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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세리아에 도착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앙그론과 로가를 지원하는 월드이터 리전의 라이브러리안들은 그 수가 이제는 20명 안팎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음.

그러나, 그럼에도 그들은 유전아버지에게 헌신하여 앙그론에게 보탬이 되고자 했는데.

렉티오 프리무스로서 살아남은 라이브러리안의 수장이었던 보리아스는 남은 라이브러리안들을 규합하고 잔해 속에서 죽어가는 앙그론을 찾아, 못의 소음을 잠재우고 앙그론의 기력을 되살려 지표로 인도함.

이후, 전황이 뒤바뀌어 로가가 앙그론을 승천시키려 하자, 워프 격류를 감지한 보리아스가 앙그론을 수호하기 위해 힘을 움직임.

이 때, 라이브러리안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커뮤니온은 심상세계에서 로가에 맞서는 프라이마크 체격의 황금 거인으로, 횃불과 방패를 든 고대의 전사로 묘사됨.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워하운드 리전의 리전 마스터이자 드레드너트였던 로르케까지 가세하여 로가를 압박하였음.

그러나, 로가는 프라이마크다운 무용으로 황금 거인의 심장을 뽑아버렸고, 보리아스의 양 눈이 터져나가면서 앙그론의 승천이 완료됨.

그 파장으로 커뮤니온을 구성하던 대부분의 라이브러리안은 죽거나 쓰러졌고, 이후 살아남은 라이브러리안들은 학살당함.

하스칼의 영혼은 로가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그의 몸에서 뜯어냄.
랄라카스는 승천의 여파에 의해 머리가 폭발하며 쓰러졌고 다마키엔도 목숨을 잃음.

이들을 도우려던 로르케는 로가에게 만신창이가 된 채 버티다, 앙그론에 의해 파괴되어 누세리아의 찬 바닥에서 큰 숨을 한 번 내쉰 후 죽음을 맞이함.

케얀은 칸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칸은 침묵했고, 카르노스는 그를 붙잡아 승천한 아버지에게 던져버렸고, 케얀은 앙그론에게 산 채로 사지가 뜯겨 잡아먹힘.

에스카는 마지막으로, 앙그론의 그림자에 뒤덮여 갈기갈기 짓이겨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들으며 눈을 잃은 보리아스는 기괴한 평온 속에서 잠들었고.

그렇게, 월드 이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은 모두 최후를 맞이하게 됨.