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 카오스는 자연현상이라고 인류가 받아들여야 할 일종의 굴레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황제한테 찬동 안한거잖아


근데 그렇다는 건 이것들도 최소한 카오스가 인류와 같은 지성체들의 감정이나 행위에서 비롯된 거라는 걸 알았단 뜻이고


그렇기에 원초적이고 본능적이며 자연적인 요소들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는 카오스에 대한 저항을 포기한 건데


그럼 이 중에서 인류 출신 영속자들은 인류가 지난 수천년 (21세기 기준) 동안 쌓아온 도덕과 법률과 정의관도 부정한단 뜻인가?


인류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면서 온갖 전쟁을 거치고


영토 확장을 위한 선전포고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아동인권에 대한 국제 협약도 맺고


세계가 협동하여 기아와 빈곤, 살인과 학살, 강간과 성범죄에 대한 모든 저항과 개선을 자연적인 행위에 대한 반항이라고 봤겠네


인류의 본성과 본능에서 비롯된 것들이니까?


딴 제노들이야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무슨 21세기 현대 지구에서도 살아봤던 영속자 새끼들이 "아 카오스는 자연체니까 어쩔 수 없잖어 ㅋㅋ" 그러고 있냐


갑자기 열받네


황제가 옳았다 도움 안돼는 영속자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