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릭이 조져야할 대상은 4+(1)명였음


브로인둘프: 비그룬드의 허스칼. 얘도 사실 요르디스를 사랑해서 비그룬드의 꾀에 빠져 울프릭을 배신하려고 들었음. 중간에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쳐야만 했지만. 일단 쟈니쓰에 대한 복수를 위해 브로인둘프와 울프릭은 서로 싸움을 멈춘 상태. 울프릭은 브로인둘프에게 '쟈니쓰 저놈새끼 감시하고 있어라'라며 제국에 남겨두고 옴


쟈나쓰-루드비히 스토셀: 울프릭에게 저주를 풀 수 있다고 뻥친 마법사. 사실은 제국 천상 학파의 마법사가 자신이 울프릭에게 죽고 영혼은 젠취에게 찢긴다는 미래를 알게되어 벌인 일이였음. 후반 울쑤안에 울프릭이 죽게 내버려고, 현재는 원래 살던 제국 마을에 있음


비그룬드. 일단 지위상 울프릭의 왕이지만, 겁이 많은 양반이라 전쟁보단 다른 부족간의 동맹으로 왕자리를 유지하려고 했음. 그리고 동맹에서 가장 눈엣가시였던 울프릭을 허구헌날 제거하려고 들었음


스벤비요른: 아이슬링의 왕자. 울프릭이 죽였던 왕의 아들임. 하지만 천성이 매우 찌질한데다 머리도 안돌아가, 무력도 약해, 자존심은 쓸데없이 높아서 존나 병신이구나 싶은 놈임. 근데 허구헌날 울프릭에게 '쒸익쒸익 난 왕자라고!' 대들고 '요르디스는 내꺼임ㅋ' 라며 도발을 했으니...거기다 비그룬드와 함께 울프릭 제거 음모를 세우기도 했음


요르디스: 대충 결말만 기대하셈


다음은 각각 배신자들의 마지막 최후 장면


1.브로인둘프


스토셀의 마을을 공격하던 도중 울프릭은 잡혀있는 브로인둘프를 발견함


얼마나 고문을 당했는지 근육은 죄다 발라져있고 눈동자는 뽑혀져 있으며, 이빨은 전부 박살난 상태였음


울프릭은 잠시 브로인둘프와 자신이 했던 맹세를 기억함. '이번 복수극을 끝내고, 1:1로 결투하자'


그리고 울프릭은 그 맹세를 비웃음



'카르나쓰의 피여!' 브로인둘프가 울부짖었다. '검을 손에 쥔 채 죽게 해줘!'


울프릭은 스카프호그(부하1)를 흘깃 바라보고(맹세는 오직 울프릭과 브로인둘프만 알았음), 다시 브로인둘프에게 시선을 돌렸다. 울프릭은 그의 검의 끝부분을 포로의 뇌에 거칠게 수셔넣었다.


'너네 신이나 불러라, 남부놈아' 울프릭은 침을 뱉었다.


'북부의 그 분들은 네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니까 남들 앞에서 북부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북부인들이 경멸하는 남부인으로 죽었음



2. 루드비히 스토셀


루드비히는 완전 겁에 질린 상태였음


그는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비밀스러운 마법에 온 힘을 퍼부어 짝퉁 우샤브티를 가동시킴


그리고 울프릭에게 우샤브티를 보냄


그리고 당연히 실패함ㅋㅋㅋㅋㅋㅋ


루드비히 스토셀은 애완 패밀리어 임프를 길렀는데, 이 임프의 모습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함


처음엔 스토셀은 자신의 패밀리어가 갑자기 힘을 얻어서 자길 구해주는구나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때가치에서, 이제는 까마귀의 형상으로 변함. 그리고 까마귀의 부리는 마치 스토셀을 비웃는 것처럼 보였음


까마귀는 젠취의 새이기도 하다


그리고 울프릭에게 뒤지게 쳐맞음


그리고 울프릭이 스토셀에게 말함


'새 좋아하나 자나쓰? 그렇게 새가 좋다면 새를 만들어주마 이 배신자 새끼야'


