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썰글 때문에 약간 오해가 생긴거 같은데,
에오지 세계관에서 죽어서 죽음의 렐름으로 간다고 전부다 나가쉬 하수인이 되는게 아님.
우선 죽음의 렐름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현실화되는 곳임.
예를 들어 현실세계에 그리스식 스틱스강이 있는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면 죽음의 렐름에 실제로 그런 지역이 생겨남.
그래서 온갖 종교나 토착신앙에 기반한 사후세계들과 이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소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게 원래의 죽음의 렐름.
(추가로 사후세계라고 해서 다 망자들만 가는건 아니고, 인간, 드워프, 오크, 실바네스 등등 처음부터 이곳에 살아온 생물들도 많음. 얘네들은 유령들과 사는 것이 일상인만큼 독특한 문화들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모탈 렐름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각자 살아생전에 믿었던 사후세계가 투영된 죽음의 렐름에 영혼이 정착하는게 원래의 모습임.
그런데 나가쉬가 나타나고 ‘이제 여긴 제껍니다’ 해버리면서, 자신을 부정하는 신앙이나 소신들에 기반한 사후세계들은 대부분 조져버림. 애초에 자기가 유일한 죽음의 신이고 모든 영혼은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애라서.
그래서 사실상 많은 사후세계들이 조져지긴 했는데, 나가쉬 눈 밖에 나지 않거나 (자신들의 신앙은 따로 있되, 나가쉬한테도 꾸준히 경의를 표한다던지), 운좋게 나가쉬한테 안 들켰거나, 산자들과 망자들이 힌을 합쳐서 나가쉬 하수인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에 성공한 사후세계 등은 아직 잘 남아있음.
애초에 나이트헌트 유령으로 살아나는 것도 이전 글에서 말한 죄를 지었거나, 죽음 마법이 유난히 강력한 곳에 묻힌 사람들만임.
물론 상황은 안좋은게, 네크로퀘이크 이후 죽음의 렐름은 한가운데의 공허로 점점 삼켜지는 상태가 돼서 많은 사후세계들이 조금씩 중심으로 빨려들어가는 중.
세줄요약
1.죽음의 렐름은 여러가지 사후세계들로 이루어져 있고, 나가쉬가 조지지만 않았다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각자가 믿던 사후세계에 정착함
2.나가쉬 하수인으로 살아나는건 나가쉬한테 찍혔거나 죽음마법이 유난히 강한 곳에서 죽은 운 나쁜 애들
3.물론 샤이이쉬가 점점 중심으로 빨려들어가는 형태가 되면서 계속 많은 수의 사후세계들이 없어지는 중
- dc official App
뭔가 신이라고 보기엔 속이 좁고 졸렬한데
그리스로마 신화보면 딱인듯
나가쉬가 원래부터 열등감이랑 야망에 찌들어 있던 놈이 죽음의 신이 되었는데 아오지에서도 그 짓 그대로 하는중이라서
나가쉬 이 새끼는 도대체 한 게 뭐임 태어나서 아오지로 넘어올 때까지 단 한 번도 선행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씹새끼 같은데 이 새끼 휘하에서 사는 거랑 카오스 밑에서 사는 거랑 뭐가 더 끔찍할지 우열 가리기가 힘든듯
놀랍게도 만프레드가 아칸이랑 대화할때 나가쉬 계획 성공할빠엔 카오스아래에 다 멸망하는게 낫다라고 했지 - dc App
지그마랑 나가쉬 싸움 붙이는 게 아칸 큰 그림의 일환이라고 봤던 거 같은데 아칸은 충성은 하는데 그래도 대의가 우선이다 라는 건가 만프레드 새끼야 합리적인 계획이라도 나가쉬 꺼면 학을 뗄 거고
오늘도 연전연승 중인 트루 츄럴킹
샤이쉬가 검 아지르가 방패.아칸의 계획임.
스펙 묘사는 겁나 띄워주면서 행적은 진짜 ㅋㅋㅋ
나가쉬도 다 뜻이있겠지
느그쉬쉨 수준 한결같이 한심하누ㅋㅋㅋㅋ
얘가 판타지 버전 무한한 지성이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