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맨 블비우스는 2년간 다양한 전쟁에서 싸워왔다.
그가 싸웠던 상대는 역겨운 제노들이었고 이번 역시 그랬다.
하지만 드루카리는 싸워보지 못한 존재들로써 그들의 잔혹함의 대해서는 익히 소문을 들어왔으나 2년여간 온갖 전장에서 싸운 블비우스도 그들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런 잡다한 생각을 하고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위치로 이동하고 그의 라스건을 조준 했다.
알리타는 어디 있을까, 그녀가 이번 전투가 끝나고도 살아 남을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블비우스는 수평선을 노려 보았다.
드루카리들의 웹웨이가 열리기 까지는 사이렌이 울리고 상당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드맨 블비우스애겐 아주 긴 시간 처럼 느껴졌고 가드맨 블비우스는 자신이 이 전투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
아뎁타 소로리타스 알리타, 반짝이는 짧은 은발 머리, 그리고 파워아머를 입었으면서도 드러나는 긴 다리와 얇은 허리, 먼지가 묻었으면서도 투명한듯한 하얀 피부, 도톰하면서도 얇은 입술은 옅은 체리빛을 내는듯했다.
블비우스는 그녀가 자신의 애인이 되거나 결혼을 한다거나 따위에 망상 속 내용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그녀를 한번더보고 다시 얘기를 할수있기를 바랄뿐이었다.
하지만 그애게 허락된 시간은 많지 않았다. 드루카리가 이 행성에 나타날것이라는 것은 사실이었으므로.
드루카리가 웹웨이 속에서 나타나자 커미사르는 외쳤다 “발사!” 그 직후 아주아주 짧은 침묵 후에 몇십만정의 라스건과 몇만정의 리퍼건 그리고 볼터와 오토캐논이 불을 내뿜고 전선에서 탄막을 이루었다.
드루카리는 당황한 기색을 보인듯 했으나 이내 당황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탄막을 피해가며 가드맨들에게 달려들고 그들은 그들의 고통의 탄막을 내뿜었다.
그들의 고통의 탄막에 처음 희생당한건 멍청한 신입 커미사르였다. 그는 엄폐물 밖으로 벗어나 볼트피스톨을 쏘아대며체인소드를 휘둘렀으나 블비우스가 익히 본 바로는 저런 행동은 커미사르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지 않고 그들을 시체로 만들어준다.
그 불쌍한(혹은 멍청한) 신입 커미사르는 그들의 독바른 탄환에 노출되었고 곧이어 굴러떨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몇몇 가드맨들은 그런 그의 모습에 공포를 집어먹고 뒤로 슬금슬금 물러서고, 몇몇 가드맨들은 자신의 라스건을 거의 떨어뜨릴뻔했다.
블비우스는 침착하게 라스건을 드루카리를 향해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으나 라스건이 뿜어낸 불빛은 목표를 명중시키는데 실패했다.
‘뭐지?’ 블비우스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에겐 그런 잠깐의 생각도 허용되지 않으므로 다시 방아쇠를 당겼으나 그 불빛 또한 목표를 명중하지 못했다.
그들의 뒤에 있는 리만러스 전차와 키메라 전차 역시 가공할 위력의 탄환들을 뿜어냈지만 그들 역시 명중하지 못했다.
그들은 너무 빨랐다.
오직 불운한 몇몇 드루카리들만 쓰러질뿐 드루카리는 그들에게 접근하고 상황은 곧 블비우스가 익히 경험한 전장과 동일하게 흘러갔다.
비명, 피, 파편 다만 이번 전장의 비명은 더 끔찍하고 더 시끄러울뿐.
드루카리들은 칼을 빼들고 블비우스에게 다가왔으며 이제는 그를 그저 고통없이 죽였으면 하는 바람을 품지만 그럴일은없었다.
그순간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패니턴트 엔진이 드루카리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커다랗고 잔혹한 기계손으로 그들을 찢어 죽였다.
드루카리들은 그들을 수차례 베어냈고 그들은 고통의 비명을 질렀지만 드루카리들을 찢는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들의화염방사기는 불꽃을 뿜어내어 그들의 적을 하나의 잿더미로 만들었다.
또한 오그린들 역시 자신의 리퍼건이나 몽둥이로 그들의 장기인 근접전을 시작했으므로 드루카리들의 사상자들 역시 늘어나고 그들은 자신의 영혼이 슬라네쉬에게 먹히지 않을까 걱정을 시작했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마녀들을 살려두지마라!” 를 외치며 그들의 화염방사기의 불을 붙여 드루카리들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이를 예측하지 못한 드루카리들은 도망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들이 웹웨이를 통해 사라졌을때 블비우스는 여유가생겼다.
그렇게 블비우스는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의 황제페하께 기도를 올리고 알리타를 서둘러 찾기 시작했다.
61만명의 가드맨들은 53만명으로 줄었고 2만 명의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19000명으로 줄었다.
가드맨의 비하면 극미량의 피해지만 블비우스는 여전히 안심할수 없었다. 그는 고통을 이겨 내지 못해 죽은 동료들을 살피며 알리타를 찾았고 그는 그렇게 멜타건을 놓고 쉬는 알리타를 찾아내고 또다시 황제페하를 위해 기도를 올리고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녀는 신입이었다. 하지만 그녀 역시 훈련받은 군인이었다. 그녀는 블비우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광경을 봤을것이며 공포에 떨고 있지 않았다.