그리고 그대로 1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스토셀에게 '피의 독수리' 처형법을 선사해줌


피의 독수리-https://namu.wiki/w/%ED%94%BC%EC%9D%98%20%EB%8F%85%EC%88%98%EB%A6%AC


그리고 울프릭 앞에서, 스토셀은 고통스럽게 헐떡이고 있었음


'운명의 군주, 방식의 변화자, 젠취 군주님께, 이 제물의 마지막 호흡을 바치나이다'


그리고 울프릭의 말이 끝나자마자 스토셀은 마지막 숨을 내뱉었고, 이후 곧바로 악마들에게 뜯어먹힘



3.스벤비요른


울프릭은 일부러 전리품의 대부분을 씨팽으로 옮겼음


한편 스벤비요른은 그런걸 이용해서 따라온 여러 노스카 전사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심지어 울프릭의 부하들을 매수하기도 했음


스벤비요른은 자신이 울프릭을 죽이고 씨팽을 차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임


스벤비요른은 과거의 울프릭 부하들을 끌고 울프릭 앞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냄


스벤비요른: 넌 이제 죽었다ㅋㅋㅋㅋ 내가 니들 부하에게 전리품 4할을 나눠준다고 했지롱. 요르디스도, 씨팽도 이제 다 내꺼다!


울프릭: 그래? 난 전부 전리품 다 주기로 했는데


울프릭은 진작에 스벤비요른의 헛짓거리를 알고있었던거임


스벤비요른은 그대로 붙잡힌 채 두들겨 맞음


울프릭은 먼저 스벤비요른을 붙잡고 지난 전투에서 붙잡은 제국의 워리어 프리스트를 부름


그리고 워리어 프리스트에게 '우린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황제새끼한테 병력 끌고 한판 뜨자고 전해라'라며 워리어 프리스트를 풀어줌


그리고 스벤비요른에게 말함


'지금 니 갑옷과 옷을 벗겨서 너와 체구가 비슷한 녀석에게 입힐거다. 그녀석은 대충 네 행세를 하면서 이런저런 명령을 내릴거다. 마치 씨팽의 통제권을 얻었다는듯이.한편, 나는 씨팽을 타고갈텐데, 가기전 씨팽에 연결된 모든 쇠사슬을 끊을거다. 쇠사슬이 끊어진 배들은 그대로 제국 중심부에 남겨질테고 몰려오는 제국군에게 짓밟힐거다. 전부 다 죽겠지. 운이 좋으면 몇몇은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전하겠지. '스벤비요른이 우리 모두를 버리고 홀로 도망쳤다고'


한마디로 울프릭은 스벤비요른을 단순히 죽이는게 아닌, 영원토록 북부의 사가에서 병신으로 울려퍼지게 해주겠다고 말한거임


스벤비요른은 패닉에 빠짐


'안돼! 울프릭! 날 죽여도 좋아! 날 고문해도 좋아! 내 이름만큼은 내버려둬! 금을 줄게!'


울프릭은 금따위 필요없다며 쿨하게 무시함. 그리고 옆에서 어떤 부하가 울프릭에게 박스를 건네줌


그리고 박스에선 독사 한 마리가 나왔음. 그리고 옆에서 부하 한 명이 독사가 통과할 파이프를 가져옴


스벤비요른은 재빨리 무슨일이 벌어질지를 깨달음


그건 노스카인들이 적에게 안겨줄 수 있는 가장 치욕스러운 죽음이였음


스벤비요른은 요르디스를 넘겨주겠다고 애원하지만, 울프릭은 요르디스는 네놈따위가 넘겨줄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무시함


