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커가는 스마를 경계하고 그래야 하는 입장임. 스마는 항상 타락의 위험을 가지고 있고 당장 헤러시, 더 비스트 같은 굵직굵직한 제국의 위기마다 그런 타락이 있었음. 이후 일어난 제국의 반란도 스마가 일으키는 것들임 많음. 왜냐? 일반인 군대가 일으키면 금방 제압되지만 스마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임. 그래서 커가가 스마 견제하고 무시하는 게 이상한 행동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제국(정확히는 이단심문관)이 스마에게 갖는 입장이라고 봐야함.

또 스마 소속 챕터가 레니게이드가 되면 레니게이드가 되었을 당시 없던 그 챕터 소속 스마도 레니게이드가 되는 게 원칙임. 당장 데스워치 블랙실드가 되는 이유 중 하나도 이거임. 즉 프마린들에게 보인 저 태도도 나름 원칙적인 거임.

마지막으로 제국은 반역만큼은 가장 극단적으로 처리함. 제노스 무관용도 카오스도 무조건 극형으로 처리하는 이유도 결국 그것들이 반역이기 때문임. 스마는 중요한 전력이라는 이유로 완전히 반란을 일으킨 게 아니면 적당히 눈감아주는 것뿐임. 물론 완전히 반란을 일으키면 무관용 척살이고, 참회했다고 쳐도 아이 오브 테러로 원정가야 됨. 제국한테 반역은 일말의 여지 없는 죽음뿐임.


그런 상황에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반역을 일으킨 챕터를 변호하면서 황제의 대리인인 자신들의 명을 어기려고 한다? 저 세 원칙이 적용되어서 즉결 처형으로 간 거임. 좀 쉽게 설명하자면 원래 하던 대로 했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