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부는 5점 만점에 4점이더라
나는 양웹의 엔탐 반응이 하도 가혹해서 5점 만점에 2~3점인줄 알았어
당연히 '병신 소설. 햄타지 살려내 ㅅㅂ' 와 함께 1점짜리 리뷰도 있음
근데 대부분의 리뷰 반응이 '엔드타임이 꽤 문제가 많긴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소설은 꽤 뛰어나다'라는 평가가 꽤 많음
사실 워해머/토탈워 레딧 들어가서 엔드 타임 관련 글들 보면 '얘들은 나랑 같은 책을 읽긴 한건가?' 싶은 내용들이 많음
그리고 대부분의 출처는 역시 햄타지 위키 또는 id4chan 이더라
외국애들 중에서도 의외로 엔탐 소설 읽은 애들은 별로 없는 것 같음
사실 외국에서 엔드타임 까는건 알고 까는 것보다는 거의 밈으로 까는게 더 많은 것 같음
엔탐 첫 5년 연표보니까 생각보다 찍찍이 만능도 아닌 것 같던데... 찍찍이 만능으로 주로까이는것 같드마
소설은 재미있지만 판타지 터지니까 반발심으로 디스한거지
밈으로 알고 까는 사람 많은건 어디나 비슷한 거 같더라. 양덕들이 소설, 캠페인북 본 사람 많은 건 당연하지만 거기는 그냥 절대인구가 많다 보니까. 근데 또 극성으로 까는 사람 중엔 캠페인북/소설 다 뜯어보고 앞뒤 안맞아 분개한 올드팬도 많음. 모르긴 몰라도 얘들은 나랑 같은 책을 읽긴 한건가? 싶은 리뷰 중에 캠페인북하고 소설 충돌난 대목도 있을걸. 엘프 내전을 예로 들면 캠페인북에선 황폐한 섬 전투에서 죽어버린 코우란이 소설에선 말레키스-알라리엘 연합이 출범할 때까지 살아있음ㅋㅋㅋ
근데 ㄹㅇ 엔드타임 뒤지다 보면 존나 헛점들 존나 많음ㅋㅋㅋㅋㅋ. 엔탐 만드는데 겨우 몇개월 줬다는데 한 2~3년 동안 다듬어서 했으면 훨씬 나았을듯
캠페인북하고 소설이 약간씩 어긋나는데다 각 부가 조금씩 안 맞고, 특히 소설 5부는 거의 캠페인북 1~3부동안 릴레아스가 걸어온 행보를 부정하는 수준의 오류를 내버렸음. 캠페인북 내적으로도 오류가 있던 게 티리온이 언데드 군대한테 호령할 때 워프소드가 터져버렸잖아. 근데 바로 같은 페이지 아랫 문단에서 티리온이 그거 들고 깜귀들 베어죽이고 있음. 테클리스 추궁하던 순간에도 검 두 자루 차고 있었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워프소드는 다시 나오지 않음. ㅋ 테클리스가 말레키스에게 로어의 화신 제조계획을 깐 타이밍이 언제인지도 1부와 3부가 묘사가 달라서 전체 맥락하고 더 매끄럽게 어울리는 쪽으로 취사선택하면서 읽어야 됨...
조쉬 레이놀즈도 시간이랑 분량이 좀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했었지
아오지 싫어하는건 동서양 공용인것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