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뇌피셜
대성전 시기 마린들이 꿈꾸는 이상은, 뭐 초인들이 지배하는 세상인지 여부는 난 모르겠지만 어쨌든
황제의 이상에 따라서 임페리얼 트루스를 기반으로 장밋빛 미래를 맞이하는 게 아니었을까 싶음.
대성전 때 상대했던 외계인들은 하나 하나 40k에 풀어놓으면 제국 존립을 위태롭게 할 미친새끼들이었다고
하는데 결국 어떤 대가를 치렀든 결국 쓸어버리면서 은하계 제패 과업을 완수함.
이 때 프마들이나 마린들이나 지들이 숙청당했을 걸 몰랐을테니 지들이 위업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거고
순전히 전공과 명예를 위해서 경쟁하면서 제국이 팽창하고 확장하는 걸 제 눈으로 보고 있었을테니
끝 없는 허무함 같은 이상한 스트레스는 없었을 것 같음. 죽거나 부상당하는 그런 끔찍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대한 정신적 부담이 없을 수가 없지만 40k에 비하면 그런 부담같은 건
상대적으로 적지 않았을까 싶음.
반면 40k는 오직 전쟁 밖에 없는 세상이라 30k처럼 공세적으로 나가는 건 쥐꼬리만큼도 찾기 힘들고
오로지 공격 들어오는 미친 새끼들 상대로 처절하게 방어전해서 지켜야 하는 입장임. 그런 짓을 사실
마린들은 죽을 때까지 계속 하는 거임. 방어에 전부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아무리 의무가 신성한
거라고는 하더라도 마린들 같은 초인적인 정신력의 소유자라도 미쳐버릴걸
단테가 데오바에서 제발 죽게 해달라고 하는 것도 사실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음. 단테가 특별할 정도로
오래 산 인물이긴 한데 그만큼 끔찍한 꼴도 많이 봤을 거고, 허무한 감정도 부정적인 감정도 많이 느끼고
살았을 거임. 더군다나 블엔은 블렉 레이지랑 레드 써스트 같은 개같은 저주 두 개나 달고 사니까
일반 마린들에 비해서도 훨씬 부담이 크지 않았을까 싶음.
사실 프라이마크인 길리먼도 인도미투스 성전 끝나고 노화를 겪었다는 묘사가 나오고, 러스만 하더라도
30k 헤러시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슨 관절이 삐걱거리고 머리도 회색으로 변했다는 식의 묘사가 나옴.
초인도 결국 인간인지라 그들이 비록 신체적으로는 거의 불로에 가까워도 그런 것까지 무시할 정도로
스트레스나 충격이 엄청나면 점점 노화를 겪는 게 아닐까. 마린도 결국 프마 아들내미들이니까
천년만에 지기스문드 늙었던거 보면 그냥 불로가 아닌 것
익스트림 현자타임에 쓰러진다는겨? - (8)
뇌피셜이 아니라 이게 맞는건데. 노화가 제로가 아니야 아스테르타스가
대성전이래봤자 고작 200년 남짓이라... 아직 테라 출신 초창기 마린들 늙기도 전에 헤러시 터져서 대다수가 죽어버렸으니 그 시절에는 아직 노화를 알 수가 없었던거지.
노화가 늦는거지
노화가 늦는거지 불로불사는 아님 예, 단티오크(시간흐름 공격에 맞아 파워슈트 없으면 못움직일 정도로 늙음) 예2, 단테(존나 늙음)
예3, 지기스문트(존나 늙음)
그런데 쿠스토데스는 그마저도 불로임
황제의 눈 보면 불로는 아닌거 같은데
대성전 당시 스마들은 영생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언제라도 죽을거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