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건,\' 라이온이 기다란 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놀랍군. 논리가 아닌 감정의 창조물이라니.\'
폭풍 때문에 탈색된 늦은 오후의 햇빛은 높은 창문들을 통해 방으로 쏟아졌다. 돌로 조각된 기다란 탁자가 방의 대부분을 채웠다. 프라이마크의 체격에 맞게 만들어진 21개의 의자가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었다. 탁자와 똑같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것들이었다. 의자의 등받이들에는 휘장이 걸려 있었다. 기다란 탁자 끝에 있는 거대한 의석은 테라의 휘장이 걸려있었고, 두 개의 휘장은 탈색된 흰색 천이었다. 다른 18개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깃발이었다.
\'자네가 만든 건가?\' 라이온이 물었다.
\'조롱하는 건 아니겠지?\' 길리먼이 되물었다.
라이온은 고개를 저었다. \'나를 감동시키는군. 여전히 우리 모두가, 모두가 아버지와 함께 이 자리에 앉아 제국의 미래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었었다니.\'
\'우리 모두.\' 길리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서 만든 건가?\'
\'그래, 오래 전에. 그게 날 감상적으로 만드는가?\' 길리먼이 물었다.
\'아니네, 형제여.\' 라이온이 말했다. \'자네에게 영혼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네.\'
그는 무채색의 휘장이 놓인 의자에 손을 올려놓고 기대었다. \'두 명은 영영 오지 않을 걸세.\'
\'하지만 그들의 부재 또한 반드시 표시되어야 하지.\' 길리먼이 대답했다.
\'그들의 자리 또한 남아있어야 하네. 단순히 명예의 일이야.\'
라이온은 몸을 일으켰고, 천천히 호루스, 마그누스, 페투라보, 모타리온, 커즈, 앙그론, 알파리우스, 로가와 펄그림의 휘장들을 하나씩 가리켰다.
\'다른 이들은 정복자가 아니고서야 이 자리에 앉으려 하지를 않겠지.\' 그가 말했다.
\'나도 알아.\' 길리먼이 말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자리 또한 여전히 남아있어야 하네. 나는 제국을...제국의 지속을 믿으니까.\'
\'제국이 견뎌내리라는 것?\'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열심히 만들었을 길리먼 생각해보니까 뭔가 짠하네. 저 방 40K에도 남아있으려나?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7nljnl/book_excerptunremembered_empire_guilliman_shows/?utm_source=amp&utm_medium=&utm_content=post_body
라이온이랑 길리먼이랑 마냥 물편한 관계는 아니었나부네 저렇게 속얘기도 터놓고
라이온은 길리먼을 조금 부러워 하는 것 같더라. 부하들하고 터놓고 지낸다고 그랬던가 뭐였던가..
본인 스스로가 부하들과 격없이 이야기하는걸 부러워한거 같음 본인은 스스로가 칼리번에 남은 유일한 괴물이라하며 자신의 본질을 모두에게 숨기고 있다는 투로 얘기하기도 하고
라이온도 은근 아싸기질이 있어서 그걸로 고민많이했구나
평소에 그럴일이 없어서 서로 의심하는 상황에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는 상황
씁-쓸
저 두명 떡밥 언젠가 밝혀지겠지 - dc App
둘중 하나이상이 군단 통채로 정신지배 당했다고 나오지 않았어?
처음 들음 - dc App
대성전때 랑단인가 정신지배 외계인한테 둘중 하나이상이 군단단위로 정신지배 당했다고 나옴
길리먼은 라이온 마음 읽을려고 싸이커 대기시켜놈 라이온은 길리먼 통수 대비해서 상공에 드랍포드 대기시킴.
그날이 오길 바랬지만 현실은... - dc App
하지만 저장면 이후 이런 ㅂㅅ새끼 지금 커즈를 여기다 델꾸옴? 이러면서 멱살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