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헤러시부터 시작해서 스마들이 반란을 일으킨 전례가 수두룩하기에 커가 입장에서야 스마들을 경계하고 불신할 만 하고, 인류제국이 반역에 대해 극단적으로 엄격히 대응한다는 점, 그리고 쿠스토데스들이 가지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감안하면 저 단편에서의 커가의 행동이 납득은 감.

그리고 모 챕터가 극단적 반역자들로 선포된 마당에, 그 자리에서 프마린들이 순순히 무장해제하고 구속에 응했으면 그나마 데스워치 블랙실드 같은 경우로 몇 명이라도 살 가능성이 눈꼽만큼이나마 있었을텐데도, 괜히 무기 안 내려놓고 버팅기다가(무장해제 명령을 받은 군인이 명령에 불복한다?) 파멸을 자초한 프마린 장교들의 행동도 답답하기 짝이 없었고. 제국 내에서 커가들이 지니는 권위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건지 알 사람들이.

그런데 머리로 납득은 가도 마음으로는 정말 그게 최선이었나 싶다. 아래에 누구 말대로 그 순간에만 적당히 구슬리고 잡아넣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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