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지의 대공 칼가는 유전적 아버지 길리먼의 귀환 이후 아버지의 기대에 응하기 위해
쉴새없이 움직였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에 누군가 집무실 문을 노크 했을때
반사적으로 "용무는 짧고 간결하게 하도록"
이라 답했지만 줄줄이 입장하는
울트라마린의 중대장들...................
잠시후 대공의 집무실은 경악으로 터져나오는 비명으로 소란의 폭풍이 지나갔다.
"지금 제정신인가? 챕터의 성물을 그냥 덥썩 받아오다니!"
경건하게 무릎을 꿇은 캡틴들은 흐느끼며
그분의 성물을 건내려하지만
마크라지의 대공 칼가조차
"성스로운 축성의 절차를 밣지도 않은 내 손에
유물을 건내려고 하다니! "하면서 뒤로 피한다.
엉엉엉엉 울면서 이걸 대체 어찌해야 하냐고
섭정님이 방청소에 자신들을 차출하셨는데
아직 쓸만하니 사용하라며 하사하셨다며
단체로 눈물바다를 이루는 울트라마린들의 캡틴들
한 캡틴이 다급하게 칼가에게 다가가며 건낸다.
"제발 이것들을 어떻게든 해주십쇼 대공이시여!
저희같은 일개 캡틴이 감당할 성물이 아닐지어니
울트라마의 대공께서 성물들을 처리해주셔야 합니다"
너무 당황한 울트라마의 대공은 최악의 악수를 두고 말았다.
"지금 이건 심각한 사태야!!! 아너가드들은 어디 있는가! 당장 출동하게!!!"
당장 중무장한 아너가드의 캡틴 카토 시카리우스가 아너가드를 이끌고 집무실로 뛰어들어왔지만
칼가가 상황을 설명하자
아너가드들은 무기들도 땡그랑하고 덜구고선
벽에 착 달라붙어 엉엉 울었다.
제발 이걸 가져가달라고 애원하는 캡틴들과
비천한 자신들에게 그분의 성물을 접촉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엉엉 우는 아너가드들....
결국 칼가는 그들의 수장이자 자랑스러운 울트라마린들의 대공으로 결단을 내렸다.
덜덜 떨리는 캡틴들의 손에서
유전적 아버지가 직접 하사해준
만년필,라이터,손목시계 등등.....
그분이 캡틴들에게 "하사"해준 성물들을
커다란 손으로 받아들면 들수록
정말 자신이 이것들을 다룰 권한이 있을까
의심만이 멤돌았다.
길리먼 아버지가 남긴 유물 마크라지의 철권을
처음으로 꺼냈을때를 연상하게 만드는 긴장감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필사적으로 참는다.
성물들을 모두 건내받자
긴장이 풀린 캡틴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져서
덜덜 떨었고
아너가드들은 입을 멍하게 벌린채 넋놓고 있었다.
다시 성물들을 줄줄이 들고 걸어가는 마크라지의 대공
이미 경계경보가 내려져 챕터시종들과 마린들은 아주 멀찍히 피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억겁의 시간이 지난듯 했다.
힘들게 챕터유물을 보관하는 보관소에 칼가는 도착했다.
정성스럽게 그분의 유물을 내렿놓는 대공 칼가....
하지만...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날 섭정은 몸을 푼다며 볼트건으로 사격연습을 하셨고 대량의 볼트건 탄피가 발생함으로
칼가와 휘하 캡틴들은 그 탄피들을 직접 주으러 돌아다니며
하나씩 하나씩 수거하고
잊어버린 신성한 탄피를 찾을때 까진 휴식은 없다며
온 마크라지를 뒤엎었다고 전해진다.
??? : ....... 왜 그런 표정을 하고 있는가?
아 혹시 칼가 대공 그대도 만년필 하나 필요해서 그런가?
허허 진작 말을 하지 그랬는가? 자 여기 있....
아직 이모양 이꼬라지냐며 대성통곡하는 소리 들린다
결국 성물이 뭐였음? 만년필?
이미 하사한 성물 중에 만년필 라이터 손목시계 등이 있다고 해서 왜 처음도 아닌데 저런가 싶었네
실제로 길리먼 부활했을 때 울마에서 프마의 물건이라면서 애지중지해온 의자가 알고 보니 길리먼이 평상시에 즐겨 앉던 의자에 불과해서 칼가가 허탈해 했었지
길리먼 멘붕할듯. - dc App
??? : 아니 쓰라니까 전시하지말고
길리먼 입장에선 만년전에 쓰던 가구가 그대로 남아있으니 얼씨구나 하고 그냥 쓰는건데, 이게 그걸 만년간 대대로 보관해온 입장에선 좀 서운하다더라. 머리로는 아는데 심정적으로 좀 그렇다네
ㅋㅋㅋㅋ 꿀잼
길리먼쉑 스마감성에 맞게 무기를 하사했으먼 입다물고 썼을텐데 - dc App
는 탄피 시발 ㅋㅋ - dc App
아 울마들 개귀엽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