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휘관 단테도 공황상태였다지만 멀쩡한 마린이었는데도 천년간 그 좆뺑이를 돌았는데 계속 살아남아서 생귀환영한테 "나 좀 제발 죽여주세요"하면서 비는 판에 비요른같은 인물들은 진짜 오죽하지싶다

따르던 주군은 자기 선배들 데리고 만년전에 떠나버려서 살았는지 죽었는지알길이없고 그나마 군단에서 알던 사람들은 전부 전사하거나 실종되버려서 자기 고민 털어놓을 사람은 아예 있지도않아서 자기 현역시절 얘기 재미나게 추억팔이도 공감도 얻지못하는 완벽한 혼자가 되버림

이게 진짜 죽은거랑 뭔차이냐? 나같으면 아이언프리스트시켜서 안락사나 겁나 위험한전장 보내달래서 뒤져버릴거임

세상을 살면서 적어도 자기랑 어느정도 대화나 주제를 가지고 대화코드가 맞아야하는데 자기말 알아듣는 인간하나없고 전부 신화로 받아들이니 사람이 안미치고배기겠음? 지금 존재하는 스울에게 3만년대 스울들한테나 먹힐만한 대화나 주제들은 전부 딴 나라 이야기에 불과함

거기에 자기는 차가운 석관 안에서 영양액 주입받으면서 필요할때마다 동면에서 깨어나 아무런 느낌도 없는 상태로 전장에 투입됨

말그대로 산것도 죽은 것도 아닌거. 이런 고통스런 삶을 살바에야 차라리 라일라너처럼 자기 옛주군한테 장렬하게 한방먹이고 갔듯이 비요른도 최후의 한방으로 영원의 안식을 취할수있는날이 왔으면하지만 그날은 곧 지땁의 존폐위기의날일테니 그 날은 근래엔 절대로 오지않는 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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