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설명하는 거지만 가드맨 무장은 개선될 가능성도, 필요도 없음
1. 보급 능력 부재
포지월드가 멀쩡하게 돌아가고 제국도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30k 시절에는 그래도 솔라 억실리아나 일반인 특수부대를 다수 굴리는 게 가능했음. 이때 언급되는 장비 보면 현 제국의 특수부대 포지션은 템페스투스 사이온은 명함도 못 내민다
그런데 헤러시 때 기계교에서 적지 않은 배신자들이 나왔고, 그 결과 상당한 수의 포지 월드가 E 당했음. 더군다나 제국의 끝없는 쇠퇴로 가뜩이나 떨어진 공업 능력은 더 떨어져 버렸다. 결국 일반인 특수부대는 템페스투스 사이온이나 겨우 굴리는 수준이 되어 버렸음. 총알 보급할 능력 당연히 없어졌음.
아,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대성전 때 있던 일반인 보조병단의 무장도 결국 라스건이었음. 암만 주력이 스마라고 해도 수가 무지막지했거든. 즉 대성전 때도 그 많은 인원에게 총알을 보급할 수 없었음
2. 전략 상의 문제
제국의 지상전 주 전략은, 가드맨이 몸빵을 하는 사이에, 스마(하위호환으로 템페스투스 사이온)이 중요 포인트를 정밀타격하고, 적의 주 전력은 포병으로 녹이는 것임. 즉 가드맨은 적을 처리하는 용도가 아니라 그냥 몸빵임. 좀 가혹한 말이지만, 몸빵한테 스마나 포병 전력, 혹은 가드맨 머릿수를 깎아 가면서 질 좋은 장비를 마음껏 들려주는 건 전혀 효율적인 짓이 아님. 몸빵은 총이 아니라 머릿수로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능은 포병한테 더 필요한 것임.
이건 대한민국 육군 보병하고도 비슷함. 육군도 보병 장비 투자 적게 하는 게 결국 화력으로 적을 끝장내는 게 포병이라, 보병 장비에 투자할 바엔 포병에 더 투자하는 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임. 이건 비단 대한민국 육군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나라도 겪는 문제임.
어 그럼 스마가 군단으로 쳐들어오면 가드맨 몸빵 안 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할 수도 있는데 답은 두 개가 있음. 일단 포병 화력이 졸라 세서 생각만큼 밀리지 않는다는 거고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건 그렇게 군단으로 쳐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음. 소설이 주로 그런 거의 없는 경우를 다뤄서 착각하는 건데, 대개 카오스 침공이라 하면 스마가 와도 기껏해야 워밴드 수준임. 아이 오브 테러에 있는 카스마들이 밖으로 나오려면 워프 폭풍이 필요한데, 군단급이 빠져 나올 만큼 강한 워프 폭풍은 거의 없거든. 그리고 설사 그런 워프 폭풍이 몰아친다면 제국은 엄청난 양의 스마 챕터와 군대를 소집할 거임. 매번 있는 이벤트가 아니니까. 예를 들어 데프 앙그론 나왔을 때 제국은 그나 3중대 불러서 막았음. 손실은 많이 났지만, 하여튼 그렇게 군단급 병력이 오거나 그에 준하는 적 병력이 온다면 막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거지. 즉 몸빵을 해야 할 가드맨 병력이 밀리는 상황이 와도 제국은 충분히 막을 수 있음.
어 잠깐만요? 카디아의 몰락 때 아바돈이 네크론 파일런 부숴서 이제 카스마들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국 좆된 거 아님?
응 좆된 거 맞아
요약
1. 가드맨한테 좋은 장비 보급할 능력은 없었다. 심지어 30k때도
2. 가드맨이 몸빵을 하는 사이에 포병이 딜을 넣는 전략 상 필요없다
3. 카스마가 군단으로 쳐들어오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 경우 가드맨이 밀리지 않을 만큼 병력을 모을 수 있다
4. 어 이제는 군단이고 뭐고 막 드나들 수 있지 않나요? 좆된 거 아님?
응 좆된 거 맞아
스콜라 프로제니움에서 검거
대균열 이전 제국의 장점이라고 하면 뛰어난 제공권 장악과 전은하에서 나오는 물량이었지만 이젠 둘 다 장담할 수 없게됐지...
포지 월드애서 실탄을 찍어낼 능력까지는 될꺼임. 그걸 배로 실어서 공급하고 행정 처리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오토건으로 무장하는 연대도 간혹 있긴 하니까
스카즈 초반에 행보관이 보급 계산하는 부분 보면 ㄹㅇ 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