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53015&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head=70&page=1 출처



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0fa11d02831b68b1d4bae6818fe3ec5b78ec5924d11d106b5ddd5091dcb9f9661b97dc95b8f7861acedb3e1f7d16db548e3eb9593625c76069a557b3e



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0fa11d02831b68b1d4bae6818fe3ec5b78ec5924d11d106b5ddd5091dcb9f9661b97dc95be233ab071df40713ebf642b60bda2bbbd2c1dc663e73a149a6



찢긴 사냥개 Riven Hound가 아바돈을 벽에 처박았다. 벽돌이 산산조각나 흩어졌다. 아바돈은 몸 안쪽에서 뼈가 부러지고 내장기관이 파열되는 것을 느꼈다.


하알Haar은 그저 커다랗고 무식할 정도로 힘이 센 놈이었다. 기술이라 할 만한 것은 없었다. 그에게 있는 것은 오직 아름다울 정도의 맹렬한 격노 뿐이었다. 러스의 개들 중 하나이거나, 앙그론의 깡패 칸Kharn 과도 같았다. 그 앞에 놓인 어떠한 장애물이라도 부수고 뭉개는 난폭한 힘이었다. 바로 그 블랙실드Blackshield가 지금 아바돈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아바돈이 하알의 배와 가슴을 여섯, 일곱 번씩이나 쑤셨음에도, 그는 도무지 죽지를 않았다. 죽기를 거부했다. 피가 쏟아져 나오면 나올수록 그의 힘은 더욱더 강해져만 가는 것 같았다. 하알의 파워 피스트가 마치 공성추처럼 아바돈의 머리에 때려박혔다. 투구가 부서져 뒤틀리고, 아바돈의 얼굴은 엉망진창으로 피칠갑이 되어 있었다.


딱 한 방만 . 딱 한 방만 더 들어가면 끝날 터였다.


그러나 하알은 그러지 못했다. 그저 무거운 짐이 되어 아바돈을 벽에 못박아두고 있을 뿐이었다. 아바돈의 검이 하알의 목을 비집고 들어가 두뇌를 뚫고 찢긴 사냥개의 뒤통수로 나와 있었다.


아바돈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니, 그는 거의 아무것도 볼수조차 없었다. 몸 위로 쓰러진 엔드리드Endryd 하알의 시체가 그를 벽에 짓누르고 있었다. 아바돈은 몸을 비틀어 벗어나려 했지만, 그에게는 시간이 부족했다.


가로Garro가 어느새 다시 몸을 일으킨 채였다. 그의 손에 들린 검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가로가 검을 치켜들었다.


이걸로 끝이었다. 그 무엇이라도 벨 수 있는 칼날을 가진 검으로 내려베기 한 번이면, 그걸로 끝이었다.




가로는 리베르타스Libertas를 내렸다.


"안돼!" 그가 소리쳤다. "이럴 수는 없어!" 그가 벽을 후려쳤다.


순간이동teleport의 섬광이 잦아듬과 함께, 하르의 산만한 시체가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아바돈 님!" 메카니쿰의 기술진이 울부짖었다. "아바돈 님!"


그들은 아바돈을 구속좌arrestor seats로 옮겨다 앉히고는, 얼굴을 통채로 뜯어내지 않으면서 피로 물든 투구의 바이저만을 떼어내려 애썼다.

만톨리스Mantolith의 선실 내의 다른 좌석은 전부 비어 있었다.


"저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고스magos 한 명이 말했다. "터미이트Termite의 위치를 전환해야 해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바돈이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뭐라고 하시느냐?" 마고스가 물었다.


"지금 돌아가는 중입니다." 개중 다른 한 명이 들뜬 듯 아바돈에게 말했다. "전속력으로요. 놈들이 막는 것보다 한 발 먼저 단층fault에서 빠져나가는 중이지요, 아바돈 님.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아바돈이 다시 입을 달싹거렸다.


"아바돈 님?" 마고스가 무슨 말인지 들으려 몸을 굽히며 물었다.


"돌려보내다오..." 아바돈이 속삭였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시 돌려보내다오..."






텔레포트 작동안했으면 야자수는 거기서 으깨졌을듯


엔디리르 하르가 누구냐 살아남은 썬더워리어 생존자이며 캉바마루에 갇혀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나와서


워하운드 진시드 박고 대성전 극초반에 실종됐다가 헤러시 중반에 살아 귀환해온 마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