블비우스가 질문했다 “괜찮아? 다친데 없지?”알리타가 대답했다 “응 너는”블비우스는 미소로 화답했고 그녀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빌비우스는 정말 다행이라 느끼며 또다시 입을열었다
“방금전 상황말이야...”
“공포스러웠지” 알리타가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안다며 말을 끊었고 블비우스는 또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살아남았네 다음에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알리타 역시 입을 열었다
“나는 우리가 꼭 살아 남을수 있을거라 믿어, 우리는 50만명 이상의 병력이 있고 전차와 다른 장비들도 많잖아”
그녀는 그녀 특유의 산뜻함으로 어째선지 블비우스를 안심시켰다.
“그래 그렇지” 블비우스는 그녀에게 동화 된듯 부정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블비우스는 마치 자신이 매우 안전한곳에 있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를 현실로 되돌려놓는것이 있다.
“자 제군들 집중하도록!”
독 때문에 왼쪽팔을 잘라낸 커미사르가 외쳤다.
“그대들은 이곳을 잘막아내었다. 그대들이 알다시피 이곳은 이 행성의 주요 물자가 쌓인곳이자 간악한 드루카리 놈들이 노리는 곳이지”
‘신입 커미사르여도 목소리는 크게 내는군’
블비우스는 생각했다.
“간악한 드루카리 놈들은 언제 우리 기지로 몰래 들어와서는 물자를 훔쳐갈지 모른다. 그러므로 밤에도 교대 하면서 10m 간격으로 야간 보초를 서도록, 이상이다 제군들”
그말을 끝으로 가드맨들과 오그린들 그리고 아뎁타 소로리타스들 역시막사로 돌아갔다. 그렇게 블비우스와 알리타는 헤어져 자신의 막사로 돌아가 장비를 점검하거나 동료들과 수다를 떨었으나 그 둘은 서로를잊지 못했다.
해가 진후 어둠이 내려오고 야간 보초 담당들이 보초를 서고 블비우스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알리타의 모습을 상상했다.
투명한것만 같은 흰 피부와 도톰하면서도 얇은 옅은 체리빛의 입술, 빛나는 것 같은 짧은 은발 그리고...긴 다리와 얇은 허리... 블비우스는 명예로운 전투수녀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됐다 그는 그것을 잘알고 있었음에도 그녀에 대한 상상을 멈추지 못했다.
곧 그의 보초 차례가 다가오고 보초가 그를 깨우러 온후 그는 장비를 신속히 챙겨 밖으로 나가 보초를 서기 시작했으나 그직후 그는 자신을 따라온 어떤 존재의 대해 느낄수 있었다.
드루카리 암살자 인가? 아니면 나를 감시하는 커미사르인가?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블비우스는 신속하게 라스건을 뒤로 돌면서 조준을 하였으나 그 존재는 암살자도 아니었고 커미사르고 아니었다.
그 존재는 알리타였고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안도와 행복을 느꼈다.
“여기에 뭐하러 왔어? 아니 애초에 내가 여기보초 담당인거 어떻게 안거야?”
그가 다그치며 물어보자 알리타 역시 조용히 대답하였다.
“너희 막사 애들 엄청 시끄럽더라, 그거 듣고 알았지”
블비우스는 어의없어 하면서도 행복함과 안도감의 젖어 그녀와 함께 털썩 주저 앉았다.
“자” 알리타가 던지듯이 네모 모양의 무언가를 건내 주었다.
블비우스는 그것이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간식인 달콤한 맛을 내는 빵임을 알아차리곤 자신이 그 귀한것을 손에 쥐고 있음에 놀랐다. 알리타는 장난스럽게 입을 열었다
“너 그거 나 한테 빚진거다”
블비우스는 그렇게 말하는 달빛에 비친 알리타를 보았다. 그녀는 달빛 때문인지 온몸에서 빛이 나는 듯했고 파워아머를입지 않은덕에 그녀의 몸매가 더 잘 드러났다.
알리타가 그 침묵을 깼다 “뭘 그렇게 바라봐?”
블비우스는 자신이 또 명예로운 전투수녀에 대해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멈출수 없었다. 그리고 알리타 역시 달빛이 비춘 블비우스를 바라보며 비슷한 상상을 하고 있었다.
알리타와 블비우스는 같은 생각을 동시에 했고 같은 행동을 동시에 했다.
이번에는 요청한대로 로맨스로 만들었고 생각 보다 너무 길게 되서 늦게 업로드 한다 미안해 얘들아 그리고 이쯤되면 야쓰각 거리는 애들이 나올텐데 그거는 묘사를 그냥 대충할까 아니면 묘사를 엄청 자세하게 할까?
피드백 해줘
자세히 자세히 자세히
뭐야 나한태 막 쓰라더니 꽁냥꽁냥 설래게 만들어 사람. 저 두사람이 걸려가지고 파멸 엔딩안나개 해주세요 ㅠㅠ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사랑과 전쟁만이 있을 뿐이니.
아 너무달아 ㅠ
자세히
제발 해피엔딩으로!!! 둘이 결혼!!! 생존엔딩!!!!
드루카리에 패배하고 눈앞에서 서로 고문당하다가 죽는 결말
권총을 서로의 머리에 쏴주는 결말
아무거나.. 빨리 써줘~~~~~
11시쯤에 올릴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