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전 부분을 요약하면 지그마가 동맹의 사절을 스톰캐로 보냈고 그들이 만프레드를 만나서 그의 길 안내를 받아 가는 내용

지금 만프레드는 밤의 모타크라는 최고 직책이지만 앞에 버려진 이거나 쫓겨난 이란 꼬리표가 달린 상황


만프레드는 뒤로 비틀거리자, 타르서스는 다리의 난간으로 달려가 아칸의 두개골을 검으로 배기 위해 뛰어올랐다. 리치는 몸을 돌려 그 공격을 막았다. 그는 뼈 손톱으로 그를 꿰뚫고자 했지만, 타르서스가 더 빨랐다. 그의 망치가 아칸의 손을 내리쳤고, 그 리치는 비틀거렸다. 타르서스가 그를 기둥으로 밀어붙였다. 아칸은 그를 뒤로 물리기 위해 거친 검격을 내질렀지만, 그 사이 회복한 만프레드의 검이 검을 든 아칸의 손을 절단했다. 손이 바닥에 떨어졌음에도, 아칸이 손짓하자 그의 검이 다시 멀쩡한 손을 향해 뛰어올랐다.    

리치가 비틀거리며 싸움을 계속 할 준비를 했다. 만프레드가 그의 흉골에 자신의 어깨를 박았다. 그는 자신의 경쟁자를 집어 들어 던져버렸다. 아칸은 다리의 모서리에 부딪혔고, 움직이지 않았다.

‘그냥 누워있어라, 리치.’ 만프레드가 내뱉었다. 그는 여전히 피부와 갑옷에 붙어있던 불꽃을 털어버렸다. ‘다시 한 번, 내가 너보다 우수함이 증명되었다. 왜 나가쉬가 너를 오른손으로 선택했는지 모를 일이군.’

‘그분은 힘보다는 충성심을 더욱 중요시하시니까.’ 아칸이 말했다. 그는 검을 들고 땅에 꽂았다. 그의 드레드 어비셜이 명령을 기다리듯 근처에 웅크렸다. ‘추방당할 적보다 더욱 강해졌구나. 아니면 이 싸움은 승패와는 관계가 없을지도...’

만프레드의 눈이 커졌다.

‘그게 무슨..?’ 그는 머리를 들며 말끝을 흐렸다.

‘무슨 일이지?’ 타르서스가 물었다.

‘뭔가가 있네. 그게 뭐지? 새로운 음모냐, 아칸?’

검은 아칸이 낄낄거렸다. ‘음모가 아니다. 만프레드. 그분은 단지 네가 광야에서 새로운 속임수를 배웠는지 보고 싶으셨을 뿐이다.’ 

만프레드가 타르서스를 보았다. ‘우리는 후퇴해야만 하네... 후퇴해서 방어 태세를 취해야 하네.’ 그가 갑자기 머리를 움켜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타르서스가 그를 돕고자 했지만, 만프레드가 그의 손을 내쳤다. ‘가야만 해!’

‘너무 늦었다, 흡혈귀여.’ 아칸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도망가긴 너무 늦었다. 무엇인가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저 후회하거라. 죽음은 가지고 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네게 오고 있다.’

‘안 돼.’ 만프레드가 말했다. 그는 여전히 머리를 부여잡으며 뒤로 물러났다.

‘돼.’

그 말이 동굴에 울려 퍼지며, 위쪽의 박지들과 아래쪽의 괴물들이 요동쳤다. 그 소리는 현실의 피부에 난 상처와 같이 고통스러웠다. 협곡을 비추던 수정들이 희미해졌고, 타르서스는 머릿속 가득히 고통을 느꼈다. ‘이게 뭐지?’ 그가 물었다. 

‘나가쉬.’ 만프레드가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나가쉬가 온다.’

‘아니, 작은 왕자야. 나가쉬는 여기 있다!’ 자수정 빛을 품은 창백한 안개가 자리 위를 구르며 퍼져나갔다. ‘나가쉬는 항상 여기 있었다. 나가쉬는 어디에든 있다. 이 렐름은 그의 것이며 그가 곧 이 렐름이다. 그는 공기 중에도 있으며, 물속에도 있고, 피와 골수 속에도 있다. 나가쉬가 만물이며, 만물이 곧 나가쉬다.’  

안개가 퍼지며 부서진 아칸의 몸을 덮었다. 안개가 그를 휩쓸고 지나가며, 거대하고 악몽 같은 형상과 하나가 되었다. 거대한 뼈다귀. 그것은 어두운 갑옷을 입고 색조가 변하는 코로나에 의해 반짝거렸다. 그 색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검은색에서 자주색으로, 다시 자주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했다. 아홉 개의 거대한 양서가 두꺼운 쇠사슬에 매인 채 그의 주변에서 떠다니고 있었고, 책들의 장이 펄럭거리는 소리는 마치 턱이 딱딱거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신음소리를 내는 영혼들이 고통의 춤을 추며 그의 주변에서 서로 합쳐졌다가 분리되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내부의 불꽃에 빛을 받는 거대한 해골이 타르서스와 그의 전사들을 내려다보았다. 불타는 구체가 그의 텅 빈 눈구멍에서 밝게 춤을 추며 타르서스를 비추었다. 그리고 만프레드를 향해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네가 부르기에, 내가 왔다. 나의 아이야. 말해라, 추방자야. 말하거라, 배신자야.’

만프레드가 타르서스를 본 뒤 주저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오 죽지 않는 왕이시여, 당신에게 애원합니다. 전 광야 있는 동안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부디 과거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쫒겨 난 뒤 아칸과 정면 승부로 이기는 만빡빡이



2 다음편 미리보기



(1)


‘전 신성기사단의 로드 셀레스턴트 타르서스입니다.’ 그가 말했다.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지그마가 그를 보냈습니다.’ 만프레드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그는 타르서스로부터 멀어졌다. ‘번개의 군주가 당신을 조롱했습니다, 오 강대한 나가쉬여! 그는 당신의 렐름에서 영혼들을 축출한 뒤 당신에게 사절로 보냈습니다.’ 그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제가 그들을 이끌었습니다. 제 경배의 뜻을 기쁘게 받아주십시오.’ 



(2)


‘가게, 만프레드. 더 이상은 자네가 필요치 않네. 자네는 빚을 전부 갚았네.’ 타르서스가 망치를 회수하며 말했다. 그의 검은 협곡 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라무스의 외침을 들었고, 번개의 울부짖음을 들었다. 만프레드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건 미친 짓이야!’ 그가 재빨리 말했다. ‘나가쉬는 그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네. 자네는 자네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충분히 노력했어. 그리고 나에겐 여전히 송곳니가 있네. 우리는 탈출할 수 있어. 나는 자네가 가고자하는 곳 어디라도 대려다 줄 수 있네. 아지르로 돌아가게. 지금 당장!’

아오지 만프레드는 정말 재미있는 놈임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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