그리고 그대로 스벤비요른의 입에 파이프를 물게만들고, 그대로 독사를 파이프에 넣어버림


그리고 독사가 스벤비요른의 목구멍에 흘러들어갈 수 있게끔, 파이프 입구 부분에 불을 갖다댐



4.비그룬드


비그룬드의 상황은 좋지 못했음


현재 그의 위엄은 크게 떨어진 상태였고, 그의 신하들은 전부 그를 향해 배반을 꾸미고 있었음


홀로 옥좌에 앉은 채, 이번 원정에서의 전리품과 아이슬링 부족간의 동맹으로 그 모든걸 바꾸겠다고 다짐하는 비그룬드


그때, 비그룬드의 발치에 무언가가 굴러옴


비그룬드는 재빨리 검을 뽑으며 전투를 준비하지만, 곧 자기 앞에 굴러온게 뭔지를 깨닫고 공포에 질림


바로 스벤비요른의 목


'당신의 사위를 돌려주러 왔소' 울프릭이 그림자 속에서 걸어나오며 왕에게 말했다.


비그룬드는 계속해서 스벤비요른의 차가운 형상을 응시했다. '무슨짓을 한게냐?'


울프릭은 옥좌를 향해 또다른 발자국을 옮겼다. 그의 상처투성이 얼굴엔 차가운 미소가 피어올라 있었다.


'그 놈은 내 여자 뿐만아니라 내 배까지 훔칠 생각을 하더군. 이에 대해서 내가 해결할 방법을 하나 생각했지. 나는 나머지 배들을 전부 제국에 남겨두고 왔소. 만약 신들께서 자비로우시다면, 그들 중 몇명은 일년 안에 다시 오름스카로에 돌아오겠지'


왕은 울프릭의 맘에 비틀거리며 옥좌의 발치에 무너져 내렸다. 그의 검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스벤비요른의 죽음은 아이슬링 부족과의 전쟁을 뜻했다. 지금 그의 휘하 족장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 순간에 말이다. 비구룬드가 모든 은화들을 용병들에게 써야할 때, 원정에 함대를 보냈던 부족들은 그에게 보상금을 요구할 것이다.


'그들이 말하길 스벤비요른이 씨팽의 통제권을 가지고 쇠사슬을 잘라 함대를 버렸다고 하더군. 그들은 심지어 스벤비요른이 남부놈들과 결탁했다고 말하더군' 울프릭이 말했다.


'물론 그들은 내 부하들이 그리 전하면서부터 그렇게 말하기 시작했소. 물론 아이슬링 부족은 배신에 대한 생각이 당신에게서 나왔다고 주장할테고'


비그룬드는 그의 떨리는 손을 이마에 얹었다. '네가 오름스카로에 파멸을 불러왔다' 비그룬드가 쉰 목소리로 말했다.


'부족들이 복수심에 미친 늑대처럼 나의 도시로 몰려올것이야'


'당신 피를 가장 먼저 흩뿌린게 누구인지를 본다면 참 즐거울테지' 울프릭이 동의했다.


비그룬드는 옥좌의 옆에 기댄 체 떨리는 몸을 일으켜세웠다.


'자네가 요점을 잘 잡아주었네' 왕이 영웅에게 말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전부 자네의 검에 빚진 것이지. 자네는 토르갈드 왕을 상대로 승리했네. 자네가 모든 걸 가능케했어. 내 인정하는바네. 자네를 속이려고 했던 내가 잘못했네'


'난 당신을 위해 이미 한 번의 전쟁을 치뤘소' 울프릭이 몸을 돌리며 말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때에 말이지'


'잠깐!' 왕이 애원했다.


'요르디스를 잊어서는 안되네! 만약 내 도시가 고통을 받는다면, 요르디스도 마찬가질 고통받을걸세! 날 도와주게, 그러면 그녀는 자네의 것이야!'


울프릭이 몸을 돌려 비그룬드를 응시했을때, 울프릭의 눈은 시체의 것처럼 공허했다.


'신들에게 기도나 하시오, 왕' 영웅이 말했다.


