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들 중에 테라 출신이 많이 보이는 건 테라가 특별한 행성이라 그렇다기 보다는, 테라 출신이면서 프라이마크가 발견될 때까지 안 죽고 살아있는 마린들이 대체로 유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헤러시 말까지 살아남았다면 사실상 대성전 200년+헤러시 9년이라는 엄청난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거니 유능할 수밖에 없음.
그래서 프라이마크들도 군단에 합류한 뒤에 모성 위주로 군단을 꾸리긴 하지만 기존 테라 출신들을 베테랑이자 조언자로 크게 우대함. 그리고 대성전 후반쯤 가면 그때까지 살아남은 테라 출신들은 대부분 고위직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음.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테라 출신들과 프라이마크의 사이가 틀어지는 일은 잘 없고, 테라 출신이라고 해서 반드시 프라이마크보다 황제에게 더 충성하는 것도 아님. 반역파의 주요 네임드 중에도 테라 출신은 많음.
엠퍼러스 칠드런은 에이돌론, 아컬듀아나, 파비우스 바일이 모두 중대장이나 로드 커맨더, 치프 아포세카리직을 맡았고 에이돌론과 바일은 나중에 펄그림이 반역할 때 강력한 지지자가 되어줌.
아이언 워리어는 10분의 1형으로 상큼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페투라보가 합류할 때쯤엔 딱히 테라에서만 신병을 모집하던 것도 아니었고, 페투라보가 가장 신임하는 부관이자 퍼스트 캡틴인 포릭스만 봐도 테라 출신임. 베로서스도 끝이 안 좋긴 했지만 테라 출신으로 2중대장까지 올라갔음. 페투라보가 출신지 봐가면서 줘팬 건 아님.
화이트 스카는 칸이 테라 출신 및 타 행성 출신들을 모두 포용했지만 나중에 이게 뜻하지 않은 파국을 불러옴.
아이언 핸드는 의외로 패러스가 살아있을 때 테라 출신들을 차별하지 않았음. 로드 커맨더였던 아마데우스 듀케인은 소르골 클랜의 리더이자 패러스의 최측근 조언자였고 오텍 모르는 모라굴 클랜의 리더였으며 샤드락 메두손은 소르골 클랜의 부사령관이었음. 패러스 사후에 테라 출신과 메두사 출신들의 갈등이 심해져서 메두손이 죽는 파국까지 이르긴 했지만 프라이마크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음.
스페이스 울프의 러스는 함께 싸우다 보면 친해진다는 생각에 따라 오크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전투에서 테라 출신과 펜리스 출신들의 화합을 이끌어냈음. 시간이 많이 지나며 테라 출신들이 대부분 죽긴 했지만 프로스페로 전투 당시 9th 그레이트 컴퍼니의 중대장이 테라 출신이었고 소수의 테라 출신 베테랑들도 여기 다 모여있었음.
그 외에도 앙그론의 총애를 받았던 칸, 살라맨더의 아너 가드 캡틴까지 역임한 아르텔러스 뉴먼,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자 코르비데 컬트의 수장 자리까지 오른 아흐리만, 퍼스트 캡틴이자 훗날 울트라마린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를 지낸 마리우스 게이지 등등 테라 출신들 중 프라이마크의 총애를 받은 마린들은 많았고 반역파든 충성파든 출신지로 차별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됨.
여기서 그나마 예외가 되는 군단이 대성전 말기와 칼스 전투때 테라 출신들이 집중적으로 숙청당한 워드 베어러, 바르바루스 향우회 중심의 데스 가드,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계속 꼬인 관계로 가다가 파국에 도달한 레이븐 가드, 아직도 이유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다크 엔젤임. 이 넷은 모성 출신+프라이마크와 테라 출신들 사이의 갈등이 워낙 심했고 결국 출신 행성에 따라서 향후 행보가 갈리게 됨.
깔끔한 정리추
화이트 스카의 파국은 전사회임?
ㅇㅇ 화스가 초고리스 발견 이전까지 아무데나 징집했었고, 이 때문에 군단을 하나로 묶어주는 문화가 없었음. 그런데 전사회가 딱 그 역할을 해줬음. 초고리스가 발견된 후에도 전사회 문화는 화스에 깊숙히 자리잡은 상태였고, 결국 이건 헤러시 터지고 나서...
아이고....
패러스: 테라 출신은 나약하다 - dc App
레붕이들은 진짜 심각하더라. 테라 출신들 상태도 상태긴 했지만.
레붕이는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런거야? 혹시 정리된 글 링크라던가 있을까
테라 출신 애들이 카르가돈스랑 애쉰 클로 조상들인데 두 챕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코락스 진 시드가 잔혹하게 만드는걸 부추기긴 했지만 테라 출신들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음
나이트로드 2중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술적 민간인 학살 이런것도 해댐 ㅋ
허뮈...고건 몰랐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