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슬라네쉬 문제는 차치하고 보자고. 또 섹무새 불러일으키려고 글 쓰는 게 아니고 진지하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고찰하는 글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일단 여자가 존나게 몰릴 거다. 며칠 전에 스마가 민간인 거주구역에 잠깐 주둔했다가 술, 마약, 심지어 여자까지 공물로 들어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여자들은 어디 매음굴에서 굴러다니던 매춘부는 절대 아닐 테고 가장의 딸, 심지어는 부인일 수도 있음. 황제 폐하의 천사와 잠자리를 같이 하거나 심지어는 그 부인이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영광이니까. 아예 그걸 바라는 여자들도 많을 거임. 심하면 짬찌도 여자 수십 명씩 와이프로 두고 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음. 여자들은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면 다들 초미남의 100번째 부인이 되려 하지 블붕이 같은 찐따들의 첫 번째 부인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잖아? 코덱스로 일부일처제 해봤자 그거 지키는 게 의무인 것도 아님. 그리고 이건 모성 사회의 붕괴로 이어진다. 여자들이 지역 남자한테 안 가고 죄다 스마한테 가면 성비가 어떻게 되겠음? 거기다가 우주에서 유랑하는 챕터가 여자들 싣고 우주로 떠나 버리면?
그렇게 수백 수천 명씩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들은 어떻게 될까? 사회에 풀린다는 가정부터 해보자. 보나마나 상류층이 될 거다. 황제 폐하의 천사의 아들이니까, 받는 대접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 상류층이든 아니든 어쨌든 사회에선 좋은 대접 받으면서 살아갈 거다. 그러면 거기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도 분명히 생길 거다. 권력 다툼부터 계층 간 갈등도 생기겠지. 막말로 야 우리 아빠는 1중대 캡틴인데 느그 애비는 고작 10중대 스카웃 마린 짬찌냐? 이러면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거임. 스마는 모성의 지배자이기도 하니까 스마가 해결할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챕터들이 자기 모성 내부 상황 크게 신경 안 쓴다는 거 생각해보면...닼엔처럼 특별히 모성을 두지 않고 우주를 유랑하다가 적당한 데에서 징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아마 후술한 상황에 놓이겠지.
그렇다면 그 자식들이 스마 챕터에 남아서 보조군으로서 일하거나 새로운 스마가 된다면? 이쪽은 이쪽대로 엉망일 거다. 선천적으로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태반인 스마끼리도 특유의 형제애와 소속감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잦은데, 거기에 부모 자식 간의 가족애까지 생긴다면? 애들이 엄청나게 생길 텐데 그 애들 전체가 스마 챕터 시종일 가능성은 낮고 아마 대다수가 보조군으로 투입되거나 스마 시술을 받을 거다. 그러면 가족애까지 겹쳐서 스마 간에 우정과 사랑은 돈독해지겠지. 좋은 거 아니냐고? 헤러시가 뭐 때문에 일어났더라? 황제를 배반한 프마를 따라 스마도 배신한 이유가 뭘까? 앙페가 그렇게 좆같이 구는데도 프마 편에 선 애들은 뭘까? 형제애와 소속감만 있을 때도 온갖 일을 그르치고 반역까지 저질렀는데, 가족애까지 겹친다면? 끔찍할 것이다.
괜히 스마한테 생식 능력이 없는 게 아님. 없어도 군벌 형성으로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는데, 가족까지 만들 수 있으면 온갖 사회 문제도 일으키고 군벌 문제가 더더욱 심각해질 거임.
요약
1. 모성 사회의 남녀 갈등을 유발한다
2. 만약 그 자식들이 사회에 나간다면 온갖 사회 갈등이 벌어질 것이다
3. 스마 챕터 내에서 스마가 되거나 보조군으로서 복무한다면 온갖 문제를 일으킨 형제애와 소속감이 더 심해질 것이다
매우 현실적인 이유였군
충성파 샠들 중에서도 행성 유력 가문 출신인 애들은 애착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스마가 되어서도 영향력 끼치는 애들 있음. 자식을 더 낳지 못하는 그런 놈들 중에서도 그런 애들이 있는데 그렇게 숫자 불릴 수 있다고 하면 끔찍하지
충성파는 아니지만 나로 참피 겐도르 스크라이복이 노스트라모에서 반란 일으킨 스크라이복 가문 출신이어서 반란 소식도 가장 먼저 알았고 이용까지 했었지
근데 충성파에도 그런 케이스가 있다는 건 처음 듣는다. 예시가 있음?
햄갤 시절 들었던 것 같은데 옛날에 봐서 기억이 안 남 근데 그런 새끼들이 있긴 있다고 하더라. 헤러시 직후나 헤러시 때가 아니라 40k 시점 얘기임
https://m.blog.naver.com/satan6666666/22140590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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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엔진 일화에 나오는 아스트랄 나이트 챕터의 전 챕마가 자기 가문에 대한 사사로운 정치적 보복을 위해 챕터를 사적으로 움직여 대규모 학살을 벌였다가 부하들에게 프래깅당해 죽었지 - dc App
ㅇㅎ 이런 케이스가 있었구나
짧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스토리네. 가문에 대한 애착때문에 사적으로 챕터를 움직여서 대형사고치고 다른 수뇌부들에게 숙청당한 챕마라.. 이런 스토리 단편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당장 블레기 가브리엘 안젤로스도 지 아버지가 행성 지도층 아니었나
가족이생긴다 = 변수가 생긴다 라고 생각함 아무리 정신개조된사람이어도 같은제국민을 구하려면 자기 가족부터 구하지않겠음
납득
황제폐하는 속으로는 가드맨을 더 예뻐하셨을듯
요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