디르가 레이스 나이트로 각성하면서 '너희들의 예언자께서 분노했노라!' 외치고 반동분자 동족 엘다들을 썰어버리는 장면이나


오크 가간트 끌고오는데 엘다 쪽에서 '니들만 있냐?' 하면서 레이스나이트 꺼내고, 제국 쪽에서도 '나도 있다 시발!' 하면서 임페리얼 나이트 떨구는 장면은 정말 뽕차는 장면이였음


애초에 캠페인 자체를 크게 기대안했는데 이렇게 멋진 장면들이 나와서 놀랐음


그리고 캠페인 스토리를 보면서 느낀건데, 스토리 좀 다듬으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음


사실 엘다 쪽 스토리가 재밌어서 그냥 엘다 개인 캠페인 하나로 만들었어도 난 꽤 만족했을 것 같음. 엘다를 딱히 좋아하지도 않았는데도 말임


그리고 오크 스토리도 재밌었음. 확실히 오크식 개그는 잘 캐치한 것 같음


스마는 걍 스마구나 싶은 스토리


그 외에도 탈디르, 마챠, 가브리엘, 로난, 고르거츠 이렇게 익숙한 얼굴들이 나오니 정말 반가웠던 것 같음


물론 가브리엘 형님이랑 고사장은 내가 기억하던 목소리가 아니였지만 그래도 엄청 반가웠다




물론 단점이 없었던 건 아니고...


이게 호불호인지 아닐지 모르겠는데, 자원 수급이 정말 끔찍할 정도로 느렸던 것 같음


물량은 1을 따라하려고 하는데 정작 자원 시스템은 앶2 멀티를 따라하려고 해서 그런 것 같음. 막 발전기 내리고 하는거 보면


그래서 그런지 앶1 생각하고 했다간 되려 실망만 하는 것 같음. 부대원 하나 보충하려고 하는데 애들이 내 자원 수급보다 병력 보충 가격이 너무 비싸


그 놈의 전력이 뭔지




멀티는 할 생각 없음


앶3가 구려서가 아니라 원래부터 전략겜 멀티는 안하는 편임


그래도 만약 던옵 시리즈에 애정이 있고 워해머 자체를 좋아한다면 캠페인만으로도 한번쯤 해볼만 한 것 같음


물론 나는 8000원에 사서 이런말을 한거지만....




만약 원가대로 4만원 주고 했다면 많이 아까울 것 같음


앞에서 캠페인이 좋다는건 8000원이라는 가격이란 시너지가 맞물려서임


4만원 주고 캠페인 하기엔 캠페인 볼륨이 너무 작아....


하지만 8천원이면 충분히 뽕도 채우고 재미도 즐길만한 게임인것같음



요약: 소문만큼 똥게임은 아니였다. 뽕도 채워주고, 캠페인 스토리도 꽤 볼만했다. 근데 4만원 주고 하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