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가 말을 끝내자 그들은 넓은 광장으로 들어왔다. 석고, 대리석, 옥의 조각상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각각의 형상들은 언뜻 보기에는 완벽해보였지만 볼수록 기괴해보였다. 완벽한 인간 남녀의 모습이 금빛 분수대 위에서 물을 튀기며 낄낄거렸다. 라약은 그 조각상들 중 한 개의 눈두덩이에서 밖을 응시하고 있는 충혈된 눈을 보았고 거기서 재갈이 물린 채 소리없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생각했다. 무용수들이 탁 트인 공간을 가득 메웠다. 따뜻한 바람결에 밝은 비단결들이 흩날렸다. 복면을 쓴 얼굴들이 그들을 바라보려고 돌아섰고, 보석과 벨벳으로 감싼 그들의 얼굴에는 비애와 기쁨이 담겨 있었다. 그 자들이 앞으로 걸어가더니 흩어졌다. 분홍색 튜닉을 입은 자들이 잿빛 꽃잎과 재를 공중으로 흩뿌렸다. 라약은 그들 모두가 눈, 입, 코, 귀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들 한 개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아아, 아우렐리안..아우렐리안..아우렐리안..'
그들은 노래를 불렀다.
그들 앞에는 형상이 놓여 있었다. 그 몸뚱아리는 살덩어리가 잔뜩 달린 불어터지고 비대한 모습이었다 . 라약은 지방 덩어리에서 몸통에 비하면 너무나 작고 꼬부라진 손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의 하체는 뱀 같은 모습이었다. 진주빛 비늘이 몸을 덮고 있었다. 비늘은 초록색 눈을 보여주기 위해 뒤로 벗겨졌다. 터질 것처럼 살찐 이목구비와 함께 턱없이 작은 머리가 몸뚱아리의 맨 위에 놓여 있었고, 두피에는 늘어뜨린 흰 머리카락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피인지, 포도주였을지도 모를 짙은 액체가 피부에 얼룩을 남겼다. 그것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일종의 터질듯한 쿠션이었다. 가장 가까운 자들은 떨고 있었다. 어떤 무용수들은 공포에 질려 그들 자신의 살을 뜯어먹고 있었다. 그들의 발 밑의 하얀 돌에 피가 튀었다.
'로르가르.....' 그들이 다가오자 그것은 끔찍한 소리를 내었고, 그 단어는 입술을 떠날 때 연기 같은 패턴을 형성했다. 세 명의 워드 베어러는 무릎을 꿇었고, 다른 자들은 미풍의 갈대마냥 흔들리고 있었다.
그것은 너무나 끔찍했다. 라약은 워프의 무지막지한 공포를 보고, 그들을 결박하고 그들의 호의를 얻기 위한 행위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단상에 앉아 있는 덩어리를 보는 것은 자신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모든 거부된 욕망이 꿈의 틈새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는 저런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단박에 그것을 알아보았다. 그것은 가장 신성한 혐오감이었고, 그는 그것을 녹은 지방과 불에 탄 피부로 만들어버리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꼈다. 그것은 펄그림이 아니었다.
그는 로가에게 고개를 돌렸고, 그의 혀에 말이 맺혔지만,
그 단상에 있는 것이 다시 말을 시작했다.
'환영한다.....' 그것은 몸을 떨며 말했다. 피와 포도주로 붉게 물든 이빨이 드러나는 분홍색 입술이 가득 찣어지는 미소를 지었다. 몸통에 매달린 작은 손이 구부러졌다.
'우리의 세상에...나의..진짜 세상에...형제여..'
로가는 평온함 속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그것을 응시했다.
"아니야." 그가 말했다. '여긴 네 도시가 아니다, 악마.' 그는 몸을 돌려 웃고 우는 무용수들을 둘러보았다. '모습을 보여라, 펄그림.'
단상 위에 부풀어오른 생물은 고양이처럼 쉿쉿 소리를 내었고, 방울 소리가 나는 꼬리가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괜찮아, 내 사랑."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목소리가 말했다. 자주색 옷을 입은 무용수는 앞으로 공중제비를 하고 낮게 절을 한 다음 얼굴에서 마스크를 쓸어내리고 벗은 다음, 마스크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 발끝으로 균형을 잡았다. "내 형제는 농담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펄그림은 웃으며 말했다. '대단한 것도 아니야.'
무용수의 얼굴이 완벽히 빛났다. 모든 선과 특징은 조각가들이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에서조차 도달하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한 진리였다. 그가 머리에서 벨벳을 벗자 얼음같이 하얀 머리카락이 쏟아져 나와 바람결에 뒤로 휘날렸다. 그는 로가에게 더 가까이 미끄러지듯 다가오며, 걸음마다 그 크기가 거대해지더니, 이내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와 눈이 마주쳤다.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형제여." 그가 말했다. '좀 즐거웠으면 좋겠구나.'
'느카리, 내 사랑…이 일이 끝나면 우린 다시 재미를 좀 볼거야. 하지만 저자는 나의 가족이고, 내가 조금은 말을 들어줘야 하겠지, 응? 적어도 조금이라도.'
출처는 슬레이브 투 다크니스.
저런 펄그림이 이런 악마하고 노닥거릴 정도로 바닥까지 떨어짐
그 와중에 은카리는 누구임, 은으로 된 칼임?
슬라네쉬의 궁전의 여섯 시녀중 하나. 그레이터 데몬.
느카리… 파멸의 아들, 기쁨의 딸, 어둠의 왕자의 여섯 궁녀 중 한 명이다.
nkari면 느카리 아녀?
원래 은이 맞을거같음 ㅇㅇ 실존인물 Nzinga a Mbemba도 은징가 음벰바로 읽던걸
이러니 진명 부르길 힘들어하지 쉬불;
나도 느카리가 익숙해서 걍 느로 쓰긴 하는데 은카리라고 썼다고 고칠 필요는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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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가 뭐야 - dc App
다라 다닷다
느카리... 바닥까지 타락했네
라약이 혐오감 느낄정도면 도대체...
펄그림 뱀처럼 호리호리한 모습 아니야? 저때는 왜 파오후가 됐대
잘 읽어봐. 펄그림 아니라 펄그림 비만.ver로 둔갑한 은카리임. 진짜 펄그림은 인간으로 둔갑해서 무용수들 사이에 숨어있었음
아 그러네ㅋㅋㅋㅋㅋ 좀 충겨적이어서 인지부조화가 왔었나봐
이지랄이니까 엠칠 남은 애들이 펄그림 복제 보고 질질싸지 씨발 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