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사랑으로 충만한 행성 누세리아
대성전의 전쟁영웅 앙그론의 모성이자
종전 이후 앙그론의 직할지로 선정된 영광스러운 행성이다.
많은 시련을 맞이한 앙그론도 이제 평화로운 일상에서 그가 사랑하는 부관들과 단란한 식사ㄱ...
"아니 이럴거면 차라리 돼지불백을 하나 더 시키지 주책바가지 영감탱이가 진짜!"
...가 됐어야 했을텐데.
위대한 황제의 층성스러운 아들이요
월드이터의 군주이자
누세리아의 군주 앙그론은 그가 사랑하는 부관
칸과 소중하게 여기는 월드 이터의 전직 함장 로타라 사린과 함께
옛 누세리아 검투사 형제자매들과 하는 즐거운 등산을 즐기고 집으로 귀가하는 중이셨다.
차안에서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칸은
"아니 전직 함장이 왜 고속도로 지도를 왤캐 헤매냐" 언성을 빽 빽 높히고
"그렇게 잘난 양반이 아까전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자고 말해도 아득바득 이 주변 길을 안다며 고집을 부려 길을 잃냐"
화답하는 로타라 사린 마님과 살가운(?) 담소를 나누셨다.
"화장실이 급하다! 칸 어서 화장실을 찾아 세워라!"
뒷자석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위대한 앙그론.
"그러니까 아까 전 주유소에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할때 안 가고 뭐했냐"며 여성 특유의 쫙쫙 깨지는 목소리로 로타라 사린이 구박을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앙그론이 어떠신분인가?
성격 급하고 인내심없기론 또 스무 형제들 중에선
최고봉이 아니신가?
당연히 행동력도 으뜸을 달리시니
당장 운전석에서 핸들을 잡고 있던 칸의 목을
두꺼운 프라이마크 팔뚝으로 조이더니
"전방 300m에 있는 휴게소에 주차할 것을
누세리아 최고 통치자의 권한이자
너의 주군인 전직 프라이마크의 권위로 명한다!
당장 세워!" 라며 어명을 내리시니
끽끽 거리며 산소공급의 중단과 함께
얼굴이 새파래진 칸은 그대로
휴게소 표지판에 차를 들이박아 초고속 주차를 시전했다.
연기나는 자가용을 뒤로 하고
짐을 챙겨 휴게실로 향하는 3인조
이마에서 한줄기의 붉은 물이 흐르는 로타라 사린은 눈에서 광선이라도 쏠듯한 표정으로 앙그론을 째려본다.
도망가듯 공중변소로 쪼르르르륵 들어가는 앙그론.
로타라 사린은 바로 전화기를 꺼내서 보험사에 연락한다.
차를 견인하러올 기계교승려가 도착하는데 무슨 2시간이나 걸리냐
아무리 기계교의 서비스가 형편없고 느리기로 악명높지만 지금 이게 말이 되냐.
보험금은 매번 꼬박 꼬박 납부하는데
이따구로 운영하면 1 시간이내 해결 약관 위반건으로 홀리테라 보험사 관리 위원회에 찌르겠다며 아주 악을 쓰며 날뛰며 한참을 통화하던 로타라 사린 앞에 돌아온 앙그론...
점심 때가 되었으니 이제 밥이라도 먹자고 하는
철없는 앙그론을 보자
사린과 칸은 한숨을 내쉰다.
이걸 아주 확 그냥 하면서 팔뚝을 걷는 로타라 사린이었지만
충신 칸이 막는다. 그래도 주군인데.......
게다가 견인오려면 시간은 남았고 식사라도 하자는 칸의 설득에 로타라 사린도 참을 인을 세번 새긴다.
당연히 주군은 술집에 들어가려고 발악을 했지만
진짜 오늘 친정으로 돌아가버린다는 사린의 말에
앙그론은 깨갱하고 짜진다.
그나마 알콜하고 거리가 먼 식당인 기사식당으로 향하는 앙그론 일행.
다행히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은퇴했지만 앙그론은 누세리아의 혁명가이자
대성전의 영웅 그리고 반신 프라이마크 였기에
명성이 어마어마 했으며 사린은 팬들이 모이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호재다.
돼지불백을 시키는 로타라 사린과
마찬가지로 돼지불백을 시키는 칸
이것만 해도 유기농 다이어트 식단표에 어긋난다며
더 주문은 안 시킨다고 몇번이나 강조하는 로타라 사린.
하지만 우리의 주군 앙그론 씨는 말씀하신다.
"황태구이 하나!"
어찌 불안불안 하다며 쳐다보는 칸.....
정말 황태구이를 시킬거냐 되물어도
앙그론은 변함없다.
결국 정말 황태구이 하나와 돼지불백 둘이 나왔고
앙그론은 지 황태구이를 먹다 돼지불백도 맛있겠다며
젓가락으로 칸의 돼지불백을 쏙쏙 가져가 입에 넣는다.
칸도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일개
전직 스페이스 마린과 전직 프라이마크의 격차는 현저했다.
칸이 두 젓가락을 끝내기도 전에 앙그론은 돼지불백 맛도 아주 끝내준다며
칸의 돼지 불백을 끝장냈으며
"아니 이럴거면 차라리 돼지불백을 하나 시키지 주책바가지 영감탱이가 진짜!"라는 여성특유의 고함과 함께
전직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가게의 유리창을 깨고나와 바닥을 굴렀다고 전해지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국에 존재하는 야사일뿐
그 누구도 100% 진실만이 담겨있다 확언하지 못할 해프닝이라 단정할 수 있을 것임을 단단히
확인시키며 해당 일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마스터 호루스의 통치아래 모든 제국민들의 행복과 번영을 빌며 서사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소제는 뭐에요? 넘 재미있어요
이것도 꾸준이긴 하다
로타라 사린이 어디가서 꼽 받으면 1차적으로 사린이 조지고 2차적으로 칸이 조지고 3차적으로 앙그론이 조지겠네. 생각만 해도 즐겁다 으흐흫
사린 존나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귀니우스 근황으로 써주실 수 있나요?
나도 고기먹었는데
아이 3명콤비 너무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꾸준히 꿀잼이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앙준하 ㄷㄷ
아 ㅋㅋ
마지만 그림 앤트맨 커버아트 패러디야
앙준하 ㅋㅋㅋㅋ
블마갤 1절갑 1절이안끝나노ㅋㅋㅋㅋㅋㅋㅋㅋ
칸 진짜 불쌍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