'당신은 더이상 나에게 줄 것이 없어'


머라우더는 비그룬드의 절박한 비명소리를 듣고자 기다릴 생각이 없었다. 그는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비그룬드가 선조의 할에 들어가기 전에, 그는 자신이 지금껏 세워왔던, 그의 선조들이 세워왔던 것들이 전부 무너져내리는 장면을 봐야만 할 것이다. 오름스카로는 불타 오를 것이다. 신들의 눈마저 멀게 만들정도로 거대한 화장터일테지


5.요르디스


울프릭의 롱쉽이 오름스카로의 마지막 피요르드를 지나자 외눈 까마귀가 위에서 멤돌았다. 선원들은 벤치에 앉은 채 침울한 표정을 짓고있었고, 누구도 감히 소리를 내려 들지 않았다.


뱃머리에서 울프릭이 서있었다. 그의 머리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그는 피묻은 비단 꾸러미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는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어올렸고, 그의 예리한 눈은 신들의 얼굴을 보고자 어두운 구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투사의 눈에서 온기란 찾을 수 없었고, 오직 비그룬드를 마지막으로 응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가움만이 존재했다.


느리게, 그는 꾸러미로 손을 옮겼고 꾸러미에서 피묻은 살가죽을 들어올렸다.


'코른께, 제가 입맞춤했던 얼굴을 바치나이다' 울프릭이 소리쳤다. 그의 엄숙한 목소리가 파도에 흘러갔다. 그는 창백하고 부드러운 살가죽을 바다에 던졌고 다른 제물을 위해 꾸러미로 손을 옮겼다.


'슬라네쉬께, 제가 사랑했을 심장을 바치나이다. 너글께, 저의 아들과 딸로 채워졌을 배를 바치나이다'


제물들을 바치면서, 울프릭은 소름끼치는 제물들을 바다에 내던졌다. 마침내 가방은 텅 비었다. 망설이며, 족장은 그의 벨트에서 몇 가닥의 금색 머리칼을 뺐다. 그는 잠시동안 머리칼을 슬프게 바라봤다. 그리곤 다른 제물들과 마찬가지로 바다에 내던졌다.


'젠취께, 제 사랑의 마지막 희망을 바치나이다' 울프릭이 말했다. 상실의 씁쓸한 고통이 그의 몸을 채웠다.


울프릭은 바다 너머 검은 구름과 검은 물이 만나는 지평선을 응시했다. 그는 신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 찾아왔던 모든 고통은 그가 지닌 저주 없이도 그에게 찾아왔을 것이다. 비그룬드는 여전히 그로부터 요르디스를 훔치려고 했을테고, 그녀를 아이슬링 돼지새끼 스벤비요른에게 선물했을 것이다. 그의 사랑은 다른 남성의 살에서 풍겨오는 악취와 그녀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다른 남성의 입술로 배신당하고 더럽혀졌을 것이다.


그가 저주라고 생각했던 것은 축복이였다. 저주 덕분에, 그는 배신자들을 처부술 도구룰 얻을 수 있었다. 씨팽이 아니었더라면, 그는 비그룬드와 스벤비요른같은 음모가들을 상대로 함정을 만들 생각따윈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세상을 걷는 자(World-Walker)라는 칭호의 명성과 영광이 아니었더라면, 뇨르바드와 아른기어, 조쿨(울쑤안에서 끝까지 울프릭에게 충성했던 전사들), 스카프호그같은 전사들의 충성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자나쓰의 배신이 없었더라면, 이 모든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지 않았을 것이다.


신들께선 그를 도왔고, 울프릭은 그들을 섬길 것이다. 그의 종말을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따윈 더이상 없을 것이다. 그는 대서양과 세상 사이의 안개를 항해할 것이며 그의 신들이 요구하는 제물들을 모조리 베어넘길 것이다.


머리 위로, 까마귀가 까악까악거렸다. 까마귀는 나는 방향을 바꾸며 노스카의 얼음 산맥으로 다시 돌아갔다.


까마귀의 일은 끝났다.


이제 신들은 그들의 투사를 지금부터 영원히 소유할 것이다


<울프릭 소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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