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 행적 보니까 정말 대칸을 배신했다기보다 군단 내부에서 이전부터 자기들이 야만스럽다고 경원시하는 다른 놈들이 맘에 안 든다는 공감대가 있었는데 빡빡이만 진심으로 잘해줬음.


그런 와중에 빡빡이가 거사를 일으킨다니까 야 이거 혁명 성공하면 우리도 팔자 피는거임? 하고 솔깃해짐. 여기에 대칸과 진심으로 친하게 지낸 형제가 빨갱이랑 빡빡이임.


그러니 당연히 대칸께서도 이 혁명에 참가하시겠지? 라고 생각해서 들고 일어난거 같더라. 그런데 빨갱이의 영혼 조각에게 전말을 듣고 안 그래도 기분 상한 대칸께서 함선에 복귀해보니 개판. 니들 지금 뭐하냐???? 혁명하시는거 아니었음???


안 그래도 울적했는데 아들이란 새끼들이 이런 꼬라지니 어이가 없기도 하고 빡친 대칸께서 주동자를 줘패니까 나머진 그제야 정신차리고 형벌부대됨.


걔들이 진짜 빡빡이에게 넘어가서 대칸을 배신했으면 반항하던가 탈주라도 했을텐데 군단이 테라로 복귀할때 시간 벌어주려고 묵묵히 싸우다 죽는거 보면 그정도 까진 아닌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